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원 사업에서 배운 부동산 투자에 적용할 3가지 [허씨허씨]



첫 번째 허씨로는 자본주의에 패했지만

월부를 만난 후 달라진 두 번째 허씨로는

노후 준비와 경제적 자유를 이룰 허씨허씨입니다.

오늘은 제목대로 제가 회사에서

3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배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에 적용해 보고 있는

3가지를 나눠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모두 "임대사업"의

관리자로서 독강임투를 하며

실력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아무것도 모른채

사업부서로 발령이 나서

처음 작은 프로젝트를 맡았습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했던

소규모 프로젝트가 끝나기 무섭게

3천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의

담당자로 약 2년간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매일 불안에 떨며

잠 못자는 불면에 시달렸는데

돌이켜보니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다주택 운영이

아직은 두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모르는 건 빠르게 알려고 노력한다.

(물론 정확하게)

처음 프로젝트를 맡아 회의를 갔을 때

제 앞에 약 40명의 이해관계자가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담당을 맡은지 며칠 되지 않아

모르는 게 많았고 회의 내용을

거의 필사를 해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 문장씩 이해가 안되는 걸

회사 선배님들에게 물어봤고

더 잘 아는 사람을 소개 받기도 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야근을 하면서

회의 때 상대방의 발언에 이렇게 답해야겠다는

모의 연습도 셀 수 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부족한 영역을 채워 나갔고

몇개월이 지나 이제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회사를 위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립된 사업관리자"가

된 것이었습니다.

[투자에 적용해볼까요?]

부동산 투자는 매수, 보유, 매도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각 단계에서 해야할 행동이 있는데요.

이를 미리 연습하고 준비한 투자자와

준비없이 현장에 투입된 투자자는

결과는 같을지라도 과정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전에 들어가기 전

각 단계의 프로세스를 미리 숙지하고

예상되는 리스크를 시뮬레이션 한다면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것으로 인해

당황해서 판단이 흐려지지도 않을 겁니다.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호기를 매수하는 것이 원씽이던

저를 포함한 수많은 부린이들은

'매수' 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합니다.

"어? 이런 것까지는 강의에서 못배웠는데"

그제서야 경험 있는 투자 선배들에게

연락해 급하게 자문을 구하고

어찌어찌 해냈다며 뿌듯해 합니다.

이렇게 끝나면 다행이지만,

미리 준비하지 못해 발생한 손해를 아쉬워하며

나는 투자랑 안맞는다며 멀어집니다.

투자경험담, 코칭, 튜터링, 조모임 등

다양한 경로로 부족한 점을 미리 채워두세요.

칼을 미리 갈고 닦은 만큼

실전에서 멋지게 휘두를수 있을 겁니다.

2. 내 편이 많아야 원하는 것을 얻기 쉬워집니다.

(인적 레버리지 활용)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죠.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당시 저는 10개가 넘는 회사의

임원, 과장, 대리 등 다양한 직급의

사람들과 연락을 했어야 했습니다.

우선 상대방의 직급과 무관하게

늘 공손하고 예의있게 대했습니다.

이해관계자가 여러 명이다 보니

하나의 발제문마다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럴 때 내편이 많으면 훨씬 유리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가져도

대화를 이끌어 가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사실 매도인, 임차인, 부동산 사장님

결코 쉬운 관계는 아니지만

이해관계자가 적다는 이점은 있습니다.

"몇 명만 내편으로 만들면 됩니다."

[투자에 적용해볼까요?]

매임 예약 때부터

보러오는 사람은 많은데

사는 사람은 없다며 툴툴대는 사장님

정말 매수를 고민하고 있는 지역이라면

저는 빈손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3,000원짜리 빵 하나만 사가도

사장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 사장님과 나중에라도 꼭

거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주기적으로 안부 인사도 드리곤 합니다.

그렇게 지역별로 관계가 형성된

제 부사님 지인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쁠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A 지역 지점장님이라고 생각하시고

가까운 내 편으로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거액이 엮인

계약 당사자보다는 훨씬 더 내 편으로

만들기 쉬운 관계입니다.

돈을 지불하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부동산 사장님을 내 사람으로

만드려는 노력이 핵심입니다.

3.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점검하기

(레드팀 구성)

레드팀이란 단어 들어보셨나요?

우리 팀에서 생각하지 못한 약점과

허점을 파고들어 전략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레드팀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비난이 아닌

냉정히 현실을 직시하고

완벽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것인데요.

사업과 관련하여 고민이 생기면

나름의 시나리오를 짜본 후

저의 레드팀 사수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라면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서

어찌보면 블라인드 스팟을 밝혀주는

소중한 존재이지요.

특히 좋은 성과가 반복될수록

실패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데요.

"이를 대비해 레드팀의 존재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투자에 적용해볼까요?]

레드팀은 선제 조건은

탁월한 실력과 냉철한 판단입니다.

독립적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한

배움을 하고 있는 저에게는

멘토님, 튜터님들을

저의 레드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투자 코칭을 받으며

좋은 자산을 쌓아가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실제 매수를 하는 과정에서

최선의 판단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물코칭도 활용합니다.

그리고 질문의 기회가 생겼을 때

마인드, 투자, 성장 등 다양한 주제로

저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돌아봅니다.

방향만 맞다면 시점의 차이는 있어도

반드시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거액의 사업관리를 통해

배웠던 것들을 월부에 와서

적용해보는 것들을 적어 보았는데요.

물론 결코 적지 않은

돈이 오가다 보니

두려움이 없을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조금 용기를 드리자면

이 좋은 환경이 있기에

모르는 것을 채우는 건 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래인

부동산 시장에서 내 편이 가지는 힘은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초보라서 실수할 수 있는 영역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리스크를 줄여가면 됩니다.

누구에게 물어볼지부터 막막했던

몇년 전의 저와 달리

최고의 환경과 함께하고 계시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신을 믿고 오늘도 실전투자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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