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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오소리] 월부 2년만에 '해내는' 오소리로! 월세 계약도 안 해본 30대 싱글, 경기도 4급지 1호기 계약썰 (2)

10시간 전

 

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로 나아가는

‘해내는’ 오소리입니다.

 

저는 올해 4월 계약, 5월 전세계약, 7월 잔금

이렇게 1호기 첫 투자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12월에 왠 후기냐 하시면,

네…ㅎㅎ 쓰다 말다 쓰다 말다 하다가

미루고 미루다가 못 마주보다가

26년까지 넘어가는 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 드디어 쓰는 후기입니다.

 

지지부진한 저의 월부 여정이 궁금하시면…

https://weolbu.com/community/3103437

 

 

2편은 본격적인 교통사고처럼 찾아온 저의 첫 투자 계약기입니다.

(feat. 특약을 바꾸자구요? 잔금일 고정이요?)

 

역시 튜터님들, 선배님들 말씀대로 바로 썼어야 했는데

저의 메모와 기억을 바탕으로 

다음투자에서 개선할 점 위주로 꼼꼼하게 복기해보겠습니다.

(저는 투자 후 벌써 7-8개월이 지났다보니

이후의 시세 변화나 흐름을 보며 놓친 부분이 더 보이더라구요.

제 투자로 배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이번 복기글은 제 선택과 행동, 과정에 대핸 복기입니다.)

 

#가격 조정이 되었다구요?

 

지난 후기에서 쓴 것 처럼

저는 여러모로 ‘아 해버리자!’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서울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에 알림 설정해둔 관심단지를 다시 보면서

서울 4급지 위주로 전임을 반복했어요.

 

매임은 1월부터 보던 경기도 4급지인 A지역, B지역 위주로

이 맘때는 거의 매일 갔던 것 같습니다.

눈뜨면 단지 알림 확인하고, 괜찮으면 전화하고

저녁에는 도서관 가거나 매임가고의 반복이었어요.

 

당시 A지역은 투자자가 몰려 저녁에 부동산에 가면

늘 손님이 있었고, 약간 사정해야 물건을 볼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B지역은 상대적으로 투자자가 모이는 지역이 아니지만

교통 개선으로 실거주 매수나 전세 수요가 몰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출근 후 별 생각없이 매임 했던 부동산에 다시 전화를 돌리던 중

A지역 한 부동산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소리씨, 지난번에 보고 갔던 물건 있잖아요. 

그거 호가 대비 1500정도 다른 사람이 깎았나봐요.

그거 어때요?"

 

지금 돌아보면 사실 여기에서 혹할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물건을 털었어야 했는데, 당시 저는 가격 조정이 안된다는 말만 듣다보니

조정이 된다는 것 하나만으로 귀가 팔랑거렸습니다.

 

이 물건은 제가 3월 매임했던 물건이고

RR은 아니지만 5층 이상 상태는 나쁘지 않았던 물건이었어요.

당시에도 가격 조정은 일부 가능했는데

그정도 조정은 아니었고, 제 투자금도 부족했기에 고려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고

부모님께 일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어? 되려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B지역의 물건을 매임했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다시 전수조사를 해보고

제 나름의 판단과정을 거쳐

이 두개의 물건을 매코를 넣어야겠다! 결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안했던 저는

당시 정규강의를 듣고 있지 않았기에

여쭤볼만한 분이 12월 실전을 함께한

멤생이 튜터님 뿐이라 

참 죄송하게도 여러번 물어봤는데요. 

 

“소리님, 그 물건도 가격 좋네요. 괜찮은데 

전세 빼실 수 있겠어요? 괜찮을까요?"

 

A지역의 A단지는 당시 투자자가 꽤나 들어와

전세물건이 6-7개 정도 있었고,

전세 호가 또한 낮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투자금보다 더 들어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B지역의 B단지는 그래도 투자금 내로 안정적으로 들어와서

제 마음이 좀 더 편한 방향이었어요.

 

→ 적용할 것: 꾸준히 부동산에 전임하기, 지나간 부동산도 다시보기

현장에 답이 있다. 물건은 있다.

 

→ 개선할 것: 물건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 때, 바로 물건에 홀리거나

가격이 조정된다는 것에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저환수원리로 점검하고 내 안의 확신이 있을 때 매코를 넣기

 

#빈쓰튜터님께 3번째 매물 코칭을 받다

 

다음날 추린 두개의 물건과 궁금증을 안고

매코를 받았습니다.

제가 매코를 총 3번 받아봤는데요.

이것은 운명일까요ㅎㅎ 세번째 매코도 빈쓰 튜터님께 받게 되었습니다.

 

(튜터님, 제가 전세까지 맞추고 제대로 매코 후기를 적겠다고 하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 못썼습니다. 

