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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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버는 사람의 생각법: 삼성전자, 지금이라도 사요? 마요?

1,000억 원을 운용하는 투자사, 12년 간 누적 수익률 963%…



내가 평생 만져 볼 수 있을까 싶은 액수. 내가 살면서 계산할 일이나 있을까 싶은 숫자. 이게 과연 진짜일까… 계산하면 얼마일까? 안 해봐도 천문학적일 것아서 그만 맥이 풀렸다. 별천지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도무지 현실감이 없어서 묻고 싶었다. 이거, 진짜인가요? 그래서 직접 만나봤다.




저도 처음부터 잘 된 건 아니에요. 에어비앤비 게스트하우스 부업까지 했다니까요?



출처 : tvN, 유퀴즈온더블럭




뭐, 결국 성공하긴 했지만 지금의 저는 금융업을 선택한 걸 후회해요.



웃자고 하는 농담이겠거니 했는데 진심이라고 한다.

 

주식으로 충분히 성과를 낸 그가 왜 ‘금융업’ 선택을 후회한다고 하는 걸까? 호기심이 발동했다. 다른 무언가가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졌다.

 

유퀴즈온더블럭 출연과 함께 미디어에서 앞다투어 모시고, 유튜브 신사임당과 월급쟁이부자들로 유명세를 날리며 가치 투자를 알리고 있는 ‘김현준' 대표.



너나위와의 구해줘월부 주식상담 녹화 중, 유쾌한 모습의 김현준 대표




그가 ‘가치 투자’(주가가 만들어낸 차트가 아닌 기업의 실제 가치와 실적에 믿음을 둔 주식 투자 전략)를 만난 것은 운이었다. 대학 동아리를 시작으로 금융업을 이어왔다. 그 흔한 어학연수, 교환학생도 없이 바로 취직해서 펀드 매니저로 지내다가 지금의 1000억원을 운용하는 투자사, ‘더퍼블릭자산운용’을 공동 창업했다.


 

성공기가 늘 그렇듯 처음부터 잘 된 것은 아니었다. 잘나가던 펀드 매니저 시절 만났던 여의도 친구들에게 아쉬운 소리하며 강의를 부탁하고 그 강의비로 회사가 먹고 살던 시절들. 자존심이 센 그는 부끄러웠지만 해버렸다. 어쩔 수 없었으니까. 하고 싶은 일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먹여 살릴 가족”이 있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에어비앤비 게스트하우스 부업도 했다. 회사 점심 시간이 긴 것을 이용하여 지독히 움직였다. 청소하고 체크인 시키고 3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다. 회사가 수익이 나기까지는 끝내 3년 정도가 걸렸다.




이후 12년 간, 더퍼블릭자산운용은 누적 수익률 963%를 기록했다.



흔쾌히 인터뷰를 수락하고 긴장한 기색이 전혀 없는 김현준 대표




2024년 맞아 종목 추천을 부탁 드리고 싶은데 종목 추천을 안 해주시는 걸로 유명하시더라고요.



“김현준 너는 너무 솔직한 게 문제야. 그냥 좀 알려주면 어디가 덧나냐?”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방송에 나갔을 때 2024년에 무슨 업종이 잘 될 것 같아요? 들으면 그냥 몇 개 말해줘도 되지 않냐고들 하는데요, 저는 나중에 그 일에 제가 발목이 붙잡힐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안 합니다.

 


2024년 주식 전망을 알고 짚으려면 한국 전체 산업을 다 알아야 해요. 전 한국 전체 산업을 다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어요. 그래서 짚어드릴 수 없습니다.

 

물론, 제가 공동으로 집필한 2024년 머니트렌드라는 책에서 업종을 이야기하긴 했어요. 하지만 그것도 정확히 말하자면 시가총액 상위 업종의 인사이트를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2024 머니트렌드 출간 기념 행사에서 공동 저자들과 함께, 김현준 대표



굉장히 단호하시네요. 하지만 시장 전망에 대해 알 수 없으면 어떻게 투자를 하시나요?

 

시장 전반적인 부분과 흐름에 대해 공부 할 수 있어요. 아니면 기업 하나하나에 대해 공부하거나요. 제 생각에 2024년 주식 시장은 좋아요. 그 이유는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 주식에는 ‘경기 순환주’, ‘경기 민감주’, ‘경기 선행 종목’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는 것들이 있고 받지 않는 생필품 같은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반도체나 건설은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는 재화니까 가격의 등락폭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량이 급변하기 때문에 후년까지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일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들 물어볼 것 같아요. 가끔 그냥 '화끈하게 짚어주고 말자!’ 싶으실 때는 없으셨나요?


