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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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17기 2렇게 나누면 3년 안에 모두 이루조 요태디] 부족한 조장과 넘치는 조원들의 즐거운 성장기(feat. 첫 조장 후기)



안녕하세요. 요x 태x‘ 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는 월부에 들어온지 11개월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번 지방투자기초반 17기에서


처음으로 ’조장‘이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 투성인 초보 조장이


한달 간 어떻게 조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지


공유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1.조장을 왜 지원했나요?



저는 원래, 성향 자체가 앞에 서는 걸 좋아 하지 않습니다.


리드하고, 어떤 분위기를 조성하고,
앞장서서 으쌰으쌰하는 성향의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그저, 그런 분위기에 ’편승‘하고


분위기를 조금 더 업시키는 데 필요한 서포트하며


제가 얻어 갈 것을 얻어가는 그냥 그저 그런 ’테이커‘였습니다.
 
작년 10월 저는 운이 좋게 지방투자실전반에 광클을 성공하여
꿈같은 한달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저의 첫 튜터님께서


’태디님. 조장을 왜 안하셔요?
조장 꼭 지원하세요. 지원하셔서 가진걸 나눠주세요‘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그 튜터님이 제게 너무 큰 기둥이셨기에
튜터님의 말씀을 100% 수용했습니다.


11월,12월...계속해서 조장을 신청했으나,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아무나 조장을 하는 것은 아니구나‘
 
그런데, 2월 지방투자기초반에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2. 첫 조장으로서의 마음가짐


조장방에 초대가 되고, 말 그대로 멘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무 경험이 없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조장방 담당 반장님이신


’린혜이‘반장님 께서 안계셨으면


저는 아마 지금까지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을 겁니다.


반장님은 조장방에 초대된 다음날 바로


조장들과의 오프모임을 추진했습니다.


서울역에서 만남을 가졌는데요.


그때의 만남에서 해주신 말씀이


제 나름대로의 한달 간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1) 내가 먼저 망가지자. 나를 모두 보여주며, 조원들과 진해지기
2) 조장은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라 옆에 서서 같이 가는 사람.
3) 내가 아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나눔이 아니다. 조원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기.



그리고, 조장 경험이 많은 동료분들이 옆에 계시다는 것은


제게 정말 큰 행운이었고


매주, 매일, 매시간 조장방에서 얻는 힐링은


제가 이번 한 달을 잘 버텨 낼 수 있는


힘이 되주었습니다.
 
저는, 23조의 조장으로 조원들과 함께


한달 동안 즐거운 성장을 이루자는 원씽을 세웠습니다.


개인적인 원씽은 없었습니다.



 

3. 조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고민의 결과,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정했습니다.


지방투자기초반 한 달을 보내며,


조원분들이 중간에 포기 하지 않고 유의미한 성취를 얻는 것


그것을 위해 저는


’당일 완강&후기 작성‘과 ’임보 제출일 하루 전 제출하기‘


가장 우선순위로 세웠습니다.
 
4주차까지 당일완강과 당일후기 작성을 해서
조원분들에게 공유드렸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조원분들이 조금이라도 용기를 가졌으면 했습니다.


제가 완강한 것을 보고, 후기를 쓴 것을 보고


’할 수 있다‘라는 마을 가지셨으면 했습니다.



잘 전달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현재까지 모든 조원분들이 모든 과제를 완수하고 계셔서


저는 그것만으로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2박3일 임장을 통해


첫날은 혼자서,


2번째와 3번째는 조원들과 함께 임장을 하며


지역을 입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혼자 임장을 할때는 실시간으로


조원들과 소통하며, 외로울 틈이 없었습니다.


특히, 조원분들이 들어가보지 못한


고급 주상복합단지를 거주민인것처럼 따라들어가


내부 사진을 찍고, 공유했을 때,


조원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셨던 기억은


소소한 기쁨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나눔글 같은 건 전 정말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실력이 없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모든 원씽을 조원분들에게 집중하니,


나누고 싶은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569921 (완료가 왜 중요하냐구요?)
https://weolbu.com/community/602632 (간절함만으로는 세상이 응답하지 않습니다.)


 

 

4. 참 많은 것이 부족했던 조장.



그럼에도 역시나 저는 부족한 것이 많았던 조장이었습니다.


설 연휴에 일부 시간이 맞는 조원분들과 분위기 임장을 진행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둘째 주 조원분들 모두와 함께하는 임장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게 아직도 제 마음 속에 무겁게 남아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분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미안함.


