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재이리] 지방투자자로 3년, 30만km 여정이 힘들지만 행복했던 이유 (월부 튜터)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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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이리입니다.

 

 

너무나 좋아하던 게시판에서

많은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어떤 메세지로 인사를 드릴까

한참을 고민하였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한 달 평균 10,000km,

3년 동안 총 30만 km를 오가며

 

 

지방에서 서울로

투자자로서 여정을 이어온

지방투자자입니다.

 

 

첫 시작은 지켜주고 싶었던

가족의 기억에서 시작된 여정이었고,

 

 

그 여정이 이제는 또다른 누군가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늘 행복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미친 짓 같았던 여정이

간절한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1) 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고,

2) 어떤 생각으로 3년 간

쉽지 않은 여정을

행복하게 해낼 수 있었는지

 

 

어디서도 꺼내지 못 했던

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합니다.

 

 


 

 

그날 제가 장농에 숨긴 건.,

 

 

여러분을

내 새끼라고 생각하고 가르칩니다.

그러니 반드시 성공시켜야 합니다.

 

너나위님 월부학교 6강 중

 

 

 

며칠 전, 너나위님의

월부학교 6강 강의를 들으며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이 일을 계속해나가시는

이유에 대해 꺼내신 그 순간

제 안에 묻어두었던 기억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릴 적 저희 아버지는

친한 친구분과 동업을 하셨다가

사기를 당하셨습니다.

 

 

책임을 모두 떠안으셨고,

결국 우리 가족의 삶은 무너졌습니다.

 

 

 

 

 

그날, 제가 혼자 있는 집에

모르는 어른들이 찾아와

돈이 될 만한 집 안의 물건에

죄다 빨간 딱지를 붙였습니다.

 

 

밖에서 일하던 아빠는

미리 전화로 말씀하셨습니다.

 

 

 

“딸, 얼마전에 산 컴퓨터..

그거 잠시 장농 속에 숨겨놔.

 

무서운 사람들 아니야.

아빠가 다 해결할게.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 딸…”

 

 

 

아빠가 숨기라고 하셨던 건

얼마 전 딸의 공부를 위해

어렵게 사주신 새 컴퓨터였습니다.

 

 

새 컴퓨터를 가지고 행복해하던

막내딸의 웃음이 사라질까

걱정하신 아빠는 그렇게,

눈물로 사과하셨습니다.

 

 

그 날 제가 장농에 숨긴 건

그냥 컴퓨터가 아니라,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아빠의

자책이자 눈물이었습니다.

 

 


 

 

무지로부터

무너지는 가족들

 

 

아빠는 지금의 저처럼

사람을 잘 믿고 좋아하셨지만

 

 

자본주의의 냉정한 세상에선

그게 약점이 되어

가족을 무너뜨렸습니다.

 

 

월부에서 함께 공부하며,

구해줘월부를 듣고, 튜터링과

수십 번의 독서모임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과거의 우리가족 같은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무너지는 분들이, 힘들어하는 분들이

아직도 너무 많구나..”

 

 

 

그때 깨달았습니다.

 

 

저는 단순히 돈을 벌고 싶은 걸 넘어

무지로부터 오는 무너짐을 막고 싶어서

과거의 저와 같은 분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이 길을 걷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월부 튜터 -

 

 

'내 경험이 강력한 나의 WHY가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인다면,

 

이건 나만의 아픈 기억이 아니라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겠다.'

 

 

 

그 마음으로 저는 튜터가 되었습니다.

 

 

앞서 걸어왔던 그 수많은 날들을

이제는 누군가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로 쓰고 싶었습니다.

 

 

 

 

 

월부 튜터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사람 뿐만 아니라

 

 

선한 마음을 바탕으로

타인의 성장과 성공을 도우며

 

 

힘든 여정을 함께하고

곁을 지켜주는 사람입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3065228 

[이벤트] 💌 결국 지방 투자 성공할 나에게 쓰는 편지

 

 

 

얼마 전 월부 이벤트에

제가 썼던 댓글인데요 :)

 

 

 

 

 

이런 마음으로 혼자가 아니라고

저도 이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고

진심으로 응원하며

손 잡아드리고 싶었습니다.

