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돈버는 독서모임 7월 후기 제이든J]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with lisboa님)

  • 24.07.19



안녕하세요 제이든J입니다.

7월 돈독모는 행복자유인님, 최곰님, 김뿔테님, 장으뜸님, 코쓰모쓰님 그리고 Lisboa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저번달 실전반 같은 조 최곰님, 지기에서 만난 코쓰모쓰님, 돈독모에서 만난 장으뜸님, 놀이터에서 마주치는 김뿔테님, 그리고 반갑게 만난 행복자유인님, Lisboa님과 즐거운 돈독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줄평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Lisboa님이 말하신 문장입니다.

 

함부로 열심히 살지 마세요.

열심히 대신 충실히, 그리고 즐겁게 사세요

어차피 부자가 될 것을 믿고 알고 있다고 한다면 제일 중요한 것들 하나씩은 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즐겁게 나답게 살 수 있는 것들을 누리면서 할 수 있다고 허용이 되더라구요.

임보 쓰기 전에 엄마랑 산책 다녀오고, 감사함이 들어요. 이 바쁜 와중에 가족과 산책하고 와서 또 투자공부 하고 있구나.

 

저도 임보 쓰기 전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너무 여기에만 몰입 하고 성장하는 것도 좋지만 즐기면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논의 주제 1. 저자는 즐거워야 몰입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몰입하여 성장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인가요? 그 일을 즐겁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최곰

오히려 힘을 빼고 하니까 임보도 조금 즐기면서 쓸 수 있게 되었고, 매임도 할 때 사장님과 장난도 치는 것을 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든

임장 하면서 울산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대나무 숲을 정말 좋아했어요. 원래는 목표달성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짬을 내서 대나무숲을 보러 갔는데 즐기면서도 할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코쓰

결과가 나와야 재밌는 것 같습니다. 당장의 성과가 없더라도 계속 체크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몰라도 내가 점점 나아지고 있구나 가시화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번 달은 매일 임장을 가며 몰입하고 있습니다. 이거 조금 더 해서 다른 사람에게 잘 설명 해줘야지, 나눔글 써야지 라는 생각으로 즐거워졌습니다. 

 

으뜸

몰입이 이 책의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에서야 되돌아 보니 나는 그때 몰입을 하고 생각보다 많은 성장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처음에 가족이 “그래~ 해봐” 처럼 하셨는데, 더 몰입하니까 반대를 하셨고, 이번에 봄학기 하면서 부모님의 물건을 갈아타기 하고 전세 세팅 하고 부모님 가지고 있는 누수를 해결하고, 친오빠가 실거주 집을 살 때 저에게 물어보고 있습니다. 

 

김뿔테

 TF 마지막 달에 제가 힘들어하면서 담당 튜터님과 동료들에게 연락이 왔어요. 식빵파파님이 웃으시면서 이제야 제대로 하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전에는 즐겜모드 하셨는데, 원래 그렇게 힘들게 하는 게 맞고 잘 이겨내야 한다고 말하셨어요. 이전에는 제가 comfort zone에 있는 것인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TF에 들어가다 보니 눈높이가 높아졌고, 처음엔 힘들었지만 훨씬 높은 기준치를 하는 모습을 보며 힘들지만 재밌다는 몰입의 경험을 했습니다.

 

자유인

작년에 투자를 해서 투자금이 없어요. 궁극의 목적은 은퇴를 해서 자유로운 생활을 바라보고 시작했지만, 다음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돈을 모아야 해고 일을 길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적극적 임장을 하고 있지는 않고 중간중간 자실하며 임보를 쓰고 있습니다. 투자를 즐겁게 하는 방법은 뭘까 생각하면 투자와 회사가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회사에서 즐거움을 좀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두개를 완벽하게 하려다 보면 스트레스 받고 포기하게 될까봐 비중을 2:8로 두고 있어요. 느리게 가지만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 달려야 할 상승장때 발목이 잡히지 않게 지금 단단히 다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멘토님께서 말해주셨어요.

 

Lisboa

어른이 되고 나서 몰입 한 것은 20대 마지막은 바프를 찍자고 도전했어요.