 

사실 저도 그러고 싶을 때가 있죠. 고객을 만나서도 “고객님, 제가 수익율 1000% 이상 낼 수 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대표가 되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는 “3년 버티실 수 있겠어요? 어려우실 것 같은데 내년에 오세요. -25% 날 수도 있어요.” 이런 말들을 해요.

 


굳이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제가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다만 죽기 직전까지 따박따박 꾸준히 가고 싶을 뿐입니다. 여기에는 세상과의 의리를 지키는 면도 있지만 나 자신과의 신뢰를 지킨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김현준 대표의 SBS 돈워리스쿨2 출연 당시




나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이라… 어쩐지 대표님의 깊은 철학이 느껴져요.

 


맞습니다. 제 좌우명이 두 가지 중 하나가 ‘정도(正道)’입니다. 다소 돌아가더라도 원칙을 따라가면 언젠가는 목표에 더 일찍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이 세계대회 우승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





바둑은 한 방 싸움이 아니라 토너먼트로 올라가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겨야만 끝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암수, 즉 꼼수를 써서는 한 번은 이길지언정, 연속해서 이길 수는 없어요.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인생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인생도 한 살 먹는다고 끝이 아니고, 한 단계 성공했다고 끝이 아닌 연속성 싸움이니까요. 우리가 인생 전체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정수가 최선인 거죠.




에이블을 필두로 한 김현준 대표의 저서 3권




저는 쪽팔린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정도(正道)를 걸어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습니다.


 

투자랑 상관없이 그냥 돈 못 벌어도, 싸움 못 하고 축구 못해도 괜찮으니까 누가 잘하냐고 물어볼 때 못한다고 당당히 대답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못하면 못한다고 잘하면 잘한다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사람.

 


왜냐하면… 워렌 버핏이 한 말인데, ‘신뢰는 쌓는데 평생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몇 분이 걸리기’ 때문이죠. 제가 불법과 탈법을 왔다갔다 하거나 내부자 정보로 엄청 큰 돈을 벌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게 무어가 그리 중요할까요. 내 자신에게 부끄럽다면요.

 

그게 제가 가치 투자를 선택한 이야기 이기도 해요. 가치와 실적이 있는 기업을 공부하고 그에 투자하는 정석으로 계속해서 이겨나가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요. 아차, 제가 너무 진지했나요?




조그만 일간지에 실려도 부끄럼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김현준 대표




약간 진지했지만 좋네요. (웃음) 바둑 이야기가 의외였습니다.

돈을 많이 못 버셨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꽤 벌지 않으셨나요?


 

약 1천억원을 운용하는 것은 회사의 자금이고 제 개인 돈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 자산이 1천억원이라고 생각하시면 큰일인 것 아시죠? (웃음)


 

사실 진짜 돈을 벌려면 하나의 기업만 공부하고 계속 내릴 때 사서 오를 때 파는 행위를 반복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 자체가 재밌고 여러 기업을 공부하는 호기심이 커서 한 기업에 집중하기 보다 여러 기업을 알아가고 있어요. 매일 체스만 두는 게 아니라 체스 했다가 바둑 뒀다가 장기 두는 느낌인 거죠.


 

그래서 개인 자산은 많이 못 벌었어요. 돈 버는 방법은 확실히 아는데!




김현준 대표의 SBS 모닝와이드, 경제시사 Plus 출연 당시 모습




대표님이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서 돈을 버시는지 너무 궁금한데요!

 


별 것 없습니다. 싸게 좋은 주식을 사서 비쌀 때 팔면 됩니다. 말로 하니 정말 쉬워 보이긴 하네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떨어졌다고 해서 팔아버리면 안 됩니다. 좋은 주식이라면, 더 많이 떨어진 것이 나중에 상승폭이 더 크거든요.

 


사실 주식을 통해 돈을 벌고 싶다면 어디에 얼마를 투자할까? 보다 나를 먼저 알고 기준을 세워야 해요. 나는 적어도 몇 년 이상 몇 퍼센트 이상의 손실까지 감수할 수 있다, 라는 거요. 예를 들면 나는 1년 안에 15%의 손실까지는 감수할 수 있고, 그만큼의 돈을 투자할 거야! 라는 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기준을 세우지 않고 무조건 물어보기부터 해요. 이거 사요 마요? 지금 들어가요 마요? 그리고 더 웃긴 건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삼성전자 사요?” “사세요~” “내년에 장 떨어질까요?” “떨어져요~” 마치 신처럼요.