매코 과정은 다시 자세히 12월 내 복기글 하겠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2520424

(올해 2월 받았던 두번째 매코 후기입니다^^)

 

일단 튜터님은 제가 23년도부터 투자공부를 시작한 걸

이미 알고 계셨고, 두번째 매코와 텀이 두달 정도 밖에 안되어

제 상황과 제가 보던 물건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계셨어요.

 

저는 A단지를 1순위로 내면서도

투자금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간다는 것, 신용대출을 일부 써야한다는 것,

전세를 새로 맞춰야 한다는 것 등의 리스크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튜터님께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여쭤봤던 건

B단지가 투자금도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교통 입지 면에서 더 앞단에 있는데 그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도

A단지가 더 우선순위가 맞는지 였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싱글이면서 연소득이 많지 않은 제 상황을 고려하여

전세를 낮게 빼서 신용대출이 일부 들어가더라도

앞단으로 갈아 끼우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A단지에 좀 더 힘을 실어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가져간 B지역에서 본다면 좀 더 연식이 좋고 계단식인

C단지도 함께 보라고 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중 어떤 단지를 투자해도 괜찮은데,

중요한 건 투자 후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미리 알고

최선의 투자를 하는 것이라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이 뒤에 행동하게 한 튜터님의 한 마디가 있었습니다.

 

"소리님, 저라도 용기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일 것 같아요.

전세까지 빼야 하는 상황이니,

그런데 매코를 받으면서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소리님이 가져오는 물건이 제 생각과

조금씩 맞춰지고 있고, 투자 공부한지도 오래되셨으니

이제는 투자 하셨으면 좋겠어요.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어요."

 

여기에서 이 용기라는 단어가 당시 저에게 아주 크게 다가왔어요.

저는 상당한 쫄보라 결정이 쉽지 았는데,

이 말씀을 듣고 마음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 말씀대로 500만원이라도 더 네고해서

A단지를 매수해보기로 합니다!

 

→ 적용할 것: 매물코칭으로 거인의 어깨 빌리기. 이 과정이 필수는 아니지만

현재 나의 실력으로는 물건을 제대로 보유하고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 개선할 것: 매코 받은 날 밤, 부모님과도 정말 긴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하지? 머리만 싸맬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것이 없는지

이게 최선인지 시세조사를 다시 하고 못본 매물을 보기 위해 예약을 잡았어야 했다.

2호기 투자부터는 이거다! 라고 생각이 들 때 한번 더 심호흡하고,

볼 수 있는 물건은 다 봐야 한다.

 

*당시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에 눈이 흐려 

문자로만 문의했던 매물은 B지역 C단지의

A타입 6억 후반 급매물건이었습니다.

(금액은 예시입니다.)

제가 다음달 가계약을 하고 사장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이 물건은 현재 8억-8억 중반까지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소리는 왜 이 물건을 놓쳤는가?

1. 비슷한 매매가 대비 이 단지가 저평가라는 확신이 없었다.

2. 당시 전세 호가 기준 투자금이 훌쩍 넘는다고 판단해 제대로 물건을 안 봄

(행동하지 않고 생각으로만 판단함)

3. 결정적으로 물건을 보지 않았음.

 

가장 후회가 남는 부분은 이 집을 살 껄!이 아니라

왜 할 수 있는 걸 끝까지 안했을까? 입니다.

투자 전에 ‘과정’에 후회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던 말씀을

투자 이후에 깊이 체감합니다.

 

#쉴새없는 통화 릴레이(feat. 부사님, 멤튜님)

 

다시 매코날로 돌아옵니다.

그날의 감정을 돌아보면, 긴장감, 떨림, 진짜 나 투자하는건가?

그럼 뭐부터 해야하지? 두려움, 설렘 복합적인 감정이 다 뒤섞여있었어요.

 

고민 끝에 저는 전세를 맞춰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튜터님이 좀 더 우선해 말씀해주신

A단지에 접근하기로 합니다.

 

일단 사장님께 먼저 가격조정을 부탁드리는 전화를 드렸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본 A단지는 A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 생활권에 위치한 단지는 아니었습니다.

따지자면 해당 생활권에서 후순위에 있는 단지였어요.

그럼에도 투자를 생각한 이유는

 

1. 가치 대비 가격이 싸다고 판단했으며

2. 제 투자금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던 단지가 

근접하게 가능해졌고

3. 부모님의 도움으로 투자금이 일부 확보되었고

4. 매년 모이는 종잣돈이 적은 저에게 전세금 상승분을 안겨줄 수 있는

상품성이 있는 단지라고 파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코를 통과했다.

나는 투자를 하고싶다.

이 단지를 투자로 보는 다른 투자자들도 있다.

 

이런 비합리적인 이유도 솔직히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꼭 A단지만이 답이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1번 물건을 꼭 하고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급하게 교안을 다시 펴며 특약을 찾아보고

동료분의 도움으로 가계약 문자도 점검했습니다.

(내 일 처럼 도움 주셨던 멤튜님, 베베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사님께 내일도 물건을 보러 올 사람이 있다.

