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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4년을 하고도, 부업이 아니라 임장을 다니는 이유 [우도롱]

26.07.30 (수정됨)

 

서울 실거주도 못하는 상황인데 쉬었다 오면 안될까요?

하락장이 와야 갈아탈 수 있는데 돈 모으고 올까요?

지금 사지도 못하는 곳들 임장하는 게 현타와요.

 

 

 

상승장이 한창 진행중인 2026년

 

하락장이 오기 전까지 매수는 어렵고

보유를 하면서 하락장을 기다려야겠다 하는 경우

 

여러 현실의 문제(종잣돈, 직장, 가족 등..)로 인해

이 시기 투자 공부를 하는 게 맞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제가 지금 이 시기에 왜 이렇게 열심히 임장을 하는지

왜 부업이 아니라 투자공부를 지속하는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때는 2022년 5월

 

당시 집값은 계속 올라 ‘살 수 있는 집’은 안 보이고

대출 규제 속 영끌하려 은행 상담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후인 2022년 6월

 

매일 집값이 오르던 이전과 달리 

하락이라는 단어가 뉴스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간 “아파트 = 상승”의 정의를 갖고 있던 저는

‘하락장’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

‘급매’ 정도로 생각해 내집마련 기회를 찾아다녔습니다.

 

 

① 부천 A 아파트

 

7억 5천까지 거래됐던 아파트인데

6억까지 네고를 해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서 보니 상권에 먹을 것도 많고

아파트도 깔끔해 살기 좋아 보입니다.

 

‘1억 5천이나 싸다고? 당장 사고싶다’

 

 


고민하는 사이 7월이 되었습니다.

 

직장 선배님들께서 지금은 집 사면 안된다고 뜯어말리십니다.

 

 

하락장이 뭔지도 모르겠고 여전히 내집마련이 꿈인 저는

그저 매일 네이버 부동산에서 집들을 찾아봅니다.


 

 

② 수지 B 아파트

 

작년엔 엄두도 못 내던 ‘수지’에 예산에 맞는 아파트가 생겼습니다.

‘나 수지에서 출퇴근 할 수 있는거야?’ 설레는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7억까지 거래됐던 아파트인데 6억에 나왔습니다.

 

 

단지는 좀 낡았지만 상가도 크고

세대수도 큰 대단지라 괜찮아보입니다.

 

당장 가계약금 백만원만 넣으라는 사장님을 뒤로하고

집에 와서 또다시 네이버 부동산을 찾아봅니다.

 

 

 

③ 수지 C 아파트

 

8억까지 거래됐던 아파트가 6.1억에 나왔습니다.

오늘 본 아파트보다 연식도 좋고 30평대입니다.

 

 

‘2억이나 싸다고? 갭도 끼어있잖아? 당장 살래’

 

퇴근 후 신분당선을 타고 직접 가보니

역에서는 멀지만 대단지에 너무 구축도 아니라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봤던 6억짜리 세 아파트

그리고 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A아파트 : 빨간색 / B아파트 : 파란색 / C아파트 : 검은색

2022년 6억인 세 아파트
2026년 달라진 가격

 

 

 

 

     

 

4년 전엔 같은 가격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심지어는, C아파트와 몇년간 가격이 같았던

수지의 구축 D아파트는 이제 11억이 넘어갑니다.

 

상승장, 하락장 모두 함께였는데
2026년엔 달라졌습니다.

 

 

 

  

2022년 하락장의 한 가운데에서

누군가는 부천 A아파트를 사고

누군가는 수지 C아파트를 사고

누군가는 수지 D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리고 현재

A아파트는 7억

C아파트는 9억

D아파트는 11억

입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는 건 다음 시장

 

 

위의 경험 덕분에 저에게는 지금의 상승장이 너무 고마운 시간입니다.

지금 제대로 알아두지 않아서 다음 하락장에 아쉬운 선택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때 그 지역을 몰라서..

그 때 그 아파트를 몰라서..

그 때 뭐가 더 좋은건지 몰라서..

 

라는 후회를 다음 하락장엔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락장이 오기 전인 지금 이 시기에

지역 하나라도 더 가보고

단지 하나라도 더 알아두고 싶습니다.

 

 

 

다음 하락장에 최선의 투자처들을 찾아내

내 아이의 숟가락을 바꿔주고 싶습니다.

 

 

다음 하락장에서 뒤섞여있을 가격 속 가치를 보려면

현장 임장, 보고서, 강의, 독서를 쉴 수는 없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루할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금의 상승장에서 부자가 되겠다는 호기를 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기엔 무엇을 해야 하냐고요?

철저하게 경험하고 배워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다음 하락장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하락장에서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그 다음 상승장에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너나위님 칼럼 중 (2017년 7월 6일)

 

 

 

 

혹시 인생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투자판에 들어오셨다면

다음 하락장에 후회되는 투자를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지금 이 시기를 철저하게 이용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파인농업인
26.07.29 21:32

BEST | 우도링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돈독모때 용기주셔서 오늘 가계약 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나알이
26.07.29 21:28

♡도롱님 글은 항상 확 와닿습니다 철저하게 이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희망보리
26.07.29 21:29

우도롱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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