 

 

그렇다면 기준을 세우지 않고 할 수 있는… 조금은 안정적 투자도 있을까요?


 

어느 정도 안정적인 것은 연금이 있죠. 내가 만약 중도에 해약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연금 펀드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하실 점은,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내 일반적인 투자나 위험 감수 성향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진행하셔야 해요.

 


나 너무 원금 보전하고 싶어! 라고 외치시고 1년만 하실 거면 차라리 예적금이 낫고요. 그런데 10년, 20년 바라보고 길게 수익을 크게 보고 싶으면 하셔야 합니다. 장기 투자 30년이면 주식이더라도 마이너스가 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수익이 나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매일 들어가서 계좌 보시고, 주식이 올랐다 그러면 펀드로 바꾸고 그러시는 분들이 간혹 계세요. 그러면 안 됩니다. 1년에 한 번, 3년에 한 두 번씩 계좌 열어보고 리밸런싱 하시는 정도가 좋아요. 이런 것도 다 너무 어렵다 하시면 인덱스 펀드를 하시면 좋고요.




신동아 매거진과 진행했던 인터뷰 속 김현준 대표, 훤칠함이 돋보인다




인덱스 펀드는 신흥국 보다는 선진국 인덱스 펀드를 권장 드립니다. 신흥국은 조금 더 높은 확률로 소위 망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만약 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2,3년에 한 번 펀드를 바꾸시는데 내가 가진 주식들 중에 꼴찌를 사고 일등을 파시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보실 겁니다.


 

실제로 저도 이 방식으로 개인적인 투자 외에 연금까지 투 트랙으로 운용하고 있고 1,2년에 한 번씩 바꾸고 있습니다. 대신, 연금은 수익률이 낮아요. 본래 투자란 마음이 불편할 수록 수익률이 높거든요. 하지만 연금은 마음 편히 두고 연에 한 번씩 보니까 수익률이 낮을 수 밖에요.

 


결국 큰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으면 적극적 투자를 하고 마음이 불편해야 합니다.




월급쟁이부자들TV 구해줘월부 주식상담 중 리밸런싱 이야기 중인 너나위와 김현준 대표




연금까지 굉장히 안정적으로 준비해두셨네요. 화이팅 넘치는(?) 성격으로 보이셨는데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는 수면 위의 일부분인 것 같아요. 빙산의 일각처럼요. 단면만 보면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사업하고 주식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진짜 저는 수면 밑에서 수면 위에 떠 있기 위에 미친 듯이 발을 휘젓고 있는 오리인 거에요. 모든 가능성을 다 보고 검토하고 헤집어보는 사람인 거죠. 제가 극도의 J입니다. 리스크를 떠안지 않으면 성공하거나 부자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리스크 하나하나를 다 검토하고 계획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충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앗, 저거 하면 망할 것 같아. 무서워. 안 되겠다.



 

실제 제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이런 말이에요.




"주가가 빠질 때 멘탈 잡기가 힘들어요"

"주가가 빠질 때 주식 어떻게 계속 잡고 있어요?"




진짜로는 저도 멘탈 못 잡습니다. 내 돈은 떨어지지, 고객에게 욕 먹을 것 같지 괜히 일 벌린 것 같고…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불안하고 힘듭니다. 그런데 이 때 다른 사람과 저의 차이가 있다면 저는 불안할수록 미친 듯이 공부합니다. 회피 절대 안 합니다.


 

불안하니까 이거 팔아야지. 오늘 그냥 술 먹고 자야지. 안 해요. 반드시 이게 왜 무섭지? 무슨 일이 있나? 사실인가? 파악하고 분석합니다. 그러면 불안함이 가시더라고요. 이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난 이렇게 대응해야겠구나 라는 준비성도 생깁니다.







혹시 그런 안정적 부분 때문에 금융업을 선택한 과거를 후회하시는 걸까요?