그 때 가족여행을 포기하고 함께 했어야 했나 하는 후회.
 
그러나,
부족한 조장과는 대비되는 넘치는 조원분들이 있었습니다.


조원분들은 모두 훌륭하게 임장을 하시고,


알차게 한달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없던 그 시간과 공간에서도


저와 함께 하고 계신 것처럼


인증도 제 프로필 사진을 같이 넣어서 찍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조원분들 모두가 T성향이신데,


이렇게 따뜻한 조원분들이셨습니다.


 

5. 넘치는 23조 구성원들.



우리 23조 조원분들은


정말 한분 한분 투자자로서는 물론이고,


인간적으로도 좋으신 분들이었습니다.


 
덕쓰님.
덕쓰님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우리 조에 얼마나 큰 도움과 활력이 되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덕쓰님의 ’실력‘으로


조원 분들 모두가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쓰님.
 
케미님.


’실력‘에 기반한 나눔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심하신 듯 해도, 늘 조원분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어주셔서


우리 조가 유쾌하게 한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케미님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들이 모두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재서애비님.
큰 형님처럼 저희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들려주신 생생한 투자경험이


아직 투자경험이 없으신 조원분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슬아빠님.


왜 진슬아빠님과 함께 했던 동료들이


진슬아빠님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한 달 이었습니다.


주변을 편안하게 하는 능력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조장 지원하세요~~
 
초코꿀단지님.


임장지에 대해 좋은 정보를 나눠주셔서


한달 내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셨는데 어떻게 이렇게 잘하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같이 한달을 보내니 알 것 같았습니다.


모든 일에 열정적인 초코꿀단지님 덕분에 23조의 한달이 활력 넘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부양님.
역시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셨지만,


임장 다닐 때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운 한달 이었습니다.


아직도 한참 어린 아기가 있는데 육아를 하며 힘든 한달을


열정적으로 보내신 우부양님.


항상 웃는 그 모습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앤앤길벗님.


모든 것을 배우려는 수용성 있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셨습니다.


’시작‘이라는 테이프를 끊으셨으니,


이제 ’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드실 겁니다.


늘 응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히위고님.


교대근무로 힘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한달 동안 정말 열심히 참여하셨습니다.


중간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으셨음에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지기반 과정을 보내셨습니다.


히위고님은 오래도록 떠나지 않고,


꾸준히 하실 분이라는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23조 마지막 조모임을 남겨두었습니다.


못다한 이야기는 그 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 감사한 분들


그동안 저의 조장이셨던


투비PH님, 레데님, 눕지말자님, 벵알님,


더키도너츠님, 블랙하트님, 아오마메님.
정말 감사합니다.


조장님들이 얼마나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한 달을 보내셨는지 알 게 된 한달이었습니다.


조장님들처럼 좋은 조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배운 부분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조장에 관심없던 저의 방향성을 바꿔주신.


지금은 반장님이시지만


저에게는 영원한 튜터님이신 ’리즤 튜터님‘ 감사합니다.
 
한달 내내 조장방에서 저희 조장들을 케어해주신


’린혜이‘ 반장님.


반장님이 안계셨다면 가뜩이나 부족한 역량인데,


더욱 엉망진창이었을겁니다.


늘 힘이 되주는 말로 ’힐링‘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큽니다.
 
3주차 조모임을 앞두고,


조장톡방에 툭 던진 저의 힘든 마음을


지나치지 않고 그 늦은 시간에 공감과 위로의 말씀을 해주신


’김다랭 튜터님‘


그 때 해주신 말씀이 제 마음속에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튜터님.
 
그리고, 우리 13~24조 조장님들.


제가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조장님들 덕분에 한 달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7. 저는 앞으로도 조장을 계속 지원 하겠습니다.



조장으로 부족한 한달을 보냈음에도,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 한달을 복기하고,


혹시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조장이 되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기 위함입니다.
 
저는,


이렇게 인생을 바꾸기 위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이 환경 안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동료분들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첫 조장으로서 한달을 보내며 마음에 가장 우선순위로 간직한 것이


모든 조원분들이 떠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하고싶은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조장을 계속 하고 싶은 이유도 이것입니다.
 
월부안에서 우리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우리 모두가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런 확신을 더 깊이 가져갈 수 있는 ’조장‘이라는 환경.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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