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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불확실성 앞에서[나알이]

2시간 전 (수정됨)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티베트 속담입니다.

이 말을 처음 봤을 때 참 웃기면서도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걱정을 한다고 걱정이 해결되지 않는 걸 알면서도

끊어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선택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확실성도 함께 데려옵니다.

불확실성 앞에서는 누구나 걱정하게 됩니다.

 

원시시대 인간에게 불확실성은 생명의 위협이었습니다.

어두운 동굴 앞에서 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우리를 살아남게 한 본능이었습니다.

본능은 지금도 남아 있어 우리는 불확실성 앞에서 쉽게 걱정하게 됩니다.

 

선택 중 특히 인생의 중요한 과업 앞에서 망설이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과업은 대단한 게 아니라

더 나아지고 싶어서 세운 목표를 향해 행동하는 것.

투자도 그러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의 연줄을 바람에 흔들리는 채 

붙잡고 있기만 하면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결과를 만드는 사람은 바람이 불더라도

다시 연줄을 잡당기며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걱정은 없애기 어렵지만

지금 내가 해야 할 행동으로 치환할 수는 있습니다.

 

저는 긍정일기를 씁니다.

제가 쓰는 긍정일기는 다섯 가지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현재의 상황과 걱정은 무엇인지
  •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은 무엇인지
  • 이번 주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지
  •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

감정을 인정하고 시야를 넓히며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면

막연했던 걱정이 조금씩 정리됩니다.

 

그러다 보면 걱정을 붙잡고 있다고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걱정에 더이상 끌려가지 않게 됩니다.

 

저는 이것을 나를 마주하는 긍정일기라고 부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긍정은 '잘될 거야.'라는 막연한 낙관이 아닙니다.

상황이 어떠하든 내 일을 믿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태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 동료는 걱정이 들 때 이런 말을 자신에게 해주라고 했습니다.

“내 뇌는 충분히 넓고 크다.”

저는 그 말이 참 좋았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계신 분이라면 

마음속에 걱정 하나쯤은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긍정일기를 한 번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뇌는 충분히 넓고 크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나를 가장 오래 응원해 줄 사람도 

매순간 지겹지 않게 일으켜 세울 사람도 나 자신입니다.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


댓글

스프링북
2시간 전N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리파파
2시간 전N

긍정일기 내용 정말 좋네요 현재의 상황과 걱정은 무엇인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은 무엇인지 이번주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무엇인지 왜 그것을 해야하는지

쪼러쉬
2시간 전N

걱정이 앞선다면 나를 마주하는 긍정일기 쓰기✨️✨️ 너무 좋은 방법이네요 반장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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