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혼자서 부동산 공부를 이어 가는 게 고민이신 분들께 (+슬럼프 극복법) [빈세니]

  • 24.01.25

"스스로 부동산 공부를 이어 가려는데 무엇을 더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석대로 가는 빈세니입니다.



오랫동안 혼자서 공부하던 동료분께서 저에게 도움을 청해왔습니다.


"스스로 부동산 공부를 이어 가려는데

무엇을 더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똑같이 겪었던 감정이었기 때문에 안타깝기도 했는데요.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 지금 어떻게 부동산 공부를 하고 계시나요?


혼자서 부동산 공부를 하고 계시거나

동료와 자체적으로 조를 꾸려서 공부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아래 체크리스트에 두개 이상이 체크가 되고 있진 않으신가요?


<부동산 공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독강임투를 반복하고 있지만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임장& 임보가 정체된 느낌이다.

✅내가 뽑은 1등에 대한 확신이 없다.

✅앞마당에서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이 있다.

✅임보의 결론 부분이 흐지부지 끝난다.


그렇다면 앞으로 하게 될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 저도 그런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도 별다르지 않았습니다.

3살짜리 아기가 있었고 회사를 다니며 투자공부를 해야했습니다.

독강임투 모두 제대로 되지 않는 듯 했고 특히 '강의'가 문제였습니다.


광클을 성공하지 못하니 다음 강의를 도모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환경안에 남아있으라 하시는 말씀이 떠올라,

그렇게 맘이 맞는 동료들과 조를 만들어서 공부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동료들이었고 우리끼리 열심히 해보자는 의지를 불 태웠던 것 같습니다. 목표와 열정을 갖고 나름 열심히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몇 달을 이어가다보니 목표는 어느새 희미해지고 제 자신도 이 생활에 익숙해진 듯 했습니다.

아는지역이 늘어가는데 질문은 쌓여갔고 동료들과 이야기 해봐도 딱히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임장 임보가 그리 힘들지 않은데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방법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제가 그 당시 했던 방법


1. 매물문의 활용하기


저에겐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임장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사람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이런 궁금증과 갈증을 "매물문의"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광주 광산구와 서구를 임장한 후 궁금했던 내용을 모아서 매물코칭때 여쭤봤던 질문과 튜터님의 답변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지금 다시 열어보니 투자와 연결되지도 않는 질문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이 때는 투자를 한다기보다는 공부를 한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질문들로 제가 임장지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하는 지에 대한 감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멘토 튜터님들의 지역에 대한 생각을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달 그달 임장지에서 뽑은 1등을 모아 두달에 한번 꼴로 매물문의를 하며 제가 뽑은 1등을 점검 받고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앞마당 시세 트래킹하기


매물문의를 하려면 1등을 뽑아야 하고 1등을 뽑으려면 앞마당 시세트래킹을 해야겠죠.

적은 돈이 아니기 때문에 이왕이면 투자가 가능한 물건을 찾으려 애썼던 것 같습니다.


혼자 하다보면 임장 보고서의 결론 부분이 흐지부지 끝나기 십상인데 매물문의라는 강제적 장치를 마련해 놓으면 1등 뽑기를 위해 앞마당의 시세를 훑어보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저는 멘토 튜터님의 투자에 대한 생각의 흐름을 배우고 간극을 좁히기 위해 매물문의를 합니다.

매월 앞마당을 샅샅히 뒤져 투자 가능 매물을 리스트업 하고 여기서 가장 투자로 좋은 매물을 뽑아서 매물문의를 하며 멘토 튜터님의 생각을 흡수하려 합니다.


3. 조장과 운영진으로 강의 재수강하기


그러던 중 다시 수강한 강의가 전환점이 되어,


강의를 통해서 지역정보와 투자루틴에 대한 간접 조언을 받았고

질의응답시간을 적극 활용해서 궁금한 것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조원들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도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운영진을 하면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선배님과 튜터님들을 만나서 조언을 듣고 "자칫하면 엉뚱한 길로 갈 수 있었던 기로"에서 길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월부라는 환경에 붙어 있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깨달았죠.


월부라는 환경에 붙어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투자자로서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요.


기계적으로 목실감을 올리고 주말에 임장을 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앞마당에서 어디가 투자 기회가 있는지,

5억대의 단지는 어디어디가 있는지,

같은 조건이라면 어디에 투자를 하는 것이 더버는 투자인지를

누구보다도 더 예민하게 알아내는 것이라는 것을요.


# 더불어 드리고 싶은 말씀 (심화버전)



광클이 어렵고 각자의 사정으로 혼자서 공부를 이어가는 것일 수 있겠지만

하던대로만 하는 루틴을 이어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체되지 않고 더 성장하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1. 임장지와 앞마당을 더 깊이 이해하려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천안 서북구를 혼자 임장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수도권을 다니는 전철 1호선. 과연 천안의 1호선 역세권을 얼마나 의미있게 봐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생겼습니다.


이런 궁금증이 생길 때 해결하지 못하고 다음 임장지로 넘어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지하철이 다니는 다른 지방도시들에서도 같은 궁금증이 생기게 되고 의문은 그대로 남은 채 다음 임장지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앞마당 갯수는 늘어나는데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흐릿하게 남아 버리게 되죠.


