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원금 대비 약 100% 수익, 6천만원으로 시작한 지방 투자기

26.07.15 (수정됨)

 

 

요즘 서울, 수도권 이야기만 들리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내집마련 했다는, 투자했다는 소식도 자주 들려오고요.

그런데 저는 지난 5년 동안 매달, 매주, 어떤 달은 거의 매일 KTX를 탔습니다.

내가 투자 했어야하는 곳은 서울이 아니라 지방이었기 때문입니다.

왜 지방이었냐고 물으신다면, 솔직한 답은요.

서울이나 수도권에 들어갈 만한 종잣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에 발도 들여본 적 없던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 제 손에 있는 돈은 크지 않았습니다.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뛰어들었던 주식과 코인은 결국 손실로 남았고,

남은 종잣돈으로 무언가는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서울, 수도권 이야기는 늘 들려왔지만 제 종잣돈으로는 시장에 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계약까지 이어진 곳이 80만 인구 중소도시의 한 아파트였습니다.

1등 생활권의 단지도 아니었고, 신축 아파트도 아니었어요.

10년이 조금 넘은 단지들이 연달아 있어서 작지않은 규모의 생활권을 가지고 있었고, 

앞에는 학원이나 병원 상권으로 이루어져 있어

3~4인 가족이 살아가기에 좋은 환경을 가진 아파트였어요.

투자금은 6천만원이었고 원금대비 약 100%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지방 투자를 하며 계속 마음이 편했던 건 아닙니다

 

 

같이 공부를 시작했던 동료들은 하나둘 서울, 수도권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제 단지는 계약 후 10개월 가까이 매매가가 제자리걸음이었는데,
제 단지의 가치를 알고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동료들 단지가 일제히 오를 때도 여유롭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매가는 제자리였지만 전세가는 달랐습니다.

계약 시점 3억 2천만원이던 전세가가 3억 8천만원까지 올랐습니다.

매매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전세가가 밀어 올리는 흐름만으로

매매가에 반응을 주고 있었습니다.

 

 

서울, 수도권만 봤었더라면 6천만원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것조차 쉽지 않았을 겁니다.

지방에는 얼마든지 언제든지 실제로 계약까지 갈 수 있는 단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건 수익만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계약할 수 있는 지역을 계약하겠다는 마음으로 보던 시간은 몰입도 자체가 달랐습니다.

상권 하나, 학군 하나, 전세 매물 하나까지 눈에 들어오는 밀도가 달라졌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지방 투자를 할 것입니다

 

 

서울, 수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종잣돈이 있고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받쳐주신다면 서울, 수도권으로 가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데도 지방은 별로라는 이유로,

몇 년 더 돈을 모아서, 혹은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라도

서울부터 가겠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한번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종잣돈이 부족하다고 멈춰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방 투자로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계약까지 가본 경험은

단순히 투자 검토를 하고, 모의 투자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과 교훈을 남깁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키고 싶은 세가지

 

 

첫째, 남과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겠습니다.

셋째, 그래도 위쪽 시장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지방에도 지금 실제로 계약까지 갈 수 있는 단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서울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걸 여러분의 지방 투자로 몸소 배웠습니다.

종잣돈 때문에 조바심이 나신다면,

지금 손에 쥔 돈으로 갈 수 있는 곳부터 한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댓글

아오마메
26.07.15 20:32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주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어
26.07.15 20:36

지방투자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멤님! ㅎ

후추보리
26.07.15 20:38

비교하지 않고 할수 있는것부터 차근차근!! 힘이되는글 감사합니다 멤님❤️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