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의를 듣게 된 계기 또는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
7월에 1호기를 갈아타기 게약을 하고 휴식을 좀 가졌습니다. 잔금은 올해 12월. 지방에 투자한 2호기는 공급 이슈로 전세를 28년 말에 맞춰 놨고, 이번에 갈아타는 3호기도 28년 말이 되어야 2년 보유가 되니 앞으로 2년 6개월간은 꼼짝없이 종잣돈만 모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투자 텀이 길어진 김에 일찍부터 앞마당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게 아니라 좀 더 거시적인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강의를 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보통 이럴때 열기를 듣곤 했는데, 열기는 9월 개강 예정이더라고요. 새로 개설되는 재테입도 제가 원하는 목적에 얼추 부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강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1기는 못참지이!!)
2. 재테크입문반을 듣고 나에게 생긴 변화들
사실 처음 재테입을 신청할 때만 해도 내가 접근 가능한 재테크에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그 종목들의 특성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부동산, 주변 사람들이 많이 하는 주식이 양대산맥이긴 할테니 부동산을 쉬어가는 2년 반동안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발칙한 기대감도 있었죠.
재테입에서 가장 놀랐던 지점은 ‘투자에도 순서가 있구나’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식/부동산/금/코인.. 전부 그냥 개인 성향의 차이라고만 생각을 했거든요. 그리고 수익률을 높이는 이런 투자 활동들을 ‘재테크’라는 좀 더 큰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해 주셨습니다. 또 재테크를 오래 지속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내집마련이라는 카드를 제대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고요.
재테입 과제를 하다 보면 ‘한달 동안 비전보드만 작성하는 것 같은데?’ 하는 느낌도 들었는데요. 분명 열기 과제로 작성해 본 비전보드임에도, 재테입을 통해 한스텝 한스텝 곰곰히 생각을 하며 만드는 과정에서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전보드를 시각화 하는 1주차에서는 스스로에게 솔직해 질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업’에 대해 막연히 품고만 있던 꿈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너무 순진한 생각인가 싶어 어쩐지 부끄럽기도 했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향후 계획을 진심으로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2주차에서는 시각화 한 비전보드를 숫자로 변환하여 내 소득 수준은 어떤지, 어느 정도의 수익률이 필요한지 검토했습니다. 이 과정이 참 의미 있었는데요. 이전에는 ‘지금 직장이 아니라 꿈을 찾아가다간 소득이 줄어들텐데? 새로운 환경에서 부동산 투자는 지속할 수는 있겠고?'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미 자산을 심어둔 덕에 소득이 좀 줄더라도 15%~20% 수익률로 60세 전에 충분히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더라고요 (…소득 크기의 영향력은 미미했다… 복리의 힘이라고 해 두죠) 무엇보다 내집마련이라는 카드가 재테크를 오래하는 데에 유의미한 전략임을 배웠습니다.
3주차에서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갈아타기 잔금까지는 자금을 꽉 붙들고 동전까지 벅벅 긁어 모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이후 ‘내집마련’이라는 스텝에 도달하기 전에 자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하는 고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강의를 통해 ‘리스크는 낮게, 수익률은 높게’ 기대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제대로 직시하게 됩니다.
어쩌면 저는 '각종 투자 수단을 동원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 따위를 기대했던건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테입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바를 분명히 그리고, 그에 필요한 금액을 직시하여 가능성을 가늠했고, 단기간에 헐레벌떡 목표 금액에 도달하는 방법이 아니라 안전하고 확실하게 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재테입에서 가장 인상깊은 배움은 “안전하고 확실하게” 목표 금액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목적자금을 ‘단계에 따라 온전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3. 어떤 분에게 재테크입문반을 추천하고 싶은지
사실 주변 동년배들 중에는 30년 벌어 30년 헐어 쓴다는 인식 조차하지 못하고 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마 근로소득의 한계를 인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저 돈을 창고에 쌓아두기 위해 재테크를 하는 게 아니라, 근로소득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재테크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
4. 앞으로 6개월간의 목표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은 매달 50% 이상 저축 달성 및 유지 & 내집 마련을 위한 예적금입니다.
- 28년 말 2호기 (울산) & 3호기 (부천) 매도 + 현 전세금 + 종잣돈 + 대출 => 서울/수도권 약 7억으로 내집 마련
시장이 안도와줘서… 3호기 매도가 좀 지연되더라도 +1년 수준으로 예상

5. 강사님께 감사의 메시지
감사합니다. 강연 준비에도 정성을 쏟으신 게 느껴지지만, 놀이터와 조활동까지도 신경써서 관리하고 더 탄탄하게 실행하도록 도움을 주시는 손길이 느껴지는 한달이었습니다. 톡터링/줌터링/유툽 라이브/놀이터 으쌰으쌰 모든 방면에서 이전 강의보다 더 촘촘했던 느낌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졸업식에 만나서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