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 나아가는 투자자 리스보아 입니다.
긴 연휴가 끝나고 어느덧 바쁜 한 주가 시작되었는데요
정부 역시 연휴 직전까지 뜨거웠던
수도권의 열기를 잠재우기 위해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출근 길에 본 기사인데요,
미리 예고(?)했던 것처럼
추석이 지나자 기존의 규제로도
잠재워지지 않는 부동산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추가적으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
부동산 대책이 나온다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물론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전에 내놓았던 여러 정책 중에서
1) 구매력 자체를 낮추는 주택담보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2) 집을 사고, 보유하는 과정에서 내는 세금
(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을 규제하거나
3) 규제지역을 확대하는 등의
예상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규제지역이 되면,
그 전에 매수한 집의
세금은 어떻게 적용되죠?
그 중에서도 최근의 집을 사셨거나
매수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헷갈려하시고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매수를 하고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규제 지역이 되었을 때’의
세금 부과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부분인데요
취득세의 경우,
기준일이
잔금일과 등기이전일을 비교했을 때
더 빠른 날짜로 정해지는데요,
조정 지역이 된다 하더라도,
지정 지역에 대한 고시 전에
‘계약일'일을 기준으로
1)매매계약이 체결되었고
2)계약금이 지급되었는지를
보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나 이미 계약을 진행중인 부분이
있다면 이 기준을 잘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규제 나오기 전에 그럼 사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그래서 가장 많이 혼란스러워 하시는 부분은
규제가 터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하는 게 아닐까?
아니면 규제가 나온다고 하니까
잠시 선택을 보류하고 지켜봐야 할까?
라는 부분일 수 있는데요
‘규제가 있느냐 없느냐’로
매수의사 결정을 내리는 게 사실은
더 어려운 부분입니다
지난 시장에서도 18년까지
수도권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19년에도 투기 지역 대출 규제 강화,
다주택자 세금 강화 등의 규제가
나타났는데요,
규제 이후에 상승세가 지속되던 시장 속에서
조정이 시작되고, 역전세가 나면서
보유하지 못하고 던져버린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습니다
성동구의 행당대림조차도
직전 한 해동안 3억이 넘게 상승하다가
이렇게 9개월만에 1억이 넘게 조정이 된 것처럼
막연히 이제 사면 되나,
기회를 놓치면 어쩌나
조급하게 했던 결정들이
어려운 상황이 되자
매도라는 안타까운 결과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규제 이후 9개월만에 1억이나 조정되었던 행당대림)
혼란스러운 시장 속에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것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내리는 결정에 대해서
앞으로 규제가 나와서 시장이 조정이 되어도
스스로 지켜낼 수 있고 감당이 가능한지
스스로 제대로 알고
준비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만약 앞으로 어떤 것을
감당해야 하는지 그려지지 않는다면
지난 시장 속의 모습을 보면서
1)수도권 안에서도 모든 지역이
한꺼번에 다 오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는 것
2) 급등 뒤에는 급락이 있으면서
조정의 시기가 있으니
조급한 마음으로 결정하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