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6개월만에 처음으로 매임하다!💞 [신기반 1기 2번 7월 분당 가보자고~ 곰자곰자]

안녕하세요

6개월차 투자자 

🧸곰자곰자🧸입니다.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지 딱!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핑계를 대며 미루고 미루던 전임과 매임을 

드디어 처음으로 시도해본 경험을 후기로 나누려고 합니다. 

그동안 전임, 매임에 대한 마음의 벽(=핑계…)이 3개 있었는데요…

첫번째는 매임의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이 물건 당장 살 것도 아닌데… 꼭 집 안까지 봐야 하나?

나 이 정도 투자금 없는데 괜히 거짓말하면서까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선배들께 질문 끝에

전임, 매임은 그 동네 현장 분위기를 알 수 있고,

부사님의 말씀과 집 안의 모습(인테리어 수준 등)에서도 

단지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고 하여 필요성은 납득 했습니다. 

두번째는 내 투자금에 맞지 않는 단지에 대한 부담이었습니다. 

나 어차피 이 동네 5년 안에는 못할텐데…라고 위축되며 1번의 이유와 맞물려 

투자금 많은 척 할 수 있을까…….?

젊은 여자라고 무시하면 어떡하지?  

부사님이 돈 어디서 낫냐고 하면 어떡하지….? 라며 

매일 목실감에 적어놓기만 하고 미뤘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보다도 더 큰 벽이 있었으니…!!

바로 두려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셋집 구할 때처럼 부담 없이 부동산 가면 되겠다~’라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선배, 멘토님들께 부사님들에게 받은 수많은 상처의 경험를 듣다 보니

오히려 겁이 생겨 자꾸만 안할 핑계를 대곤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안에, 내년 2월까지 수도권에 꼭 1호기를 하겠다는 마음을 다잡고나니!

이제는 기회가 보이면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실전 마음가짐을 갖고 나니!

더이상 전임, 매임을 미룰 수만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통화버튼부터 눌렀습니다ㅋㅋㅋㅋㅋ

물론 파워J답게 뭘 물어볼지 이미지트레이닝하며

여러 칼럼에서 얻은 질문리스트를 몇 번이나 읽어보았습니다.

지난 열기 때 너바나님께서 들려주신 실제 너바나님 전임 내용도 다시 읽어봤습니다. 

면접에서도 그렇게 떠는 성격은 아니었는데

괜히 사장님이 안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대망의 첫 매임예약…!!

의 결과는 

실패였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장님! 그럼 이 물건하고 아까 말씀하신 비슷한 다른 물건 볼 수 있을까요?(당당)”

"에…? 

근데 물건 상태를 알고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투자금에도 맞아야 하고…

 이게 세가 시세보다 1억 낮게 낀건데 계약갱신 쓰는 조건으로 매도하는 거라서요…"

전화를 끊을 땐 

‘힝…내가 투자금 없는 티를 너무 내서 안보여주시나…😢’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클로바노트로 녹음한 내용을 복기해보니 

실패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매물을 봐야한다는 생각💡만 가득차있어서 상황에 몰입하지 못했습니다.

물건의 상태에 대해 충분히 묻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예약을 잡아달라고 했더라구요.

세안고 물건에 전세가 언제까지 계약인지, 계약갱신청구권은 쓰셨는지를 물어보지 않고 

덜컥 그 물건 볼 수 있냐고 물어보니 

사장님 입장에서는 투자한다는 애가 기본적인 걸 안물어보고 집부터 보겠다니 의아하셨을 겁니다.

사장님의 의아한 목소리를 눈치채고 당황한 저는 급하게 통화를 마무리했답니다.

첫 시도로 매임 예약은 못했지만

교통호재 기대감으로 물건이 들어가고 호가가 높아지는 시장의 분위기를 알게되었고 

친절하신 사장님 목소리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재시도!!

하루 지난 어제 다른 단지에 다시 시도를 해봤습니다. 

첫 전임을 복기한 덕분에 

좀더 이 상황에 몰입해보자!! 라며 컨셉을 정했습니다.

'난 종잣돈 4억 있는 신혼부부다…. 

돈은 열심히 모아서 집 하나 사놓고 싶은데 아는 건 없다…

지금 사서 세놓고 나중에 실거주 들어가고 싶다….'