가격 협상은 어렵다고 전달을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앞마당 시세를 다시 확인해보고

이미 조정된 가격이었기에 이정도면 매수해도

내가 망하는 투자는 아니다.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악 전세가를 고려했을 때 제가 받아야만 하는 신용대출을 계산했고,

취득세는 12개월 분납, 신용대출 이자 및 원금 상환까지 고려했을 때

이 또한 제 능력 내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1호기 투자 이후 2호기 투자까지 고려하지 못했던

조금은 제 욕심에 무리했던 투자라고 생각이 들지만

당시의 저에게는 이 물건이 최선이었습니다.

 

당시 A매물 매도인은 이미 송파 쪽으로 갈아타기를 고려중이라

보고 있는 물건이 있었고,

그런 이유로 아래 특약을 넣었었는데요.

 

<잔금일은 상호 협의하에 앞당길 수 있되,

늦어도 25년 7월 25일까지는 확정하기로 하며

그때까지 협의안될 경우는 25년 8월 29일로 한다.>

 

멤튜님께서는 이 특약이 자칫하면,

일방적으로 매도인 일정에만 맞추게 되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확실히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만약 제가 세입자를 구했는데,

매도인이 갈 집을 못구해서 임차인이 못들어오면

최악의 상황에 만약 8월 28일에 매도인이 나간다면

그럼 리스크가 너무 클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이 문제 때문에 그 밤에, 그 새벽에

사장님과 끝없는 통화, 튜터님과의 통화, 연락이

계속 이어졌는데, 다시 생각해도 튜터님께 너무 죄송하고ㅠ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 와중에 어머니는 제 투자에 그래도 호의적이셨지만

아버지께서는 '그래도 예산을 보태주겠다고 했던 건

네가 대출을 안했으면 하는 마음에 보태주겠다고 한건데,

대출까지 하면서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완곡히 말씀하셨어요.

 

지금 돌아보면 이 또한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이고

사실 이 물건 아니면 다른 물건

이 사장님 아니면 다른 사장님

충분히 대안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당시의 저는 약간 과부하가 왔는지 눈물부터 났습니다.

(사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당시의 저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어요.

정신차려 오소리;;;ㅎㅎ)

뭔가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손에는 안 잡히고

저랑 통화하면서 사장님께서도

'아 왜이렇게 이해를 못하시지?

그렇게 걱정이시면 그냥 세낀거 하세요~'

하며 답답해 하시니 많은 부분이 쉽지 않았어요.

 

일단 부모님께는 저의 선택과정을 설명드리고

그 부분이 만약 너무 걱정이 되시면

B지역 단지도 괜찮으니 더 찾아보겠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도 저 특약 부분 조정을 한번 더 말씀드리고

근저당도 있고, 갈아타기 하시려면 매도해야만 하는

매도인 상황을 말씀드리며, 한번 더 가격 조정을 문의드려뒀어요.

 

→ 적용할 것: 투자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 행동한 것.

주변 동료들, 튜터님께 도움을 구하고 조언을 받은 것.

바로 가계약금 보내지 않은 것.

 

→ 개선할 것: 가계약 문자, 특약 사항 등 계약에 필요한 문구들을 미리 정리해서

갖고 있어야 한다. 강의만 많이 들었지, 실제 매수 과정에 대해서

제대로 몰라 당일에 많이 해맸다. 

특히 실전 투자 경험담을 여러번 필사하는 것은 정말 중요!

한 사장님만 보며 휘둘리지 말고, 이 물건을 중심으로 해당 생활권 사장님들께

다시 한 번 전임 해보기.

투자하려고 하는 단지의 매물은 최소한 다 보기.

 

고깔고깔 대작전 (feat. 신서유기) - 내 삶의 심리학 mind

 

이 사진을 아시나요?

제가 복기글을 쓰다보니 이 사진이 생각나는데요.

모 예능에 나왔던 고깔 게임입니다.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상대를 찾는 게임인데요.

이 고깔을 쓰고 보는 세상은 이런 모습이에요.

 

신서유기" 고깔고깔 대작전 레크레이션게임 워크샵게임 : 네이버 블로그

 

제가 이 사진을 넣은 이유는

돌아보니, 당시의 제 시야가 딱 이정도 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지만,

지나보니 그렇더라구요ㅎㅎ

 

지금 제 주변에도 투자를 하신 분들도 있고,

투자를 위해 달려가는 동료분들이 많은데요.

첫 투자를 앞두고 있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그러나 행동은 기민하게 혹시 내가 지금 저 고깔을 쓰고

보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메타인지 하는 것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 4급지 신축에 1호기 가계약금 쏘다(지나보니 규제지역)

 

매코 다음 날,

꿈에서 계약하는 꿈을 꿀 정도로 머릿 속에는

물건, 계약 생각만 가득했는데요.

 

갈피를 못잡는 저에게 여러모로 할 수 있다 해주신

불44조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정 끝에 아래와 같이 특약을 수정했어요. 