- 천안은 전철 1호선보다 더 선호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택지, 연식 등이 이에 속하는데요. 택지에 있는 구축과 전철역 앞에 있는 구축의 가격을 연식과 평형을 통일해서 비교해보세요.

이렇게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결국 투자는 지역민들의 선호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수요와 가치, 가격을 알아야 할 수 있는데 지역을 깊이있게 이해하지 못함으로서 이 부분이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강의를 들으면서 멘토 튜터님들의 관점과 생각을 레버리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지역에 기회가 오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임장하면서 생기는 궁금증들은 바로바로 해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질의응답시간을 활용하셔도 되고 제가 했던 것처럼 두달에 한번씩 매월 만든 앞마당의 1등을 두개씩 묶어서 매물문의를 하셔도 좋습니다. 월부닷컴 Q&A 게시판을 활용하셔도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어떤 방법이 되었든 꼭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은 해결하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2. 멘토, 롤모델을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성공한 분들에겐 멘토가 있습니다. 그리고 롤모델이 있습니다.

너바나님도 말씀하셨죠.

"만약에 꿈꾸는 삶을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면 삶의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라고요.


자실을 하다보니 멘토나 롤모델을 만날 기회가 없었고 그래서 더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허둥댔던 것 같습니다.

멘토와 롤모델이 있어야 목표를 시각화 할 수 있고 벤치마크 할 대상이 생깁니다.


지난 23년 역전세로 힘들어했을 때,

진상 세입자 때문에 화가 났을때도

"과연 내 멘토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

라고 생각하며 행동을 가다듬어갈 수 있었습니다.


멘토나 롤모델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조언을 얻고 내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보고 배울 수 있는 대상을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사람처럼 똑같이 해나가려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2161467

[너바나]나에게 맞는 멘토찾는법 2



3. 멘토, 롤모델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실행하시면 좋겠습니다.


멘토나 롤모델을 만드셨다면 그분들이 하는 조언을 받아들이고 실행하셨으면 합니다.

때로는 그 조언이 내가 알고 있는 바와 다를 수도 있고 속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과정을 거쳤거든요.


이미 내 주어진 상황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고 이게 투자할 수 있는 최선의 매물이라 생각했는데 생각을 바꾸고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할 때 저의 투자 시간이 부정당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조언을 받아들여 다시 비교평가를 하며 찾았을 때 더 좋은 투자물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월부학교 6강에서 너나위님께서 초입부에 꼭 보여주셨던 영상입니다.


https://youtu.be/Rn0p-zvvYT0?si=Ba_hbrpuTOpLgcI-

자존심과 맹점.


사람들에겐 자존심과 맹점이 있는데 이를 깨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죠.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아는데 배운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피드백을 받으면 수용해서

적극적으로 바꾸고 행동해야 합니다.

부족한 것을 채우고 성장하고 또 채우고

성장하면서 계단식 성장이 이어지는 겁니다.

제대로 가는지 돌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잘하는 것을

뾰족하게 만들 수 있어요.

-한가해보이 멘토님


저도 가끔 이 부분이 무섭습니다. 자존심과 맹점 때문에 배운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답정너가 될까봐서요.

우리 모두 계속해서 부족한 것을 채우며 성장해가는 계단식 성장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써니써늬 튜터님의 글을 보면서 행동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3017638

[써니써늬]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10억 달성 - 이것만 하면 됩니다)



4.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꼭 광클이나 MVP에 성공하셔서 실전, 지투, 월부학교까지 수강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안에서 멘토 튜터님께 배우고 개선하며, 잘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내 눈으로 보고 따라가면서 목표를 상향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목표한 바를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학기에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께서 마지막 반모임을 하면서 신신당부하셨던 말씀입니다.


슬럼프는 상대적으로 좋은 신호예요.

"내가 이렇게 힘들다니 남들도 엄청나게 힘들겠군.

경쟁자가 반은 떨어져 나갔겠다."

라고 생각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

투자활동을 오래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가치있고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힘든 순간이 오면 포기하지 않고 한번 더 해보세요.

오래오래 살아남고

모두 목표한바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


분명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도 누구보다 더 성장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으실 겁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하나라도 해보세요.

그동안 땀흘리며 추위에 떨어가며 집어넣었던 시간들이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1. 임장지와 앞마당을 더 깊이있게 이해하도록 노력하세요.

2. 멘토와 롤모델을 만드세요.

3. 멘토와 롤모델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실행하세요.

4. 실전,지투, 월부학교까지 도전해보세요.



이렇게 한다면 어느 순간, 몰라보게 성장한 투자자가 되어 있을겁니다.

추운 날씨에도 임장 나가는 모든 자실러 분들을 응원합니다.


댓글


스바루냥
24. 01. 25. 09:01

하나씩 해볼께요 너무너무 좋은 나눔글 감사합니다^^~

비긴어게인1
24. 01. 25. 10:28

자실을 하면서 단순히 자기만족에 취한건 아니었나 생각해봤어요. 자실도 다른 강의 수강하듯 해야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공부하듯 한건 아닌가 생각해봤어요~ 좋은 경험담과 의견 감사합니다~

세르정creator badge
24. 01. 25. 18:58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