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투기에서 노원구를 임장하고 있습니다.
7호선라인응 따라서 80년식 재건축 이슈가 있는 주공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는데요.
재건축 이슈가 있는 단지들은 보통 매-전 차이가 너무 벌어져 있다보니 실질적으로 투자가 힘든 것 같습니다.
튜터님 및 선배님들께서는 재건축 단지들에 대해서 단지임장을 어떻게 고려하시나요?
댓글
BEST | 실질적으로 투자가 힘들지만 해당 단지들이 가진 전체적인 분위기 등을 보면서 충분히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단적인 예로, 노원구 재건축 단지들에 거주하는 사람들하고 목동 재건축 단지들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분명 그 느낌이 다를거고 그런면에 있어서 전체적인 지역의 위상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전체적인 단지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 훑어보는 느낌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원기옥님~ 저도 임장을 하면서 아 재건축 아파트 투자 기준에도 안들어오는데~~~~ 꼭 임장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도 임장을 계속 하다보니 재건축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재건축이 썡쌩하니 잘 되는 단지의 분위기와 그렇지 않은단지의 분위기들이 확연히 차이가 나고 그게 그 시장을 좌지우지 하기도 하더라구요. 지금 은마아파트가 거래량이 많은 것을 봐도 시장을 이해하고자 할 때 재건축 아파트가 가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는 보이는게 많이 없을지라도 꾸준한 임장을 통해서 통찰을 키워가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원기옥님~ 우선 저도 초창기에 이런 고민을 했었기 때문에 공감되는 질문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말씀처럼 80년대 아파트는 재정비 이슈가 있는 경우가 많아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가수요가 높아 투자금이 높은 경우가 보통입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전세레버리지 투자와는 맞지 않은 단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투자방식의 본질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는 특정 단지를 찝어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전체를 이해하고 단지 하나하나들의 세세히 파악하며 가치를 자세히 파악하고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는 일들을 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80년대 아파트도 같이 보는 것이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지역은 80년대 아파트의 가수요가 크게 붙는 지역이 있고 아닌 지역이 있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지역을 얼마나 많은 수요가 지켜보는지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80년대 아파트의 가격을 보면서 내가 관심있게 보는 투자 아파트의 가격과 비교하며 저평가 판단에 도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80년대 아파트의 특수성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는 경우도 유념해야 합니다) 따라서 80년대 아파트라도 같이 지켜보시며 임장하시는 것이 실력 향상과 좋은 가치 판단에 더 도움 될거라고 생각해요^^ 항상 안전임장하시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질문을 통해 더욱 성장하실 원기옥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