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최근 소액투자 스터디를 통해서
후배님들과 만나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답변해드릴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답변을 해드렸는데요,
앞으로 몇 번의 나눔글을 통해서
이제 막 월부에 들어오신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소액투자 스터디로
처음 월부를 접하게 된 분의 질문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처음 여기에 온 제가 갖고 있던
궁금증과 똑같았기에
이렇게 첫 글 소재로 쓰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월부TV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부동산에 대한 여러 지식을 얻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돈까지 내면서 강의를 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강의료를 벌 목적으로
강의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컸어요.
누구보다 의심이 많았던 저는 그렇기 때문에
단번에 강의를 듣지 않았고
염탐하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리고도 의심이 풀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강의료가 쌌던
특강을 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명칭이 달라졌지만,
당시에는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찾는 방법”
이라는 특강을 들었고,
강의에 매료되어 다음부터
열반스쿨 기초반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쭈욱 3년간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결론적으로 ‘유료강의’ 들어야 합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또는 최근 자모님의 소액투자 스터디라는
무료 강의를 통해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꼭 유료강의를 들어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료강의를 들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이 체계적인 시스템입니다.
유튜브나 간혹 갖게되는 무료강의의 경우
강의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 혹은 재테크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다 언급할 수 없습니다.
보통은 사연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
멘토/튜터님들이 쌓은 핵심 인사이트,
지금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 들이
두서 없이 전달되게 되죠.
마치 이제 막 덧셈, 뺄셈을 알아가는데
미분, 적분이 중간에 나오기도 하고,
a b c를 배우고 있는데 프리토킹을 해야하죠.
하지만, 기초강의부터 천천히 듣게되면
단계 단계에 맞는 기초 지식부터 배우게되고
충분한 시간을 들이기 때문에
탄탄하게 내 투자 실력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2. 강의에 임하는 자세
강의료가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꽤나 큰 금액으로 다가오게 될 거예요.
저 역시 쉽사리 등록하기엔 너무 큰 돈이라서
매우 많이 주저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만큼 강의를 빼먹지 않고,
더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까운 내 강의료를 지불했으니
그 만큼의 효과는 꼭 얻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더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미 지불한 매몰비용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인간인지라 지불한 비용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본전 뽑는다는 생각으로 듣게 되어있습니다.
3. 다른 곳에서는 못 듣는 내용
유튜브를 통해서 수많은
부동산 지식을 얻어갈 수 있지만,
아무래도 특정 지역에 대한 인사이트나
특정 단지에 대한 분석 내용들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유료 강의에서
특정 지역을 찍어준다거나,
특정 단지를 추천해주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경험을 했던
실전 투자자들이 느낀 그 지역에 대한 생각,
투자를 해오면서 쌓인 인사이트들은
아무래도 10~20분짜리 영상에서는
다 담길 수가 없겠죠.
그 분들의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20년이상
쌓인 노하우를 강의를 통해서
레버리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들을 강의에서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결국 행동하게 하는 강의
월부의 강의를 들으면서 매번 느끼는 겁니다.
우리는 공부를 하러온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하기 위해서 온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재테크 공부에서 끝나버리면 안됩니다.
유료강의를 듣게되면 매주 과제가 나오고
그 과제를 수행하면서
직접적으로 제 스스로가 투자자로서의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단순히 유튜브러첨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투자자가 해야 하는 행동을 하게끔 만드는
강의이기 때문에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5. 원금 회수
3년 간 약 30개의 강의를 들어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 역시
강의에 들어간 비용도 꽤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최근에 투자한 단지가
제가 매수한 가격보다 호가 2천만원이 더 높더라구요.
벌써 상승장에 가격이 올랐냐구요?
아니오. 제가 2천 더 깎아서 산거죠.
저는 강의료가 좀 버겁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1,000만원 더 깎아사면 되지!’
아마도 제가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투자 자체를 못했겠지만
운 좋게 투자를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가격을 깎아서 살 생각은 못했을 것 같아요.
결국 지금 지불한 강의료가
나중에 저에게 10배, 100배가 되어
다시 돌아올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금은 주저하지 않고 듣게되는 것 같습니다.
6. 동료라는 환경
혼자하면 빨리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강의를 듣게되면 한 달, 혹은 세 달을
함께하는 동료가 생깁니다.
그 달이 끝나고 사라지는 동료가 아닌
저와 함께 2년, 3년을 열심히 해오는
동료들도 많습니다.
가끔 제가 지칠 때, 힘들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서로 위안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동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죠.
빨리 하는 것보다 오래하는 것이
정답임을 아는 지금
이 환경 안에 지속적으로 있기 위해서
저는 아직도 강의를 듣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생각하는
유료강의를 듣는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아마도 이보다 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이 몇 자 안되는 글 하나로
읽는 분들에게 얼마나 와닿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확신하는 건,
제 글 100번 읽는 것보다
속는 셈치고 일단 어떤 강의라도
하나 결제해서 들어보는 것이
더 와닿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도저히 못믿겠다면,
저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특강이라도
한 번 들어보시고
조금 더 딥하게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정규 강의 한 달을 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의 몇십만원이 아깝게 느껴지시겠지만,
그 몇십만원 때문에 몇 년을 돌아가는게,
혹은 돌아가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
더 아까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쓰는 제가
혹시 어떤 리베이트가 있어서
추천하는게 아닌가 싶겠지만,
저에게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여러 댓글과 조회수 정도? 입니다.
그저 강의를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아껴드리기 위해
정리한 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유료강의는 돈 내고 들어야죠! 그것이 유료니까 ㅋㅋㅋ 강의에 대한 고민을 해본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유료 강의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전 투자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특히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점, 정말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파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