 

<1차 수정: 잔금일 8.29로 하되 상호 협의하여 앞당길 수 있는 조건임.

단 늦어도 7.25까지는 잔금일을 상호 확정하기로 하며,

그 때까지 협의가 안될 경우에는 8.29로 한다.>

 

저 중간 협의일이 저에게 주는 압박감이 커서

다시 협의한 결과 아래와 같이 최종수정을 마쳤습니다.

 

<잔금일: 8.29로 하되, 상호협의하여 앞당길 수 있는 조건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통화 후

저는 가계약 문자를 상호 확인하고

가계약금을 보냈습니다.

 

네, 이렇게 얼레벌레 저는 거의 1년 10개월 만에 

경기도 4급지 신축, 1호기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진짜 투자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ㅎㅎ

 

가계약금을 보냈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어? 진짜로 내가 했나? 싶었고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건 기쁨은 순간이고

어, 그런데 내가 잘 한게 맞나?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이미 가계약금은 보냈고,

매코도 받았고, 당시의 저에게는 최선이었기에

이제 계약날을 준비할 차례였어요.

 

결국엔 가계약=계약인데,

저는 이제 계약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ㅎㅎ

 

무서웠다”...지현우, 2년만에 밝히는 '지리둥절' 대상 전말 ...

 

사실 넣고 싶은 특약은 배운대로 가계약에 다 넣었기에

크게 계약날 추가로 협의할만한 건 없었어요.

 

다만, 두가지 걸리는 게 있었는데

중개비와 집 상태 확인 부분이었습니다.

 

지나보니 아주 결정적으로 중요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중개비를 협상하고 싶었는데

제가 놓친 건, 이걸 미리 협상하지 않고 가계약을 했다는 거였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협상은 가계약 전에 마쳐야 하는데

이 부분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전세 계약 후기에 쓰겠지만

매수 중개비는 영수증도 써주시면서

아주 적은 금액이지만 20만원 정도라도 빼주셨어요.

이 지지부진했던 내용도 복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집 상태 확인은

후기에 남기기 부끄럽지만…

제가 물건 상태를 3월에 확인했고,

본계약이 4월이었으니, 본계약 전에 한번 더 가서

마지막으로 체크하는게 맞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제가 봤던 기억만으로 가계약을 했습니다.

(쓰면서도 부끄럽네요.)

 

그렇다보니 계약날 부모님과 함께 가기로 했기에

이왕 간김에 본계약 전 집 상태를 한번 더 마지막으로 체크하고 싶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또한 하지 못했습니다.

계약 당일 좀 더 일찍 가서 중개비나 집 한번 더 보는 걸 말씀드렸는데,

매수 쪽 부사님보다는 매도인쪽 부사님이 좀 더 파워가 있으시더라구요.

계약날 집 정리가 안되어있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말씀하시니

저도 더 말하지 못하고, 그래 그 때 하자 없는 것 확인했으니…

라는 마음으로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이후 계약 과정에서도 제 쪽 부사님까지도 

매도인쪽 부사님 말씀을 듣다보니 좀 쉽지 않았는데요.

강의를 그렇게 들었음에도

양타친다, 단독이다 이런걸 머리로만 그런가보다 했지

경험해보니, 아 왜 단독중개를 보라고 하는지 알겠다 싶었습니다.

 

어쨌든, 가계약 이후 계약날까지 남은 5-6일 동안

너무나 떨렸던 저는 교안으로 매수 과정을 복습하며

거의 시나리오를 썼습니다.ㅎㅎ

 

부동산에 좀 더 일찍가서 어떻게 말할지,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뭘 체크해야 하는지

이후 전세를 내놓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모님과 같이 살며 월세 계약도 안해봤더니 아예 계약의 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계약날이 다가왔어요.

 

→ 적용할 것: 찝찝했던 특약을 협의하여 수정한 것

계약날 필요한 서류나 주의사항을 교안이나 경험담으로 

미리 체크하고 리마인드한 것, 모르겠을 땐 튜터님이나 Q&A 게시판에 물어본 것

 

→ 개선할 것: 가계약=계약이다. 

협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전 협의하고 내가 키를 쥐고

내가 줄 수 있는 것, 상대가 원하는 것을 잘 고려해 협상하기

집은 가계약 전에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꼼꼼하게 확인하기

 

#계약만 1시간이 걸린 대치의 시간, 결국 계약까지…

 

드디어 계약날이 밝았습니다.

매도인 사정으로 원래 금요일 계약 예정이었는데

일요일에 계약서를 쓰게 되었어요.

(이게 다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ㅎㅎㅎ)

 

첫 계약이라 부모님도 시간을 내서 같이 가주셨고

저도 바로 전세를 빼야하는 상황이라

광고 후 전세가 잘 안나가면 다른 곳도 광고를 내놓을 생각으로

작은 롤케잌을 준비해갔어요.