맨몸운동 하는데 조금 자괴감이 들었지만, 피티쌤을 믿고 계속 했습니다. 2주 지나고 나서는 피티쌤이 무게도 올리셨어요. 원래 이거 드는 것도 힘들었는데 10kg, 20kg 나중에는 100kg도 들었어요. 3개월에 13 kg을 뺐어요. 일요일은 열지 않는 곳인데 피티쌤이 문을 열어줬어요.  재밌어지는 순간까지 올바른 방향으로 제대로 가는 것이 성공방정식이라고 생각했어요.

 

 


논의 주제 2. 최근 서울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며 조급한 대중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바라보며 느끼는 생각과 나는 어떤 태도로 행동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눠 봅시다.

 

으뜸

지방에 거주하다 보니까 최근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정말 좋은 시기에 결혼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 친구들이 전부다 전세로 들어갔어요.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모님 거주하는 곳을 갈아타고 전세세팅까지 했는데, 서울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지방에서는 완연한 하락장의 이미지, 분위기가 안 좋다고 생각하세요. 좁게 보고 있으면 조급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어요.

 

뿔테

2년이 넘었지만 아직 1호기를 하지 못했어요. 투자코칭때 투자하지 말고 이직하라고 해서 살짝 멈춘 것도 있어요. 중간에 결혼도 했습니다. 투자금 +1억으로 상급지를 보라고 들어서 좋은 구를 많이 만들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기간을 정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자꾸 투자금 범위의 단지만 추출해서 뽑으려고 하고 있었어요. 마음이 급해지면서 앞뒤 순서가 좀 달라지는 것 같았어요. 그런 가격대면 거래가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매주 거래되면서 호가 올리고 매물 거두는 것들을 느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너무 올라간 가격에 뒤따라 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유인

19년 말에 집을 가지고 있었어요. 청약을 하려고 그 집을 팔았었어요. 무주택 기간이 짧아서 청약이 잘 안 되더라구요. 1년 맘고생 하다가 21년 초에 지금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0호기를 샀어요. 4억 초반에서 5억 초반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제가 산 가격보다 떨어졌어요. 오른 곳도 있고 안 오른 곳도 있는데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Lisboa

요즘 분양시장, 청약 시장을 보고 있어요. 2011년과 비슷한 시장인 것 같아요.

정말 이때 단 한 번의 기회만 있었을까요 4년 8개월간의 끝없는 보합.

도곡렉슬 1채 전고점 대비 수익금 +18.9억 (투자금 다수)

매년 1개씩 투자한다고 한다면 15년, 16년, 17년에 소액으로 넣으면서 총 수익금 24.68억

 

24년 2월에 놓쳤다고 생각했다면, 내가 왜 놓쳤을지를 철저하게 복기해야 겠더라고요. 저는 확신을 가질 정도로 충분히 비교해보지 않았고 충분한 앞마당이 없었어요. 매물 털면서 매임 하니까, 5일 연차쓰고 마지막에 브리핑만 들었을 때, 보지도 않고 매코 넣어야 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결국 확신을 주는 것은 나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lisboa님의 도곡렉슬 1채와 3~4군의 3채를 각각 소액투자로 1년에 하나씩 하는 것의 결과를 보았을때 확연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런 수익률 비교와, 어떤 전략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져 나갈지 정리를 한 번 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논의 주제 3. 스무 살에 꿈꿨던 나의 미래 모습은 어땠나요? 그 시절, 미래 모습을 그려 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그리고 10년 후 꿈꾸는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며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나가고 싶은지 이야기해봅시다.

 

최곰

20살에는 앞날을 봤을 때 좋은 직장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어느정도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직장에서 튜터를 하고 싶었어요. 월부를 만나고 방향을 틀었습니다. 성취에 맞춘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월부에서는 노후준비, 부자에 대한 꿈을 꿨던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부분도 달라져서 10년 후에는 7채 정도는 있지 않을까. 6채 이후부터 시스템이 돌아간다고 하니까 7채부터는 마음의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뾰족한 투자자의 모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정리 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10년 후의 모습을 오늘 하루하루를 채우고 있습니다.

