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리링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라는 책으로,
돈버는 독서모임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루스님, 캔두두잇님, 풍월주인님, 부신님, 별별별별별님까지
다섯 분과 함께 정말 진솔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시간을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독서모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여섯 가지 사이클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과거의 시장을 돌아보며 부동산 가격과 사람 심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지금의 시장에서는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 내가 사는 곳의 중심지 찾기
첫 번째 발제문에서는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의 중심지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신축 수요, 성남 판교 이야기, 광명 철산 이야기 등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은 어디인지
어떤 요소가 가격을 결정하는지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저는 현재 살고 있는 세종에 관해 이야기드렸는데요
최근 세종의 대장 단지가 약 12억에 실거래 됐는데,
이 가격은 서울 관악구의 구축 단지나 대전 둔산자이아이파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세종에 반드시 거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일 수 있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다른 지역의 단지들과 함께 비교하면서
가치 판단을 해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같은 가격대에서 더 많은 수요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기회를 놓쳤거나 저평가된 기회를 포착했던 경험
두 번째 발제문에서는 기회를 놓쳤거나, 반대로 저평가된 기회를 포착했던 경험을 나눴습니다.
오늘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내집 마련이나 투자 경험이 있으셨는데요.
과거에 가치를 생각하지 못하고 집을 팔았던 경험,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지만 월부에 와서 생각이 달라진 경험,
2018년에 열반스쿨 10기로 월부를 시작했던 경험,
물건을 팔았지만 1억 가량 올랐던 경험,
다양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경험은 달랐지만, 지나고 나서야 보이는 기회가 있었다는 점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2024년 실제로 시세를 조사하며 저렴한 가격의 단지들을 만났음에도
왜 투자하지 못했는지 복기해보았습니다.
당시에는 1. 싼 가격을 보고도 그것이 정말 싼 줄 몰랐고,
2. 이런 가격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워드 막스가 말한 것처럼 시장에는 주기가 있지만
막상 시장 안에 있을 때는 지금의 분위기가 계속될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시장이 좋아진 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면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독서모임을 통해 적용하고 싶은 매수 원칙과 액션플랜
마지막에는 앞으로 적용하고 싶은 매수 원칙과 액션플랜을 이야기하면서 돈독모를 마무리했습니다 :)
그루스님은 하락장에서 갈아타기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시장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
별별별별별님은 가치 있는 물건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
캔두두잇님은 다시 차근차근 다음 스텝을 준비하기
풍월주인님은 2년 후 서울 3급지 갈아타기
부신님은 서울과 수도권의 앞마당을 넓히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나눠주셨습니다
.
서로의 목표와 경험은 달랐지만, 시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공부하면서
다음 기회를 준비하겠다는 방향은 같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과거와 똑같은 미래를 맞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싲장이 움직일 때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 배우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솔직한 경험과 생각을 나눠주신 그루스님, 캔두두잇님, 풍월주인님, 부신님, 별별별별별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던 즐거운 독서모임이었습니다
모두들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