 

사실 복비 협의도 좀 해보려했는데, 잘 되지 않았고

준비한대로 계약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등기부등본도 확인하고 특약도 확인하는데,

상의가 된 특약이 있더라구요 으잉..!!

 

사정을 알아보니,

매도인은 저와 가계약을 하자마자, 갈아타기를 하려고 알아보던 물건을 

저와 본계약 하루 전 토요일에 가계약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중도금, 잔금일을 저와 협의한 중도금, 잔금일로 똑같이 맞춘 상황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 당초 협의했던 

<잔금일: 8.29로 하되, 상호협의하여 앞당길 수 있는 조건임.>

이게 불가능해진 상황이었어요.

 

매도인측도 8.29를 잔금일로 매수계약을 걸었고,

그러다보니 하루 이틀 정도, 

최대한으로 해도 일주일 정도 앞으로 여유를 줄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이상은 미리 짐을 뺄 수가 없으니

전세입자를 구하는데 꽤나 제약이 생기는 상황이었습니다.

 

더불어 이분들도 저한테 잔금을 받아야만 갈아타기 하는 집의 잔금이

가능한 상황이다보니 무조건 임차인을 맞춰야 했어요.

그런데 당시 전세물건이 많다보니 매도인측도 불안했던지

 

<만약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제가 잔금을 못치는 경우

그냥 계약 파기가 아니라 그에 따른 배상, 체류 일비 등… 기타등등의 보상에 대한 특약>

을 추가하고 싶어했습니다.

 

순간 멘붕에 빠진 저는 다시 멤튜님께 SOS를 청합니다ㅠㅠ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아주시고 조언해주신 튜터님…

정말 저의 은인.. 감사합니다.)

 

튜터님은 매도인측이 너무하다, 최대한 넣지 않는쪽으로 협의해보라 하셔서

거의 30분 넘게 대치를 했던 것 같아요.

 

저는 저대로 전세금을 낮춰서라도 무조건 전세를 뺄거고

정 안되면 주담대로 잔금을 칠 수 있으니 이 특약은 넣고 싶지 않다,

더불어 잔금일 전 5-6일 여유는 너무 짧다. 애초에 협의가능으로 말했으니

최소한 한달을 기한 여유를 주셨으면 좋겠다.

 

매도인쪽은 그쪽대로 한달을 그럼 줄테니

우리도 최소한의 안전망이 필요하지 않냐.

이 특약이 발효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불안해서 넣고싶다.

 

손에는 땀이 나고, 아 그냥 다 없던 일로 하고 싶다

오만 생각이 다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조정이 안될 것 같고, 이대로는 괜히 감정만 상할 것 같아

다시 튜터님께 도움을 요청드렸습니다.

 

상황을 들으신 튜터님은 다음과 같이 조언해주셨어요.

 

"소리님, 일단 말씀을 들어보니, 설령 이 특약을 끝까지 못넣겠다 하고

소리님이 원하는 대로 주장해도 매도인은 이미 갈아타기 가계약을 한 상황이라

무조건 이 계약은 진행이 될거에요.

그리고 집을 보여주는 문제도 설령 매도인이 감정이 좀 상했다고 해도

임차인을 맞춰야만 갈아탈 집 잔금을 할 수 있으니 잘 보여줄 수 밖에 없을거에요. 

그래서 그냥 버텨도 되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소리님 무조건 전세 뺄거잖아요.

그만큼 내어주는 만큼 그쪽도 더 열심히 보여줄 수 밖에 없을거에요."

 

저는 고민끝에, 지금 저에게 중요한건

임차인이 들어오는 기간에 여유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해

매도인측 특약요청을 받아들이고

아래와 같이 잔금일을 협의했습니다.

 

<잔금일은 상호협의하여 앞당길 수 있으며

25년 7월 30일~25년 8월 29일 사이에서 매수인 또는 전세계약의

임차인이 요청하는 날짜로 정한다.>

 

그리고 저는

최종 잔금을 7.21에 완료했고,

그 과정에서 기존에는 21일과 30일 사이 뜨는 시간의 체류비 정도를

드리기로 했었지만,

매도인측이 협조해주신 덕에 임차인 상황에 맞게 날짜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 적용할 것: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고

나한테 중요한 것을 취하는 방향으로 편익과 비용을 고려해

편익이 51이라도 더 큰 방향으로 선택하기

 

→ 개선할 것: 단기적으로 판단해 큰일이네! 망했다! 이렇게 감정에 매몰되지 말고

이성적으로 협의하기

그리고 기세에 눌리지 말고 내 의견과 입장을 확실히 피기

 

#감사합니다

 

계약을 마무리하고

부모님과 제가 투자한 단지를 돌아봤습니다.

몇층 정도인가, 어떤 단지인가,

볕은 어떤가, 처음으로 부모님께서 쓱 둘러보시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날따라 날씨도 참 좋았고,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저도 인생 첫 부동산 계약서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이 모든 건 제가 함께했던 감사한 동료분들

그리고 가족 덕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해봅니다.

