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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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 차 부부가 1억을 모은 비밀 ⭐️ 전격공개⭐️

 

안녕하세요. 쭈운입니다 🤠

 

앞서 제가 파이어족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은 1년 차 신혼부부가 어떻게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며 경제적 자유에 다가서고 있는지 얘기해 볼까 해요. 

 

오늘 콘텐츠의 하이라이트는 ✨ 수입 늘리기 ✨ 이니, 끝까지 읽으시는 걸 추천해요! 

 

저희 부부는 매주 재정 회의를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함께 지내는 냥이들도 저렇게 신기한 듯 쳐다본답니다 😃

 

그럼 일단 파이어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게요. 

 

파이어(FIRE)란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합친 단어예요.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1. Lean FIRE (린 파이어)

지출을 줄이고 대부분의 돈을 투자하거나 저축하며, 은퇴 후에도 절약을 이어나가야 하는 파이어족이에요. 

 

2. Coast FIRE (코스트 파이어) 

지출을 줄이고 투자와 저축을 늘리는 것까진 유사한데요. 충분한 돈을 모은 이후에도 일을 하는 파이어족이에요. 

 

일은 좋아하지만 자유로운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적합하고, 린 파이어보다 더 풍족하게 살 수 있어요.

 

3. Barista FIRE (바리스타 파이어)

지출을 줄이고 대부분의 돈을 투자하거나 저축하며, 은퇴 후에도 부업 등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파이어족이에요.

 

린 파이어보다 돈을 덜 모으고도 은퇴를 할 수 있지만, 절약을 이어나가야 하는 건 마찬가지예요.

 

빠른 은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해요. 

 

4. Fat FIRE (팻 파이어)

은퇴하고도 아낌없이 소비하는 파이어족으로, 큰 돈을 벌어들였거나 이미 가진 경우에 해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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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코스트 파이어를 지향해요.

 

둘 다 일을 좋아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원하기도 해서요. 좋아하는 일만 간헐적으로 해도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불편함 없이 사는 삶을 꿈꾸고 있어요. 

 

2029년까지 순자산 10억 원을 달성해, 2030년부터 코스트 파이어하는 걸 목표로 두고 있죠. 

 

* 참고로 파이어에 필요한 금액은 ‘연 생활비 x 25’로 계산하면 된답니다. 이를 4%룰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Step 0. 파이어를 시작하기 전

 

1. 일단 수도권에 집을 샀어요. 

 

집은 삶의 질을 위해서도, 자산 가치를 불리거나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부동산에 자산이 쏠려있는 걸 원하지 않았고 현금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수도권 아파트를 매입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관련 원리금으로 월 소득의 약 10~12%를 지출하고 있어요.  


 

2. 서로의 계좌를 투명하게 공개했어요. 

 

사실 결혼 전에는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하자”고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꿈꾸는 미래가 같다는 걸 확인하고,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의 계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통장을 합쳤습니다.

 

계좌는 구글 시트로 관리하고, 돈은 토스 모임통장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더 좋은 게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

 

저희 부부에겐 따로 용돈 제도(?)가 없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빼서 쓰고 메모를 적어두고 있습니다. 

 

매주 거실에 빔을 쏘아놓고 재정 미팅을 한답니다.

 

3. 수입과 지출 규모를 파악해 목표를 잡았어요. 

 

수입과 지출 규모를 파악해 현실성 있는 목표를 잡고 액션 플랜을 세웠어요. 

 

이때 유튜버 미키 님의 경제적 자유 시뮬레이터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Step 1. 지출 줄이기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수입 늘리기와 지출 줄이기가 동시에 이뤄져야 해요. 

 

그런데 수입은 늘리고 싶다고 바로 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일단 지출 줄이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하는 것처럼 교통비와 통신비를 줄이고,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쓰며 지출을 관리했죠. 

 

가장 큰 수확은 소비 기준을 잡은 거였어요. 

 

1. (소비하기 전) 내가 좋아하는 게 맞나? 생각하기

 

✔️ SNS나 광고 탓 아닌가?

 

본인을 잘 아는 것만으로도 쓸데없는 소비를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저는 화려함보다 심플함을 추구하고 쨍한 색이 잘 받는 겨울 쿨톤입니다. 

 

그런데 가끔 SNS나 광고를 보다 보면 화려한 옷에도 끌리고 코랄빛 틴트에 마음이 동하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를 안 다음부터는 ‘어차피 한 번 입거나 쓰고 말 듯’이라는 생각에 깔끔하게 마음을 접을 수 있었어요. 

 

✔️ 보상 소비(=홧김 비용) 아닌가?

 

힘든 날이면 고생한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 싶을 수 있는데요. 

 

보상 소비가 쌓이고 쌓이면 돈을 모으기 쉽지 않아서, 물질이 아닌 다른 걸로 보상해 주는 방법을 찾는 게 좋아요. 

 

운동으로 기분을 전환하거나, 자기 전에 보고 싶었던 콘텐츠를 보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식으로요. 

 

2. 이 소비를 통해 내가 얻을 건 무엇인가?

 

✔️ 충분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가?

 

경험을 소비할 땐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게 좋아요. 경험이라고 다 좋은 소비는 아니거든요.

 

저희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시간을 아껴주는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은 망설임 없이 샀고요.

 

요리를 하면 돈을 아낄 수 있지만, 시간이 들기 때문에 배달 음식이나 외식에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했어요. 

 

운동이나 책, 강의 등에는 늘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에요. 이를 통해 얻는 부가가치가 훨씬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 너무 빨리 휘발되는 건 아닌가?

 

가치가 있는 경험인지 판단할 때 '휘발성'을 체크해 봐도 좋아요. 

