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부동산 기초 챌린지] 역전세 대응 중입니다.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 25.07.17

2023년 중소도시에 1호기를 진행하고 2년 만기된 지금, 3천만원 낮추어서 전세를 빼는 중입니다.

공급이 계속 남아있는 도시인 것을 알면서도 입지나 동네 분위기가 좋아 호기롭게 등기를 쳤는데요,

어차피 매매도 고꾸라져서 매도는 못할 것 같고, 연간 모은 저축액과 약간의 신용을 이용하여 대응하며 지킬 예정입니다. 당분간 투자실행은 어려울 것 같고 결혼준비도 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당장 신혼집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역전세를 맞으니 조금 얼떨떨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지.

단단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지금 제가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일지

진짜 부자 너나위님의 말씀을 꼬옥 듣고 싶습니다~


댓글


lisboa
25. 07. 17. 10:18

안녕하세요 꽃사슴 11님! 저도 역전세 대응을 하면서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어려운 마음인데요 이렇게 대응하시기로 마음먹고 행동하시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장 먼저 집중하려고 했던 것은 '전세를 빼는 것'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1) 해당 단지내 경쟁물건의 상태는 어떤지, 그리고 주변 상위 하위 생활권의 단지별로 전세가 얼마에 나와있고, 최근 실거래는 어떻게 되었는지 - 네이버 부동산을 살펴보고 - 그 다음으로 부동산에 전화해보면서 파악해봤습니다 2) 그리고 전세 보러 온 손님이 계시다면, 그 손님이 가신 뒤에 원하시는 조건이 있는지 꼭 여쭤보고 ( 가격이나 일부수리 등 ) , 가능하면 조건을 맞춰서 성사시키기 위해서 노력했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제가 하지 말아야 할 ' 부정적인 생각' 들을 덜어내는 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 그 때 그 단지를 했을까 , 다른 단지를 해야하지 않았을까 같은 후회가 열심히 노력해서 투자해온 과정을 부정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저의 마음을 부정이 아닌 '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긍정의 마음으로 채우고 해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대응하고 나니, 그 다음에 이런 문제들이 생겨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꽃사슴님의 전세 대응도 저도 같이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혹시 마음이 어렵거나 힘든 순간이 있다면, 저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꽃사슴님 응원하고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