 


그런 것 때문은 아니고 금융업은 역사가 자산으로 쌓이지 않기 때문에 후회합니다. 즉, 다시 말해서 브랜드가 되지 않아요. 제가 지난 12년 동안 잘했어도, 당장 근래 3개월 내 수익률이 높은 것이 고객들에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년, 매 순간 잘해야만 하고 평가 받는 일이 고통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다른 하나는… 제가 제 인생을 너무 빠르게 정했다는 점이에요. 저는 교환학 생이나 어학 연수, 그 흔한 휴학도 하지 않고 바로 칼취직을 했거든요. 내가 똑같은 노력을 다른 일에 기울였더라면 더 성공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저는 지금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많거든요. 사업을 하거나 되고 싶은 모습들도 많고. 그러나 당장은 더퍼블릭자산운용에 제가 있어야 하기에 그런 가지 않는 길들의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시점이죠.










인간 김현준은 지금도 스스로를 알아가고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군요.


 

맞아요. 다른 일을 했으면 저는 아마 창업을 지금 3,4번쯤 했을 거에요! 제 꿈이 나중에 돈을 많이 더 벌어서 젊은이들의 눈빛에 투자하는 거에요. 벤처 투자하는 거죠.

 


얼마 전에, 대구에 경제인들과 삼성 이재용 회장이 내려가서 시장에서 어묵 먹는 장면 보셨어요? 그거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이재용 회장이 평소 어묵을 먹을 때 우리랑 다른 엄청난 고급을 먹어서 기쁠까? 아니면 우리보다 어묵을 몇 백 개 더 먹을 수 있어서 기쁠까? …아니라고 보거든요. 결국 물질이 주는 풍요는 어느 정도의 한계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돈이 제 식솔들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젊은 친구들과 놀고 싶어요. 그들에게 꼰대짓도 하고 밥도 사고 투자도 하고 하면서 대신에 그 젊고 똑똑하고 치기 어린 열정을 받으면서 젊게 살고 싶어요.

 


제가 청춘으로 돌아가면 다른 것을 해보고 싶은데, 돌아갈 수 없으니 이 시대에 있는 다른 청춘의 열의를 느끼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 또래 분들은 이해하실 거에요.

 







또래나 청춘분들께 혹시 이 자리를 빌어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저는 제 나이 또래 40대분들이나 더 어린 청춘들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어떤 시기이건 열심히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늘 기회가 있다.”


 

힘든 시기는 언제나 있어왔지만, 지금 사람들이 여러모로 힘든 것은 맞아요. 경기 침체이기도 하고.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시기에 대해 좌절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졌어요. 다시 말하면,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더 커졌단 얘기에요.





정성들여 사인을 하는 김현준 대표, 언젠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표하길 바라며




똑같이 패배주의에 물들어서 난 안 돼, 다들 집을 못 사네, 나도 못 사겠다 수입차 사야지… 라기보다, 다들 집을 못 사네? 저 사람은 수입차 사네? 난 돈 모으면 2~3년 내에 집을 살 수 있겠다! 라는 것이 더 확률이 높은 싸움이라는 거죠.


 

저 사실 유퀴즈온더블럭에 나간 일이 운이 아니었어요.


 

제가 손 들고 적극적으로 나가겠다고 점프점프해서 따낸 거였어요. 그 길거리에서 유재석, 조세호 씨가 심지어 손을 들어 손 드는 저 말고 다른 몇몇 분을 짚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저는 굴하지 않고 기회를 잡기 위해 손을 들었고, 제게 기회가 왔죠. 저는 손 들기 싫어하는 분위기 이해하지만 지지 않아요. 내가 해야 하고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합니다. 간절하다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출처 : tvN, 유퀴즈온더블럭




기회를 잡는다는 건 결국 뭘까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결국 중요한 것은 '나'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일이 뭔지, 내가 잘하는 일이 뭔지 나를 탐색해 보세요. 제가 가장 후회하는 것은 조기 졸업하고 바로 취직한 일이에요. 운이 좋아서 일이 적성에는 맞지만 제가 안 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그러니 남들이 한다고 그저 따라서 하지 마세요. 대세에 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남들이 차 산다고 따라 사지 말고, 남들이 이거 한다고 억지로 따라하지 말고 나를 먼저 마주해 보세요. 40대인 제가 생각하기에 40대까지는 나를 탐색해봐도 괜찮아요.

 


인생은 정수로 이어지는 싸움입니다.

그러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2024년에는 절대 지지 마세요, 여러분.

나를 패배하게 만드는 것이 나이듯 승리하게 하는 것 또한 나뿐입니다.

 


끝으로

분명 손 드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저처럼요.







김현준 대표님의 정도를 걷는 가치 투자,

그 길이 궁금하다면?

➡️수강생 분들의 후기도 읽고 여기에서 더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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