 

예를 들면 저에겐 호캉스가 너무 빨리 휘발되는 경험 중 하나예요. 

 

호텔에서 충분히 쉬는 게 기억에 오래 남거나 이후 삶에 동기부여를 해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호캉스엔 돈을 쓰지 않습니다. 


 

Step 2. 투자 시작

 

파이어의 시작이 노후 준비인 만큼, IRP와 연금저축의 공제 한도(연 900만 원)을 채우고자 월 75만 원씩 넣기 시작했어요. (두 사람이라 월 150만 원)

 

주식 투자는 ‘스노우 볼 효과’를 기대하며 안전한 곳에 장기 투자하는 걸 목표로 삼았고요. 

 

이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투자하고 있어요. (무리해서 투자하면 언젠가 돈을 빼야 하는 순간이 오고, 그때 손실을 피할 수 없더라고요.)

 

따라서 VOO와 SCHD, QQQ에 매주 일정 금액을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2월 말부터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함께 하는 투자를 시작해 꾸준히 불리고 있어요! (노후자금은 포함되지 않았어요)

 

2월 말부터 투자를 시작했으니, 약 6개월 동안 노후 자금과 투자금으로 약 2300만 원을 투자한 셈이네요! 


 

Step 3. 수입 늘리기

 

사실 저는 사회생활 2년 차부터 부업을 시작했어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무를 바꾸기 위해 경험을 쌓고 싶었고, 덕분에 여차저차 직무를 바꿀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직무를 바꾼 뒤에도 부업을 이어갔어요. 

 

회사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부업을 이어간 이유는, 부업을 할 때와 안 할 때의 차이가 크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지출을 줄이면 한 달에 몇십만 원을 아끼는 데 그치지만, 수입을 늘리면 한 달에 몇백만 원도 벌 수 있거든요. (물론 처음부터 큰 돈을 벌 수는 없겠지만요)

 

부업을 하면 1년에 1000만 원 정도 더 모을 수 있고, 이 1000만 원을 재테크로 잘 굴리면 더 큰 돈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에 이걸 안 이상 부업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저의 얘기에 설득된 남편도 부업을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저희는 소득의 2배 가까이를 늘려 자산을 빠르게 불리고 있어요. 

 

 

1. 본업 존잘 되기

 

흔히 “월급가지고는 부자가 될 수 없어”라며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근로소득을 무시해서는 안 돼요. 

 

자본소득으로 유의미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단 근로소득으로 기반을 탄탄히 마련해야 하거든요. 

 

그럼 오히려 가성비 있게, 덜 일하고 똑같이 받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요?

 

제 생각은 달라요.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회사에서든, 외부에서든 나를 찾는 사람이 분명히 생기고 이게 수입으로 이어지거나 내가 나의 강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본업을 잘 하면 이직으로 연봉을 높일 수도 있고요. 

 

2. 부업 시작하기

 

부업,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1) 경력 살려 사이드 잡 얻기

 

예를 들어 본업이 디자이너라면 비정기적인 프로젝트를 받아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어요. 

 

이 경우 사이드 잡 결과물 역시 나의 포트폴리오나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본업을 키우는 데 도움이 돼요.

 

2) 경험 살려 사이드 잡 얻기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직 컨설팅 등 경험으로 컨설팅을 하며 돈을 버는 방법이 있어요. 

 

* 경력과 경험을 살려 사이드 잡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은 많아요! (ex. 숨고, 크몽, 오투잡, 원포인트, 디오 등)

 

3) SNS를 키워 수익 내기

 

SNS를 키워 광고 수익이나 조회 수에 따른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어요. 블로그 부업도 여기에 해당하죠. 

 

4) 스마트 스토어를 열어 물건 판매하기

 

말 그대로 스마트 스토어를 열어 물건을 판매하는 방법이 있어요. 해외 직구도 여기에 해당해요. 

 

5) 아르바이트하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대리운전을 하는 식으로 노동력을 활용해 돈을 버는 방법이에요. 

 

이밖에 강의, 전자책 등을 통해 꾸준히 수입을 벌거나 해피캠퍼스 등에 자료를 올려 돈을 버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한 번 자료를 올리고 큰 돈을 벌 수는 없다는 점은 기억해야 해요. 이 세상에 한 번만 하면 꾸준히 돈을 벌어다 주는 도깨비 방망이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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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 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걸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다 해 본 결과) 무엇보다 본인에게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초반부터 큰 돈을 벌 생각보다 하나, 둘씩 차근차근 해 나가는 식으로 목표를 잡는 게 좋아요.

 

좋아하지 않거나 재미없는 일을 하면 결국 보상 심리 탓에 보상 소비를 하게 되고, 소모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오래 이어갈 수도 없고요. 

 

그래서 관심 없는 상품을 팔거나, 관심 없는 콘텐츠를 만들거나(ex. 블로그 부업), 아르바이트 하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아요. 

 

저희 부부는 경험과 경력을 살려 사이드 잡을 얻는 데 관심이 많고, 그렇게 부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Step 4. 투자 늘리기

 

수입을 늘리고 나서, 어느 정도 부채를 상환하고 투자도 늘렸어요. 

 

본격적으로 월 현금흐름을 늘리기 위해 ISA로 배당주 투자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수입이 불규칙적인 만큼 남는 금액은 비상금으로 모아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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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차 신혼부부의 재테크, 잘 보셨나요?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대답 드리겠습니다 😃

 

만약 돈이 잘 모이지 않아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분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어떤 부업으로 나의 자산을 쭉쭉 키울지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부업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워낙 많아 이번에 다 담지 못한 것 같아요 ㅠ0ㅠ 다음에 더 상세하고 유익한 ‘부업 특집(!)’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

 

그럼 저는 이만 총총.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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