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첫투자 성공했어요!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한 너와 나의 여정기 입니다.



미뤄오던 1호기 경험담을

부끄럽지만 적어보고자 해요.



1호기를 해야 한다면 목표로

열심히 앞마당을 늘리시는 동료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호기라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월부라는 좋은 환경"

"옆에서 열심히 하시는 멋진 동료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앞서 가신 선배님들"

"항상 믿어주는 가족"



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투자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꾸준히 경험을 쌓고

투자공부를 하며

소복히 쌓아나가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앞으로도 나만의 별을 그려가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해주시는 모든 동료분들

멋진 선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1. 좌충우돌 앞마당 늘리기


21년 7월을 시작으로

1호기 계약인 22년 2월까지

8개월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8개월을 뒤돌아보면

"앞마당 늘리기"

미쳐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 월부 정규강의인

실준 20기를 수강하고

너나위멘토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1달에 무조건 1개 앞마당을 늘려라"

"투자의 실력은 앞마당의

갯수에서 나온다"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무조건 멘토님

그리고 튜터님이 해주신 말은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매달 1개 앞마당 늘리기에

'혈안' 이 되었습니다.



첫 자실이었지만

첫 정규강의인 실전준비반에서

들은 내용대로

임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초보이며 정규 강의 하나 들은 부린이지만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는

모두 직접 발로 돌며 보았고

관심 단지는 매물임장까지 모두 마치며

임장보고서 200페이지 이상을 작성했습니다.



당시에는 안타깝게도

물어볼 동료도 없고 선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월부에는

멘토님, 튜터님, 선배님들의

임장관련 칼럼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의 저였지만

덕분에 방향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초보이며 엉망진창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실준 강의 단 하나만 듣고

멋 모르고 한 작년 8월의 앞마당은

모래성으로 쌓은 앞마당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어떤 스케쥴로

1달 임장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어떤 식으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분위기 임장을 하고,

단지 임장을 하고,

매물임장을 했습니다.



정신 없는 1달을

보낸 것 같습니다.

(참 겁없이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친 시간이

헛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열반기초와 지방특강,

그리고 지방투자반을 들으니

내가 어떤 부분을 잘못 생각하고

임장하고 있었는지

분명해지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민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살았던 것 처럼

막연한 걱정에 사로 잡혀

행동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를

탈피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2. 의미 없는 앞마당은 없다



그렇게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한 달에 하나

아는 지역 늘리기



기초반 강의를 수강하며

아는 지역을 늘려 갔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운이 좋게 지방투자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온라인 강의의 지방투자반이었기에

(일회성으로 사라진 전설의 그 강의...ㅠㅠ)

멘토님과 임장을 같이 하는

튜터링 시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임장보고서를 발표할 기회가 있었고

양파링멘토님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방투자반에 배정된 지역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광역시였던 임장지.


그 지역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자체구가

저의 첫 광역시 임장지였습니다.


자실을 제외하면

사실상 저의 첫 지방 앞마당이었지요.



게다가...

이미 오를 대로 올라버린 시장

제대로 된 지방 앞마당이 없던 제게는

아직 덜 오르고 투자가능한 지역이 아니기에

아쉬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원들과 우스겟소리로

이런 말도 서로 했었습니다 ㅎㅎ



"왜 하필 ㅁㅁ지역인거지?"

"그래도 아파트 단지가

별로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당연하게도 좋은 아파트 단지는

이미 상승기를 거쳐 한차례

크게 오른 상황이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언덕 위에 위치하며

주변은 전부 낙후된 주택가가

가득한 아파트였습니다.


"과연 여기서 살 수 있을까?"라는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선뜻 "네"라는 답이 안 나오는 단지도

최근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럴수가!! ^^;;)



그래도 정말 열심히 임장했던 것 같습니다.

정석대로 모든 임장을 했습니다.

메인 임장지와 비교 임장지의

모든 단지 임장을 했습니다.

메인 임장지의 매물임장까지 마치며

최종 결론을 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방투자반 기간 동안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스케쥴 때문에

부족한 임장을 채우기 위해

매주 1박 2일로 풀임장을 가고

평일에도 휴가를 쓰며

최대한 많이 지역을 가보고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같이 하는 동료분들이 있었습니다.


임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신

느꾸조장님이 있었습니다.


항상 아낌없는 가르침과 조언을 주신

양파링멘토님이 계셨습니다.


매일 질의응답에 답해주신

권유디님과 저스틴이버님이 계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배운 한 달이었습니다^^


-> ★ 추운 겨울, 즐겁게 임장한 지투 10기 31조 동료들과 ★


결국 해당 지역에서

1호기를 찾을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걸 배웠습니다.



"이런 아파트도 알아야 되나?"라는

내적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언덕 위 입지 나쁜 아파트는


"이런 인구규모를 갖는 지역에

이렇게 입지 나쁜 아파트도

시장의 흐름을 타면 이렇게 오르는구나"



라는 가르침을 줬습니다.



"의미 없는 앞마당은 없다"



멘토님, 튜터님의 말씀이

정말 뼛 속까지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3. 꾸준함이 선물해준 1호기


지투반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자실을 시작했습니다.