 

 

저의 첫 월부 강의 내마반 36기 102조

저의 첫 조장님이신 소소럽마셀 조장님이 아니었다면,

제가 지금까지 월부 강의를 들을 수 있었을까요?

“오소리님, 1년 뒤에 남는 비율이 정말 5%로 안돼요”

이 말씀 하나 때문에(?)ㅎㅎ 꾸역꾸역 남아있었습니다. 

능력자 조장님을 첫 조장님으로 만났던 건 참 행운이었어요. 

지금도 조장님이 저의 기준이셔요. 감사합니다.

 

 

첫 열기 근육조, 저와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벌써 조장을 하시다는걸

믿을 수 없었던 인세 조장님, 패기있게 청바지를 입고 성동구를 돌며

임장의 신체적인 고통을 처음 맛본 순간이 떠오릅니다ㅎㅎ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첫 실준, 89조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진행 조장님, 멋진 투자 소식 전해주시고 꾸준히 해나가시는 거보고

힘든 순간마다 정말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처의 첫 열중! 열중 119조❤️

지금까지도 서로 응원하는 좋은 (월부를 넘은) 동료가 되어 참 감사합니다.

한네기 조장님, 둔두닝님, 조코송이님, 채서랑님, 지니님

감사합니다.

 

 

12월, 눈이 역대급을 오는 계절 동대문구 언덕을 함께 누빈 37조,

임보란 이렇게 하는구나를 알려주신 다룽 조장님,

월부 안에서 꾸준히 응원주신 승박님, 쁘이2님, 김보카도님 

함께했던 모든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임장하다가 우연히 너나위님을 만났던 이날을 잊지 못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너나위님❤️

 

그리고 24년 1월 실준반 조장님들

이때 첫 조장을 했는데요, 이 때 만났던

티씨엘 반장님, 서브젝 조장님 멋진 투자소식 들려주시고

특히 서브젝 조장님 최근까지도 꾸준히 응원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제가 첫 조장을 맡았던 사랑하는 불44조

벌써 2년이 되어가는데, 지금까지도 다함께 소통하며 

좋은 소식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디에스님, 럭키루크님, 모닝코피님, 위대한먼지님, 저닝공님

지츄님, 하나비님, 희망자님

오래오래 만나요 우리❤️

 

 

첫 지방 임장에서 얼타던 저에게 많은 배움을 주시고

할 수 있다고, 투자 이후에도 잘 했다고 끝없는 응원주신

베즈 조장님, 길동님, 동복님, 멋부님, 멜리봉봉님, 럭키님

첫 지방임장이 너무 재밌고 행복해서 계속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길동님, 멜리봉봉님은 이후 울산 자실도 함께하고

동복님, 멋부님과는 광진구 힐링임장도 함께하며 많이 배웠어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는 동료로 만나 너무 감사합니다.

 

 

해운대를 함께 누볐던

원겸조장님, 리보님, 맛소금님, 묘해님, 미스터츄님,

민물장어님, 민비님, 바다님, 본능이님, 뽀아림님!

 

오랜만의 지방임장이었는데, 멀고 먼 부산도

함께이기에 갈 수 있었고

처음해본 1박 2일 단지임장도 함께였기에 깔깔하며

끝낼 수 있었어요.

 

특히 조장님께 많이 배웠고, 이후 투자까지 해내시는 동료분들 덕에

저도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보님, 본능이님 꾸준한 모습 보고 많이 배웁니다.

(민비님과 함께한 임보나이트 잊지 모태)

 

그리고,  6월 울산 자실을 따로 또 함께 했던

동복님, 민비님, 포르님, 지지직님

투자공부만 하고 있던 저에게 함께하는 임보 발표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용기 주신 덕에 매물코칭도 처음 넣어봤고,

그 덕에 빈쓰 튜터님께 지역 인사이트와 방향성도 조언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땀이 줄줄나는 7월 신투기 1기라는 자부심으로ㅎㅎ

함께 구성남의 언덕을 넘나들었던

엠쥬조장님, 우수맘님, 가그나님, 수리는 수리님, 꿈꾸는욤님, 서울님, 박곰돌님, 단단바람님

오랜만에 조장님이 만들어주신 목표를 다시보니

이미 이루신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ㅎㅎ

 

월학까지 해내시는 조장님을 보며 많은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그리고 결국 투자 해내신 욤님의 후기를 보고 저도 해보자는 용기를 갖게 되었어요.

이후 전세 뺄때도 빌빌거리는 저에게 잘될거라 해주신

신투기 동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열기 80기 74조 동료분들

류보카도 조장님, 함께했기에 처음으로

강사와의 만남에서 귀한 인사이트도 얻어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9-11월 가을 자실을 함께하며 서울 4급지를 뽀갰던

둔두닝님, 조코송이님, 귀한 인연 와이팅님, 김동복님, 초코꿀단지님!

