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왕십리자이51과 답십리파크자이49. 해당 평형대만 유독 가격차이가 나지 않았던 이유

  • 25.08.09

안녕하세요, 
요새 9억대 49라인을 쭉 비교해보다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왕십리자이와 답십리파크자이는 위상차가 꽤 나는 단지라 생각되는데 유독 49라인에서만 (왕자가 먼저 날라갔긴 했지만) 지난 흐름에서 둘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어서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난 장에서 왕자가 저평가됐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래는 제가 생각하는 두 단지의 가치입니다.

 

  •  왕십리자이 : 강남직선 7 / 지하철40(도보14), 46(+마을버스) /  서울 내 5위 / 성동구 내 4 위 생활권 / 생활권 내 4위

     

  • 답십리파크자이 : 강남직선 8.3 / 지하철39(환2, 도보13), 49(환1, 도보13) / 서울 내 16위  / 동대문구 내 1 위 생활권 / 생활권 내 7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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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웨스
25. 08. 09. 08:14

덤블도어님 안녕하세요 ㅎㅎ 전용 49라인꺼지 되게 디테일하게 보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이번에 좋은 질문 주신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왕십리자이가 답십리파크자이 보다 가치가 더 높은 건 맞다고 생각하고 이런 가치 차이가 전용 49라인에서만 좁혀진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지난장에서 두 단지의 전용49 흐름이 붙어서 가는 모습입니다만 그 당시 왕십리자이가 거래가 안되면서 그랬을 수 있겠다 정도로 치부할 것 같습니다. 그래프가 단지의 가치를 온전히 담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제 직관을 더 믿는 편입니다. 왕십리자이의 전용 51 세대수가 52세대로 답파의 전용49 세대수보다 작기 때문에 아마 지난장때 왕자 매도자들이 호가를 너무 높게 불러서 거래가 안되고 물량이 잠겼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전임 통해서 지난장 꼭지때 두 단지의 호가가 각각 얼마까지 나왔었는지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도어님 화이팅!

후바이
25. 08. 09. 09:12

교수님 안녕하세요 :D 교수님의 꾸준한 비교 학구열 정말 본 받아야겠습니다 ㅎㅎㅎㅎ 두 단지 모두 연식 좋은 천 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이지만 해당 평형대는 주력평형이 아닌 수준이 아니라 현저히 작은 10% 미만의 세대수이다 보니 웨스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도 단지 내 특정 평형대의 세대수가 현저하다면 가치 대비 가격에 주는 영향이 상대저으로 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방2개 평형은 주변 단지들이나 비슷한 연식, 가격대인 단지들과의 경쟁뿐 아니라 주복이나 오피스텔, 생숙 등과 경쟁을 해야 하는 수요층이다보니 84, 낀, 59 등 아파트를 택하는 주 수요층의 타깃 평형대와는 다른 경쟁 노선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가격 흐름 역시 주 평형대들과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교수님 빠이팅입니다🧡

우도롱
25. 08. 09. 12:39

안녕하세요 덤블도어님~ 두 단지의 가치에 대해 비교한다면, 연식이 비슷하기에 땅의 가치 측면에서 저도 왕십리자이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완전 역세권은 아니기에) 다만, 20평 그래프를 보고 흐름이 비슷했다고 하셨는데요. 여러 평형을 붙이지 않고 20평끼리만 비교하면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을 찍는 시점이 왕십리자이는 20년말, 답십리파크자이는 21년 여름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시세 흐름을 볼 때 같은 시점의 가격차이로도 볼 수 있고, N억을 언제 찍었는가로 비교해보면 좀 더 흐름이 느껴지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