 

 

열반스쿨기초반, 너바나님께 배운

혼자보단 함께 걸을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

는 진리를 믿습니다.

 

 


 

한 달 14일,

왕복 700km,

30개월…

 

그래도 

매일 행복했던 이유

 

 

 

저는 강남접근성 편도 5시간의

지방 투자자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

강남역까지의 거리는 왕복 700km.

한 달 평균 10,000km

 

 

일 년이면 거의

지구 한 바퀴를 도는 거리를 이동하며

30개월 넘게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일주일에 4일 이상을 서울에서 보내고

새벽 1시 출발의 달리는 심야버스,

고속도로 위에서 잠시 눈을 붙이며

다음 날 출근을 준비했습니다.

 

 

새벽 첫차에 몸을 싣고

서울로 향하던 모든 날들이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글자로 적고 보니

참 쉽지 않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하루하루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

 

 

단 한 번도 제 선택이

잘못 되었다고, 불행하다고

그래서 그만 둬야할까?

하고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선택한 삶이었고

원하는 삶에 다가가기 위한

여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우리가족과 같은 분들에게

일어날 수 있다고, 해낼 수 있다는

위로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방법을 찾으며

 

 

그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진심을 다해 돕고 싶었습니다.

 

 

조금 덜 자고, 더 많이 움직이더라도

가치가 있다고 믿는 일을 향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몸은 고되어도 행복했습니다.

 

 

 


 

 

튜터로서의 다짐 –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꽉 찬 행복으로

 

 

 

지방에서 한 달 1만km를

오가며 느낀 건 단 하나였습니다.

 

 

'몸은 힘들 지라도

마음은 꽉 차게 행복할 수 있구나'

 

 

체력도,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들었지만

무엇보다 마음속 확신과

행복을 얻었습니다.

 

 

3년간 투자활동을 하며

제 자산은 약 4배 이상 늘었고,

 

 

그보다 더 소중했던 건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넓어진 시야였습니다.

 

 

이제 그 경험은

월부를 찾는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 혼자만의 여정을 넘어서

여러분의 여정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앞서 뛰어가며

등을 보이는 사람이 아닌

바로 옆에서 같이 고민해주고,

같이 울고 웃으며 등을 밀어주는

튜터가 되겠습니다.

 

 

지금의 삶에 대해,

투자에 대해 불안이 있더라도,

여러 사정으로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나는 왜 이렇게 못하지’

라는 자책이 있더라도,

 

 

괜찮습니다. 정말로요.

그 모든 시간을 저도 겪어왔으니까요.

 

 

 

 

돈을 벌려고 여기에 와서

여러분들 행복을 대가로 치르지 마세요.

행복은 여러분이 지켜야 하는 거예요.

 

과정을 불행으로 보지 않으려면

지금 행복을 찾아야 해요.

 

여러분들은

행복을 느끼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음과모음

 

 

 

 

지금 보내는 이 시간들이

내가 원하는 삶,

여러분의 행복한 노후에

다가가는 여정이기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임을 알고

과정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함께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오늘이,

언젠가 누군가의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당신이 부자가 되는 곳

월급쟁이부자들

 

 

 

 


댓글


양파링user-level-chip
25. 06. 26. 14:05

고정됨 | 재이리 튜터님. 그동안 어떤 마음과 행동으로 시간을 쌓아왔는지 알게 되었어요ㅠ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보다 먼저 나서 다른 분들을 돕고 챙기는 모습 정말 멋져요. 기꺼이, 늘 진심을 다해 다른 분들을 돕는 모습이 많은 분들께 선한영향력을 주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주변을 환하게 비춰주는 재이리 튜터님의 모습 응원드릴게요!

김인턴user-level-chip
25. 06. 26. 14:01

BEST | 같이 함께 힘내서 달려가봅시다 재리님!!! 아쟈쟈쟈쟛!!

모도링user-level-chip
25. 06. 26. 13:48

튜터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노력해오셨는지 너무나 뭉클하고 멋지십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