(쉴 틈 없는 앞마당 늘리기!!)


어느 지역을 갈지

동료분들과 고민했습니다.



결국 지방투자반에서 배운 ㅁㅁ광역시

인규규모는 같았으나

평균가가 저렴해 보이는

OO지역으로 결정했습니다.



매달 임장보고서를 쓰고

한달에 하나 앞마당을 늘리고 있었으니

상대적으로 임장이라는 벽이

낮아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지역을

알아간다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료분들과 첫 분임부터

목표한 7만보를 넘기기도 했고,

삼일 연속 5만보 이상 걷는 등

한계를 하나하나 넘어가는 과정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렴하다는 확신 얻기 #1]


그런데 임장을 하며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전에 갔던 ㅁㅁ지역에 비해

가격이 너무 싸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생활권에 있는

단지인데도 불구하고

ㅁㅁ지역의 단지보다

OO지역의 단지 가격이

많이 저렴했습니다.



1억 가까이 차이가 나는

단지도 있었기에

5000만원 투자금이라면

수익률 200%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행복한 행복회로를 돌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




임장을 하면서 비슷한 느낌의

생활권과 단지를 찾으면

잠시 멈춰서 아실의 비교기능으로

서로의 단지를 비교해보며

확신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지방중소도시의 지역과도

이렇게 저렇게 비교해보며

확신을 갖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열정만 있고

방법은 잘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유효한 것 같아요^^;;)



[저렴하다는 확신 얻기 #2]


시세트래킹하던 지역 내에서도

OO지역이 유독 싸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내가 손에 들고 있는

주어진 투자금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으며

좋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이 지역의 단지는 싸구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지방에 큰 이슈가 없다면

ㅁㅁ지역처럼 OO지역도 오르지 않을까?"



물론 OO지역의 경우에도

살기 좋은 S급지와 A급지의 아파트는

이미 한차례 크게 오른 상태였습니다.



저는 투자 가능선을

살기 좋은 입지의 B급지 아파트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역 내 선호도가

그래도 받쳐주는 지역(생활권)으로

투자 단지를 좁혀갔고,


취득세와 인테리어를 고려해서

제 수중의 투자금에 들어오는

적합한 단지를

추가로 좁혔습니다.


4. 거인의 어깨를 빌리다



저는 OO지역에서

구축 20평대 아파트와 준신축 30평대 아파트 중

어디에 투자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금이 적게 드는 구축 20평대

투자금이 많이 드는 준신축 30평대

무엇이 좋을까요?



마침 운 좋게 광클에 성공해

너나위멘토님과 투자상담을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너나위멘토님은 정말 따뜻한 말로

"지금까지 잘했다. 못하지 않았다"라는

큰 위로도 해주셨고,

지금의 재무상황도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투자관련된 질문에도

자세하고 명쾌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투자상담 후기:

https://cafe.naver.com/wecando7/3991542



결국 투자금이 더 들기는 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선택인

준신축 30평대 아파트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까딱 잘못하면 종이쪼가리 처럼

아파트의 가치가 없어질 수 있는

구축 20평대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아내와 함께

부동산을 탈탈 털고

1000만원을 네고해서

1호기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되돌아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되돌아 보니,


적정 전세가격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부사님의 말만 믿엇던 점이 아쉽습니다.


좀 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여러 부동산을 방문해서

매물을 뒤지지 못한 것도 아쉽습니다.


또한, 제가 한 투자가

수익률 높은 투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추가로 늘어난 앞마당을 보며

(지금 앞마당은 11개가 되었습니다)

더 싼 지역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1) 1호기라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 전세때문에 투자금이 더 들었지만

종잣돈으로 투자했기에 망하지 않습니다.


3) 광역시이며 지역내 전세선호도가 있고,

저환수원리를 고려한 투자였으며

전세가율이 85%이기에 잃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4) 무엇보다도 가격이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5) 그리고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5. 마치며


이미 좋은 S급지 A급지의 아파트단지들이

날아간 것을 보며

상실감이 컸던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는 지역을 늘려도

투자할 곳이 보이지 않아

막막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행동하지 않고

내가 경험해보지 않고

손 놓고 있다면,


나의 과거를 그대로 반복한다는 두려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급쟁이부자들이라는 곳에서

배운 투자방식대로만 한다면

적어도 잃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경험담이지만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이곳에서 공부할 때만 하더라도

"내가 과연 1호기를 할 수 있을까" 라며

막막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임장을 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어떻게 아는 지역을 늘려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모든게 새롭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부족하리나마 1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멋진 가족과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꼭 해내고 싶은 인생의

멋진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모두 오래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2년 7월 작성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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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런하늘user-level-chip
23. 09. 14. 12:17

너무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희망이 되고 응원이 되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2호기, 3호기 승승장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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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포마드user-level-chip
23. 09. 14. 12:59

정기님의 꾸준함이 성과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고생하셨고 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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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1user-level-chip
23. 09. 14. 13:04

정기님 1호기까지 꾸준한 노력 끝에 해내셨군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