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안에서 오~래 살아남고 싶다면 ? 조장해야지 !!! [ 내마기 42기 찡이맘의 월부 생존기 ]

  • 24.01.28


제목을 거창하게 적고보니...

음... 내가 오~ 래 살아남은건가?

스스로 반문해 보게 됩니다.



네....

저는 2023년 6월 본격적으로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며

월부에 재입성(?) 하면서

월부활동에 진심이 된 아직은



한참 부족한 병아리월부인 입니다.



23년 7월 실준반과 10월 실준반에서

조장을 경험했고

이번이 3번째 조장이었습니다.


꼴랑(?) 3번의 조장 경험이지만

조장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걸 알기에


조장이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달라진 제 자신에 대해...


앞으로 조장님이 되실 여러분의 달라질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나는 소심 그 잡채(?)인걸....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사람들 한두명과 얘기나누는건

어렵지 않지만...


5명이상 되는 사람들 앞에서
본인이 발언권을 가지고
이야기를 주도하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식은땀부터 나시는분 손 ~



네...


저는 그런사람입니다.


조장 3번하면 달라질꺼라 생각했지만

낯선 사람들과의 첫만남에서

여전히 저는 긴장하고 어리버리 합니다 ㅋㅋ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조장을 지원하지 못하고

또한 자신의 벽을 깨지 못한다는것


'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


' 나는 이런거 진짜 자신없는데... '


' 내가 못하면 조원들이 욕하지 않을까? '

' 나는 나눌게 아무것도 없는걸... '


이런 생각들로 조장 신청을 하지 않지만


하지만 사실은 이런 생각들은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깍아 내리는 생각들 입니다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잘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전해 보는 겁니다. '


우리는 투자 공부를 하러 이곳에 모였습니다.

모르고, 못하는 영역이기에 배우기 위해 들어온 곳입니다.


여러분은 월부에 강의료를 지불하였기에 용기(?)를 내신 분들입니다. ㅎㅎ




( 월부 강의료가 비싸다 ! 좀 깍아달라 ! 항의하는건 아니구요 ㅋㅋ )



투자라는 영역은 결국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야

투자자로써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번째 관문이 월부 입성이었다면


그 다음은 조장입니다.




여전히 말을 조리있게 하지도 못하고

긴장감에 머릿속이 뒤죽박죽이고

나중에서야

내가 왜 그 말을 조원들에게 해주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넘쳐나는 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꾸준히 조장을

지원해 보려고 합니다.


못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해보려 합니다.


임장과 임보가 너무 버거워

( 물론 지금도 버겁...ㅋㅋ )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는 저를 알기에

매달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려고 하는 저 자신을

대견하다 칭찬해 보면서 그렇게 한걸음 나아가는 것처럼


그렇게 3번의 조장은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원들은 저를 어떻게

평가했을지 그것에 연연해 했다면 ...

( 저는mvp , 최고의 기버등등 관련된 어떠한 타이틀도 없습니다.)

아마 저는 조장을 계속 지원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저처럼 그냥 단 한번이라도 자신의 벽을

깨부수는 것에 목적을 두어 보십시요.


나는 이런걸 못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가두어 두지 말라는 말입니다.


감옥은 항상 스스로 만드는 것이란 걸 기억하십시요

( 사실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ㅋㅋㅋ )





내 주위 사람이 결국 나의 모습을 대변한다


저와 남편은 그야말로 욜로였습니다.

아이 없이 딩크족으로 살면서 저희는

어릴때 누리지 못했던 것을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보상받고 싶었나 봅니다.






돈을 열심히 썼습니다.


둘다 회사를 때려치고 태국으로 2달여행

여행을 다녀와서 근 1년간 백수 생활을 하면서

한달 제주살이를 하겠다며 내려가서

근 6개월을 살고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살았던 제 주위는

저와 비슷한 지인들만 있습니다.


월부생활을 시작할때 저에게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나는 과연 내 주위를 둘러싼

이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과 멀어질까봐

지레 걱정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조장 활동을 시작하며

그건 저의 기우임을 알았습니다.


제 주변은 이제 제가 닮고 싶은 사람들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람들로 가득해 지고 있습니다.




조장이라는 이유로 많이 의지해 주는 조원분들과

함께 으쌰으쌰 해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조장님들

너무나 닮고 싶은 반장님 , 선배님들을 직접만나고

튜터님들을 조장방과 줌코칭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나뵐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결국 조장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저는 그들과 닮아 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너무 멀지만

혼자가 아니기에 너무 힘들거나

버겁거나 무섭지만은 않습니다.


만약 좀더 빨리 더 멀리 가고 싶다면

좀더 가까이서 이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를

잡으셨으면 합니다.

( 결론은 또 조장을 해보라는거 ㅋㅋ)







긍정의 힘을 알고 싶다면


저는 조장님들과 반장님을 만나면서

매번 놀라고는 합니다.


아니 어떻게 그 많은 일정을 관리하며

월부활동을 계속할 수 있지?




2번째 조장방에서 만난 반장님은

투자한 1호기 전세를 맞추면서

조장님들과 임장도 함께 가주시고

임보를 다 봐주시면서

반장님 앞마당도 만드시는걸 봤습니다.

결혼도 하셨고 직장도 다니시는데..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다 처리하시는 거지?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우리 반장님(성공루틴님) 은 저랑 비슷하게

월부에 들어오셨음에도 꾸준히 조장을

하셨고 mvp하셔서 실전반도 가시고

운영진도 신청하신 멋찐 분이십니다.


첫 조장모임에서도 어찌나 진행도 잘하시고

말솜씨도 좋으신지...

참 많이 배워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전화로 고민상담도 해주시고 실시간 카톡방 응대도

하시면서 앞마당까지 만드신다니...

