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마리오소다입니다.
이번에 처음 월부학교에 들어오면서
제가 가장 크게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며 성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첫 달 매임 짝꿍으로 경험이 많으신 동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미 매물임장에 대한 경험과 내공이 많이 쌓여 있는 동료와 함께하다 보니,
제가 혼자였다면 보지 않았을 매물까지 더 많이 보게 되면서
매임의 양적인 케파가 자연스럽게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느낀 성장은 단순히 ‘더 많이 봤다’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매물을 보더라도
어떤 질문을 해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하나의 매물을 어떻게 여러 매물과 비교해서 볼 수 있는지를 배우면서
매물임장의 질적인 부분에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유용하다고 느꼈던
효율 극대화 매물임장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 방법을 쓰면?
- 매물 하나만 봐도 해당 단지의 물건 3~4개를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 내가 본 매물이 해당 단지에서 어느 정도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지 선명해집니다.
- 가격 협상에 유리해집니다.
- 그 자리에서 매물을 하나 더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 단지의 거래 분위기나 생활권의 분위기까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특별한 게 아닙니다.
그냥 경쟁 매물에 대해 미리 질문을 준비해 가는 것뿐입니다.
매물임장을 하기 전, 어떤 준비를 하시나요?
매물을 보기 전에 미리 손품 팔 수 있는 건 다 하시나요?
매물임장 표에 단지 이름과 예약한 동·호수를 적어두고,
해당 단지의 호가와 실거래가, 최근 전세가도 조사해서 넣어두시죠?
저도 딱 이렇게까지만 준비하고 매물임장을 갔었는데요.
문제는 한 단지에 물건이 많이 없어서,
혹은 날짜와 시간이 맞지 않아서 하나만 보고 오면
어쩐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의사 결정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 동료는 매임을 준비할 때
매매 실거래가와 호가를 조사하면서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경쟁 매물의 정보도 함께 적어 오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저걸 굳이 힘들게 왜 적어 오시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생활권 내 해당 단지의 선호도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면서,
매물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미리 적어 온 다른 매물에 대해서도 사장님께 질문을 던지시더라고요.
“사장님, 102동 13호 5.47억 물건은 어때요? 이 물건도 보셨어요?”
“아, 102동은 일조권이 너무 안 좋아. 그리고 그 물건은 세입자가 안 보여줘.”
“아, 102동은 일조권이 왜 안 좋아요? 앞동에 가려서요?”
“응. 앞동에 가려서 남향인데도 남향 구실을 못 해.”
“어, 그럼 옆에 있는 103동도 그래요?”
“아니, 그래도 103동 4~5라인은 앞이 뚫려서 괜찮아. 1~2라인은 안 좋고.”
“사장님, 그럼 106동 5.6억 매물은 어때요?”
“그거 물건 괜찮지. 106동이 로열동이고 조망도 괜찮아. 주인이 사는데 저기 월부SK뷰에 살 집을 봐 놔서 아마 빨리 팔고 싶어 해. 이거는 호가는 저런데 좀 더 네고가 될 수도 있어.”
“오, 사장님. 그럼 그 물건 지금 볼 수 있어요?”
“잠깐, 집주인이 이따 4시쯤 온다고 했는데 내가 전화 한번 해볼게. 그래,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면 그게 나아. 팔 때도 더 잘 팔리고.”
“아, 지금은 외출하셨나 봐요.”
“응. 애들 있는 집인데, 오전에 집 비우고 오후에 온다고 하더라고.”
이 대화를 들으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102동은 남향이라도 일조권이 안 좋구나.
103동은 라인이 중요하겠네.
아까 봤던 매물도 아이들이 있던데, 이 동네는 아이 키우는 집이 많구나.
106동이 로열동이구나.
만약 네고가 되면 비로열동과 같거나 비슷한 금액으로 살 수 있네?
그럼 그게 더 좋은 건데?
이렇게 네이버에 올라온 경쟁 매물에 대해 간단한 추가 질문만 했는데도,
마치 매물을 몇 개나 본 것처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동이 가장 선호되는지,
내가 예약한 매물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적정한 가격의 매물인지,
선순위인지 후순위인지까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각 동과 매물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나아가 내가 예약한 매물이 후순위라면 가격 협상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같은 가격에 더 좋은 매물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고요.
그리고 운이 좋으면 예약을 미리 하지 못했어도
매물을 하나 더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매물을 하나 더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단지 내에 나온 매물에 대해 브리핑을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단지의 선호도가 더 선명해지고,
최종 투자 검토 후보를 뽑을 때도 확신을 더해갈 수 있으니까요.
한정된 시간 속에서, 한 번의 임장으로 최대한 많이 얻어가기
앞마당을 만들 때 한정된 우리의 귀한 시간 속에서
한 번의 방문으로 극한의 효율을 내는 매물임장.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경쟁 매물에 대한 질문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
네이버 부동산 상단에 올라온 매물 몇 개만 적어 가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이제
“어디가 로열동이에요?”
“몇 층이 로열층이에요?”
같은 질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구체적인 매물을 콕 집어서 질문해 보세요.
그러면 단조로웠던 사장님의 대답이 길어지고, 다채로워집니다.
“왜요?”
“그럼 저 물건은요?”
“그 옆 동은 어때요?”
“가격 차이가 이 정도면 어느 게 나아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이어지면서
생각보다 훨씬 풍부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습니다.
매물은 하나밖에 보지 못했지만,
마치 4~5개의 매물을 직접 본 것처럼
단지의 선호도와 매물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본 매물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어 가느냐도 중요하다는 것.
이번 월부학교에서 좋은 동료를 만나
매임의 양도 늘리고, 질도 높이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듣고,
더 선명하게 판단하는 것.
이것이 제가 이번 매임에서 배운
효율 100%의 매물임장법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한정된 소중한 시간 속에서
효율적인 임장을 통해 더 선명하고 투명한 앞마당을 만들어 가시기를 응원드립니다!!
마리오소다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