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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투자자 평촌 내집마련 성공 후기

12시간 전

달성기, 매수기 등 후기를 읽기만 했었지 이렇게 작성해본 건 처음이고 글재주도 없어서 계속 미루다가 이제 쓰게 되었습니다. 시기가 많이 지나긴 했지만 앞으로의 투자활동을 위해, 그리고 제가 나눌 수 있는 부분은 나누고 기버로서의 한발자국 나아가기 위해 써보려고 합니다.

 

아파트 매수기 타임라인

  1.  비규제지역 투자 vs 규제지역 내집마련(25년 12월)
    • 위 두가지 중 어떤 것을 해야할지 고민의 연속이었다. 월부에 들어온 이유는 부동산 투자, 다주택자 임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었는데 외부 환경(연속된 규제)의 변화가 크다보니 내집마련까지 고려하게 되었다. 쉽사리 마음을 바꾸기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집마련을 택한 이유는 규제지역이 비규제지역보다 입지가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임장 - 죽전, 구로, 평촌(26년 1월)
    • 무리해서 6억에 나온 죽전 아파트를 보긴 했지만 아무리 생애최초를 쓴다고 해도 내 소득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이 때 이미 죽전도 날아가는 중이었다…) 다시 투자로 돌릴까 생각했지만 규제지역의 입지가 확실히 좋아보였고 실거주로 전환한 이상 더 이상 투자에 대한 고민없이 그 선에서 끝을 보고 싶었다. 의욕이 한창 불타오를 때! 대출을 받고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을 총동원하여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 매수가 범위를 설정한뒤 후보지를 다시 찾아보았다.
    • 직장이 수원이라 구로 출퇴근은 포기하고, 평촌 소형평수로 마음을 굳힌 뒤 평북 아파트 매물임장을 시작했다.
    • 죽전, 평촌은 이미 앞마당으로 만들어놨던 지역이라 단지 선호도를 구분하고 매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좀 더 수월했다.
  3. 매물 결정(2월 1주)
    • 부동산 정책이 예고된 주간이었고 매물이 많이 없었으며 저층은 4억 중반, 올수리된 집은 4억 후반(높게는 5억까지 호가 나왔다)으로 나오고 있었다. 볼 수 있는 건 다 보고 더 이상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가격협상까지 시도하고, 봤던 물건 중 상태가 더 좋고 5백만원 깎은 물건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대출실행일자 및 금액까지 고려해서 계약금, 중도금, 잔금 비율을 1:2:7로 맞춰주셔서 자금 조달하는데 수월했다.
      • 아쉬운 점 : 다른 부동산도 워크인해서 더 적극적으로 물건을 털지 않은 것. 소극적으로 행동했다ㅠ
  4. 약정서 작성(2월 2주)
    • 아쉬운 점 : 구축이다 보니 중대하자 관련해서 문구를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이 부분을 놓쳤다. 본계약 앞두고 다행히 문구를 수정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후회와 아찔함이 상당했다. 조급함이 불러온 실수…
    • 이 때 월부 Q&A에 급히 올리고 의견을 구했는데 상세하게 답변을 써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본계약 때라도 어필해서 하자 관련 문구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인테리어 강의 수강
    • 구축 기본집을 매수했기 때문에 올수리가 필수였다. 마침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강의 최신본이 업로드되던 때라 바로 수강하였고 인테리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너무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 인테리어의 교과서!
  6. 토지거래허가 승인 이후 본계약 준비(3월 1주)
    • 자금조달계획서와 차용증 관련하여 네이버 엑스퍼트를 통해 세무상담을 진행하였는데, 이 역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인터넷에 정보가 너무 많이 있고 그 속에서 내 상황에 맞는 것을 찾는 것 또한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3~5만원 비용 지출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받는게 여러모로 훨씬 효율적이었다.
  7. 본계약 체결 및 보금자리론 대출신청(3월 2주)
  8. 중도금 및 잔금 마련(3월 말~4월 말)
    • ISA, 외화RP, 발행어음, 채권 등 분산투자 하고 있어서 하나씩 정리해나갔다.(처음으로 일괄매도를 했다…!) 이때 ISA 계좌의 경우, 배당금 날짜가 걸려있어서 바로 해지하지는 못했다. 잔금 시기 대비 미리 해지하려던 거라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임박해서 정리하려했으면 꽤나 골치아팠을 듯 하다.
      • 잘한 점 : ISA 계좌를 만들고 만기까지 날 운용하여 매수 자금으로 활용한 것.
  9. 인테리어 견적(3~4월) - 다시 시작된 비교평가
    • 구축이다 보니 공사 사례가 있는 인테리어 업체를 우선적으로 찾아보았다. 부동산 사장님으로부터 추천도 받아 수시로 업체에 전화를 돌렸다. 상세 견적은 보통 대면 상담 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퇴근 후 대부분 인테리어 업체 방문해서 자세한 견적을 받았다. 이 중에서 가격이 너무 싸거나 비싼 곳은 제외하고 소통이 가장 잘된다고 느낀 사장님이랑 계약을 체결하였다.
      • 아쉬운 점 : 매물볼 때 수리 비용을 부사님 말씀만 듣고 판단한 점.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초과되었다. 왜 부사님 말만 믿었을까… 두세군데 인테리어 업체에 연락하고 필요금액을 산정했어야 했는데 성급함이 불러온 또다른 실수…ㅠㅠ
  10. 보금자리론 대출 심사 통지(4월 말) 이후 잔금 치르고 인테리어 착수(5월 초)
  11. 구축 누수 대비 보험 가입까지 완료!

주저리주저리 매수 타임라인 따라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혼자 였으면 못했거나 정말 오래 걸렸을 듯 합니다. 조모임을 통해 꾸준히 월부 동료들을 만나고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먼저 매수한 투자 선배님들의 인사이트를 레버리지 하면서, (우당탕탕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ㅎㅎ) 제가 할 수 있는 종잣돈으로 적기에 매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주신 모든 월부 동료분들, 튜터님, 멘토님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이 집을 잘 보유하면서 갈아타기할 집을 알아보려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마당을 꾸준히 늘려가야할텐데 저는 아직 4~5급지 밖에 없어서 비교평가를 잘하기 위해 3급지 이상의 앞마당을 만들어나가면서 월부 생활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빙빙빙즈
7시간 전

내 집 마련은 투자하고 또 다른 안정감이 있다보니 조금 다르더라도 좋은 선택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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