 

3개월 이끌어주신 두닝님, 두닝님의 임보로 정말 많이 배웠고

3개월의 트레이닝 덕에ㅎㅎ 첫 실전반에서 그래도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코송이님, 늘 소리님은 할 수 있다는 말씀이 얼마나 힘이 된지 모릅니다.

23년 열중으로 만난 동료라 너무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와이팅님, 함께 첫 실전에 도전하고 열중 조장하고

이후 투자하고, 최근 대구 자실까지ㅎㅎ 저는 팅님한테 받기만 하네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경험을 한 팅님 덕에 많이 위로받고

또 용기 얻고 힘도 얻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진짜 2호기까지 가즈아!

 

동복님, 꿀단지님 같이 임장하고 매임하며

많이 배우고 이후에도 댓글로 응원주셔서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 투자의 9할 이상의 지분을 차지하는

멤생이 튜터님과 힙스터즈!!!!

씨하조장님, 엠엠킹님, 베베님, 람쥐님, 코드님, 하이님, 그리고 쏘울님

 

첫 실전반에서 힙스터즈를 만나 투자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동안 제가 해온건 그냥 공부한 ‘척’이었습니다.

열정 가득 튜터님, 그리고 인사이트 가득 동료분들 덕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성장이 있었고,

12월 한달동안 세분이나 투자에 성공하시는 걸 보며

그리고 투자 후기담을 들으며, 정말 많이 배웠어요.

 

지나보니 함께한 모든 분들이 투자를 해내셨네요.

제 투자의 시작과 끝에 계시는 멤생이 튜터님…❤️

정말 튜터님께는 감사함 반 죄송함 반입니다.

실전이 끝난 뒤에도 매번 전화주셔서 고민 들어주시고

매수 과정에서 저의 아무말 대잔치, 멘탈 붕괴, 징징거림을 다 보시면서도

할 수 있다고, T와 F가 적절히 조화된 조언과 응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나보니 튜터님께 못할 행동을 너무 했다 싶고ㅠㅠ

전세 빼는 과정에서도 수시로 잘 되어가고 있냐고 물어봐주시고

응원주셔서 저에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되었어요. 

튜터님이라는 은인을 만난 것이 행운입니다..✨

 

1월 눈밭에서 앞마당 만들며 추위에 떨며 임장했던,

우리 베베님, 베베님이랑 해서 했어요. 정말ㅎㅎ

말이 더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감사합니다.

 

투자 경험 나누면서 투자할 수 있다고 응원주신 

람쥐님, 코드님, 하이님! 감사합니다.

특히 매번 발도장에 응원댓글 달아주신 코드님,

우리 결국 했네요 투자^^ 싱글 투자자 화이팅!!

너무 감사했습니다.

 

쏘울님, 쏘울님은 제가 참.. 많이 감사하고

쏘울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울컥합니다. 

함께하는 실전반에서도 아파트 박사님 쏘울님 덕에

저렇게까지 해야하는구나 배웠는데요.

 

투자 이후

전세 맞추는 과정에서 멘탈이 나간 저에게

이성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알려주시고,

그 새벽에 임장중에 전화주시고 받아주시고,

투자를 하면 안되는 사람이었다며 자책하는 저를

다시 할 수 있도록 일으켜세워주신 쏘울님.

쏘울님을 말씀을 듣고, 보고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감동의 눈물이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씨하 조장님, 조장님께도

참 여러번 전화드렸죠ㅠㅠ

그 때 마다 육아중이라 바쁘셨을텐데도 매번 진심으로

조언해주시고, 전세도 할 수 있다 응원주시고

툭툭 보내주시는 글에서 많은 힘 받았습니다.

그리고 투자하고도 잘 했나.. 하는 저에게

더 앞선 경험으로 해주시는 말씀이

늘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직원을.. 사랑하겠습니다ㅎㅎ

 

 

그리고 1월 함께하며 투자할 수 있다고 응원주셨던

씨세븐 조장님, 나야 건물주님, 내부이이님, 러브송님, 루니따님

사모님0님, 월요캄미님, 자립비정규직님 감사합니다.

 

 

2월, 독서로 마음 좀 잡아보자 했던 저에게

동료의 힘을 보여주셨던 개경님, 방말자님, 부우자님, 

자유로운음악님, 진디님, 하늘하늘님, 호이진님, 지유님

 

힐링조에서 이후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해내시고

지금까지도 환경에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특히 지유님, 제가 흔들릴때마다 멘탈 잡아주시고

경험 나눠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그리고 선배와의 독모에서 할 수 있다고,

경험 나눠주시면서 힘내라 해주신 유르 선배님!

선배님 덕에 데드라인을 정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마음은 콩밭에 가있는 저를 격려해주시고

함께 강동구를 누볐던 오홍홍홍 조장님, 그레이프님, 나야건물주님, 럭키윰님

모찌1님, 솔리엘님, 올투완님, 칸초백만원님, 행북이님!