 

코쓰

20살에 대학을 가면서 직종이 정해졌고 저는 첫번째 직업이라 생각했어요. 첫번째 직업이 구해지면 2번째 직업을 구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지금 첫번째 직업에서 월급을 받고 있고 월부를 하며 두번째 직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직업은 부모님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직업을 꿈꿔보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장 때문에 포항 거주하고 있는데 광역시에 거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남편과 살고 싶은 곳에 매물임장 다녀오기로 했어요.

 

으뜸

안정적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영향을 받아서 어릴 때부터 안정적 삶에 정착하고 싶었어요. 10년후 어떤 삶을 원하는지 막연하고 비전보드도 와닿지 않았어요. 이번에 직장을 옮겼는데, 어떤 분이 다른 직장으로 떠나셨어요. 저분 남편분이 주식으로 재산을 불려서 은퇴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직장에 목을 메는 것 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습니다.

한 튜터님이 저 이제 역전세 다 막았어요. 이제는 통장에 꽂힐 일만 남았습니다. 이 말이 정말 멋졌습니다.

 

뿔테

돌이켜보면 목표가 떠오르지 않고 남들이 좋다는 것을 따라갔어요. 저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꼭 플랜B로 가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20대 후반에 패배감도 있었고 실패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진정 원하는 것을 놓치면서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는 상태에서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 시간이 없었다면, 월부나 결혼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여 인생 2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유인

남들처럼 좋은 직장을 가지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 당시 원했던 직장에서 20년 넘게 일을 했고 입사할 때, 20년 후에 그만둘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같이 근무했던 과장님이 퇴직하셨는데, 지금 농사를 짓고 계세요. 과장님이 50억을 계셨는데 정년까지 다니셨는지 궁금했어요. 그분의 어릴 때부터 꿈은 목장을 가지는 것이었대요. 땅을 사고 보상을 받고, 월급을 모아서 땅을 사고 개발이 되고 대체 땅을 사면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일을 하는 것은 돈보다는 하고 싶어서, 그리고 농사를 하는 것도 보람을 느낀다. 내가 50억이 있다면 이 회사를 그만둘 것인지 고민 해봤어요. 일이 있는 것이 좋은 것이다는 말을 해주었어요.

 

Lisboa

남들이 좋다고 했던 것들을 원한 것이 많았구나. 초반의 많은 것들을 결정한 것 같아요.

20살에 방황한 것이 많았아요.  저는 월부에 와서도 어려웠던 것이 내가 원하는 삶을 그리는게 어려웠고, 내가 나 스스로 솔직하게 원하는 것이 뭔지 생각을 안 해봤구나. 투자생활 하다가 힘든 순간이 와도 그래도 너 정말 할꺼야? 라는 질문이 와도 내가 답을 하고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많이 달라진 점입니다. 아침에 새벽기차 타고 멀리가는데 껌껌한 길을 걷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기차타면 똑같이 책을 보고 시세를 보고 임장을 하고 돌아올거야. 매번 이렇게 하고 있는데 내가 원하는 성공을 못 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길이 감사했어요. 나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하루를 나에게 매일 선물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했어요.

이대로만 한다면 저절로 될 것이기 때문에 믿고 나아가자고 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하루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하루를 살고 있고 그런 길을 가고 있는 나에게 선물을 한다는 표현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정말 따뜻한 시간이었고 에너지도 많이 받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돈독모는 항상 힐링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BM 할 점

BM1. 매일 앞마당 1개 시세트래킹 하기

BM2. 독서 요약은 챕터별로 그때그때 메모 요약 남기기

 

 




댓글


lisboa
24. 07. 19. 01:01

제이든님 오늘 늦은 시간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솔직한 고민들 함께 나눠주셔서 저도 많이 배우고 또 생각하면서 진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도 건강하게 앞마당 만들고 실전투자까지 하실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김뿔테
24. 07. 19. 02:13

J님 늦은시간에 후기까지 넘 멋져요~! 충실히 즐겁게 살겠습니다ㅎㅎ 월부추천도서 100권 독서 목표 꼭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봉봉아이
24. 07. 19. 07:15

읽어보고 싶네요 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