시간을 쪼개어 쓰시고 계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조장님 방에는 반장님 뿐만이 아니고

이렇게 뭐든지 척척 해나가시는 조장님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그 비밀은

다름 아닌 긍정의 힘이었습니다.

힘들다면 잘하고 있다고 토닥토닥 해주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으로 바꿔서 얘기해주는

그 마음 하나하나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 긍정의 힘은 나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다른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조장님들과의 마지막 만남은

저에게 큰 에너지를 주었습니다.

3시간이 넘도록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조장모임에서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받으며
생긴 에너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이번 조장 모임을 통해서 저는 긍정의 힘을

다시한번 믿게 되었고


혼자서는 긍정의 힘을 금방 잃고

방황하는 저같은 비관론자 들이라면

긍정론으로 가득한 조장님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들어가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기승전결

조장지원 하세요 ~ 라는

영업아닌 영업이지만


본인의 성장은 환경이 만든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마기 42기 조장님들께



긍정햇살님 - 첫조장 활동하면서 많이 아프셨음에도 끝까지 버텨내고 진행하신거 너무 장하십니다.

제가 조모임에서 진짜 하고싶었던 말은 조원들의 이탈은 조장님의 잘못이 아닐 뿐더러 첫조장 하시면서

이정도 이끌어 오신것 만으로도 대단한거고 꼭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 항상 나중에 진짜 하고 싶은말이 생각납니다 ㅜㅡ )


아주아님 - 말씀중에 예전과 달리 지금은 사람들의 장점만 보려고 노력하고 장점을 배우려고 한다는 말에

순간 가슴이 찌릿 했습니다. ( 나는 과연 그러고 있는가? 반성중... ) 저도 아주아님을 본받아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가르침 주셔서 감사해요 ~


에블띵님 - 태어나서 저세상 텐션을 주위에서 처음보는지라 첨에 너무 신기하기만 했는데...

마지막에는 여리고 착한 에블띵 님의 진짜 모습을 본거 같습니다. 감추고 있어도 보인답니다 ^^

(p.s 너무 놀란건 그 나이(?)에 그 텐션이라뉘.... 그거 어디가서 살 수 있음 사고 싶네요 ㅋㅋㅋ )


종코치님 - 저 지목해서 칭찬해 주셨는데..사실은 종코치님이 더 대단하신 분인걸 알고있습니다. 코칭 나눔해 주셔서 다시 한번 투코를 꼭 받아야 겠다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모스님 -첫월부에 첫조장인데 이렇게 활발히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조장님 처음 뵙습니다.

젊은 에너지에 저도 다시한번 열정을 불태우게 되었습니다. ^^


안산월부가즈아님 -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주옥같은 멘트 (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분.. 언변학원 다니시나 했음 ㅋㅋ)에 우와~ 너무 센스있다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꼭 우리 월부에서 계속 만나요 ^^

써니님 - 써니님도 첫 조장이신데.. 나보다 더 여유있으셔서 놀랬습니다 ㅋㅋㅋ 이런분이 계속 조장하셔야줘...

써니님의 큰 심장이 부럽습니다.


주유밈님 - 월부 선배님 다우신 경험 , 지식 의 끝없는 나눔에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나눔을 많이 하는 월부인

될수 있을까? 되면 좋겠다 ...라는 바램을 가지게 해주신 주유밈님 이시기에 앞으로 월부활동 하시는거 항상 응원하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주짱님 - 첨 만났을때 부터 선생님 특유의 여유롭고 평안한 느낌의 분이셨는데... 역시나 마지막까지 과제에 조모임 모두 문제없이 진행하시는 주짱님!! 능력자 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앞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반장이신 성공루틴님 ...

제가 한달간 루틴님 지켜보면서 많이 배우고 또 깨우칩니다.

한달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 조장만 해도 어깨가 무거운데 반장이라는 자리는 오죽할까요...)



이번 조장님들의 엄청난 열쩡에

(첨엔 타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ㅋㅋ)

마지막에 조금씩 식고있던 저의 열정에

다시 불을 당겨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월부 활동하는 동안

우리 조장님들 언젠가 다시 만날날을 기대하며

조장후기를 마칩니다.





























댓글


종코치
24. 01. 28. 18:13

찡이맘님 진짜 한땀한땀 작성하신 글에서 그동안의 경험이 우러나옵니다!!🤩저도 이제 막 조장을 지원했지만 찡이맘님처럼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에블띵
24. 01. 28. 18:37

와 찡이맘님...!! 이렇게 진심과 열정, 실 경험담, 본인 사생활까지 모두 솔직하게 털어놓아 주시면서 용기까지 주시긔 이끠업끠...???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못하기 때문에 한다!! 그냥한다아!! 용감한 결정을 통해 환경 속으로 들어오셔서 행하시는 찡이맘님 체고체고!! 저세상텐션ㅋㅋㅋㅋㅋㅋ 저 아직 다 안보여드렸... ^^;; (여린 거 감추지 않으니 어제 다 보여드림 ^^ 진짜 띵한테 선택받으신거에요.ㅋㅋㅋ 아무한테나 실시간으로 안 보여줌요) 저 정말 종잇장.. 아니 습자지보다 약하디 약하고, 여리디 여려요... 근데 당당해지려고 매일, 매순간 나 자신을 지키는 연습을 하며 사는 거 같아요~ (갑분 고백 뭐지..?ㅋㅋㅋ) 함께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져주시고, 제 얘기를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의견주시고,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찡이맘님 (하뚜하뚜 하뚜뚜~) 앞으로도 계속 화이띠잉~!

으니으닝
24. 01. 28. 18:56

잘하기때문이아니라 못하기때문에 하는거란 말 너무 와닿네요 ^^ 후기 잘봤습니다. 찡이맘조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