투자자+실거주+잘몰라요 컨셉으로 정하고 나니 

물건과 지역에 대해 물어보기도 편하고 

사장님도 자연스럽게 

“그럼 오늘 당장 오실래요???? 제가 비슷한 거 몇 개 예약해놓을게요.”라며 

예약 잡기에 성공했습니다.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께는 아주 소소한 일이지만 

초보에게는 이 작은 첫 성공이 너무 설레 가기 전까지 마음이 붕뜨더라구요..

“내가 진짜 매임을 해보다니!!!! 나 진짜 투자자 같다ㅎㅎㅎㅎㅎ😉”

드디어 첫 매임 

설레는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부동산에 갔습니다. 

쏟아지는 비에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많이 걸려 5분 정도 늦고 말았답니다….

아ㅠㅠ 일찍 가서 지역 브리핑 들어야하는데…

더 서두르지 못한 점이 후회됐습니다. 

다행히 사장님께서 

출발 전에 단지와 동네에 대해 간단히 짚어주셨습니다. 

여기는 학교가 다 가깝고 학교도 이 동네에서 제일 좋은 데야~ 

역은 좀 멀긴 한데 그래도 빨리 가면 12분이면 갈 수 있어~ 

제가 궁금했던 점들도 편하게 물어봤습니다. 

여기랑 비교해서 저 동네는 어때요?  

저쪽 동네는 인프라가 다 멀어서 여기보다 별로야~ 대신 호재가 있어서 여기보다 비싸~

여기 살면 학원이나 마트는 어디로 다녀요? 

영어유치원도 학원가에 들어와있고 양쪽 학원가에서 셔틀 다 와~

이 단지 안에서 인기 많은 동은 어디에요? 

여기 학교 가까운 동을 아이 있는 집은 제일 좋아해~ 대신 뒷동은 역이랑 더 가까워서 맞벌이부부는 좋아해~

바로 옆 단지는 여기랑 비슷하고 오히려 여기가 초품안데 왜 이렇게 비싸요? 

거긴 민간분양이고 여긴 공공분양이라 그래~

매물은 총 4개를 봤는데

강의에서 배운 대로, 젊은우리 튜터님 칼럼대로 

하자 ‘할인쿠폰’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켰습니다. 

붙박이, 창고장, 싱크대 하부장 등을 다 열어보고 

매의 눈으로 결로, 곰팡이 등을 찾아봤습니다. 

오죽하면 사장님께서 “아유 젊은 사람들이 엄청 꼼꼼히 보네.” 하시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3,4번째 집은 예약시간보다 늦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보고 나니 집을 보는 연습도 되고, 사장님께 진짜 살 것 같다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매물을 다보고 강의에서 배운대로 

부동산에 앉아서 메모장에 물건을 정리하고 1등도 뽑아봤습니다. 

첫 매임에 남는 것 

진짜 재밌다…

분임/단임에서 사람들을 관찰할 때랑 집에 실제로 사는 모습을 보는 건 또 다르네..

하자/수리 찾는 것도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처럼 재밌네…!!!

현장에서 사장님께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진짜 많구나…

이렇게 

첫 매임의 두근거리고 재미있었던 마음 한 켠에는 

사장님께 죄송한 마음이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오늘까지 알려달라는 사장님의 말씀에 

저녁 늦게 문자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거절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꼼꼼히 보는 모습에 진짜 저희가 살 것 같았는지???

다른 동네도 보여주신다며 오늘 또 오라는 연락이 왔네요😢

(죄송해서 또 가지는 않습니다...)

서툰 첫 매임이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매임의 의미와 즐거움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신경을 많이 썼는지 

4개만 봤는데도 오는 길에 부부 둘 다 녹초🫠가 돼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동네 정보와 시장 분위기는

얼~른 정리해놓아야겠습니다. 

이번을 시작으로 이제는 앞마당 만들 때 

좀 더 자신 있게 매임을 늘려가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

저처럼 첫 전임, 매임이 두려워 망설이시는 분들께는 

우선 생각 말고 통화버튼을 한 번 눌러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ㅎㅎ

매번 많은 질문에도 기꺼이 기버역할 자처해주시는 

아임업이 조장님, 득근과함께 조장님과 

늘 응원해주시는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잘한 점 

새로운 것을 시도해본 것 

강의 복습, 칼럼 등을 통해 미리 준비해간 것 

아쉬운 점 

좀더 일찍 시도해보지 못한 것 

개선/적용할 점 

전임/매임할 때 진짜 그 물건에 투자할 사람으로 몰입하기

내 투자금 범위 러프하게 정하기 

매임갈 때 시간 넉넉하게 출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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