 

함께 임장하며,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고

이후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응원주시고

전세 뺄 수 있다고, 역전세는 아니라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 솔리엘님, 쓱쓱 남겨주시는 댓글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투자 이후 오랜만에 하는 조장을

무한 응원해주신

골드레인님, 달쥬님, 또연임님, 또다른시작님, 루카라기님, 멋진손님,

안나님, 일등부자님, 진지니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배님으로 아낌없는 조언 주시고 꾸준히 응원주시는

그뤠잇v 선배님 감사합니다.

 

멋진손님 내집마련, 일등부자님 좋은 소식 너무 축하드리고

안나님 곧 투자 하실거고! 다른 분들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덕분에 첫 mvp도 해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평생 갈 투자 동료와 튜터님을 만났던 빛나즈, 피울조❤️

저를 1호기를 하고 사라지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낀

그리고 저도 할 수 있다고 느낀 7,8월이었어요.

 

사랑하는 윤이나 튜터님, 코쓰모쓰 튜터님

그리고 함께한 리월 조장님, 금마코묘밍늘효챠님

타이거 풍장님, 기쁘어라님, 여유님, 리안님, 모행님, 일린님, 맘때님, 쎈님🪷

앞으로도 긴 투자 여정 함께 가요!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오랜만에 초심을 찾게한 내마기 8조!

계약지니님, 긍정적인 노래님, 멋진길님, 이젠맘님, 피어올라님, 시크님

 

저에게 mvp라는 과분한 영광을 주신

앞으로 이런 조를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귀한 재테기 22조 동료분들

꿈을 이루는 실행님, 로엔님, 부자되자구우님, 손50님, 아루비님

일하는 가나디님, 헬로포키님, 호이진님

 

투자 복기글 드디어.. 쓰게 환경 설정 해주신

재이리 튜터님! 그리고 나비효과의 시작이었던 횰럽 조장님

감사합니다!

 

열중 멘탈 30조

조조랑랑님, 므녜님, 광광쓰님, 시루토루님

드렁큰타이거님, 미루지말자님, 깡쓸님

 

함께하며 전세 복기글까지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든 순간마다

저를 붙잡아준 튜터님들이 계십니다.

 

 

작년 여름, 첫 투자코칭에서 수도권으로 방향성을 정하고 진심으로 저를 위로해주시며

방향성을 잡아주신 잔쟈니 튜터님

최근 투자 이후 방황하는 저에게 주신 애정의 쟌초리도 너무 감사합니다.

그릇을 키우겠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강사와의 만남에서

무한 인사이트 나눠주신 양파링 멘토님, 빈쓰 튜터님, 프메퍼 튜터님, 센쓰 튜터님

늘 강의와 나눔글로 할 수 있다!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빈쓰 튜터님, 방황하는 저에게 3번의 매코로 방향을 잡아주시고

무엇보다 힘들 때 소리님 할 수 있어요, 하면 됩니다!

무한 응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아너스와의 만남에서 좋은 조언 해주신 줴러미 튜터님

튜터님께서 써주신 글을 보며 제발 2월, 2월 하고 여러번 외쳤는데

결국 4월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형적인 1호기 후  후폭풍을 맞고 있던 저에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진심으로 코칭해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할 수 있다는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님을 직접 뵈어서 영광이었어요.

 

 

울산 특강으로 이름만 뵈었던 용맘튜터님

운좋게 오프강의로 튜터님을 뵈었는데요.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고, 갈아끼우면 된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잘 지키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라이브코칭에서까지 조언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꼭 월학에서 뵙고 싶어요.

 

이 외에도 놀이터나 강사와의 만남, 돈독모 등

곳곳에서 응원주시고 저를 독려해주신

모든 튜터님 동료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돈독모에서 만난 루공튜터님, 시소입니다 튜터님, 행복한 노부부 튜터님 덕분에

투자과정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나 톡터링을 통해 새로운 인생과 투자의 길을 열어주신

너바나 멘토님, 너나위 멘토님

자음과 모음님, 권유디님, 밥잘님, 게리롱님, 새벽보기님

코크드림님, 유진아빠님, 주우이님, 샤샤와 함께님 등…

수많은 멘토님, 튜터님,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쨌든 포기하지 않은 저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어찌보면 막연하게 썼던 첫 월부강의에서의 저의 목표.

이 때 희미하게 그린 저의 드림하우스가

막연한 꿈이 아니라 무조건 될 수 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23년 7월 강의를 시작했기에

저의 1호기 마지노선은 원래 24년 8월이었는데요.

점점 미뤄지면서 1월, 2월 자꾸만 늦춰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악이라는 생각만하며

4월 1호기 투자를 목표삼았고,

투자를 하면 어떻게 후기를 쓸까 상상하고 제목도 적어두었습니다.

 

제가 한 투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였는지는

반년이 지난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확신할 수 있는 건 배운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정석대로 매물코칭을 받았고 대응했고

무엇보다 중요한 ‘잃지 않는’ 투자라는 것입니다.

 

확언한대로 저는 4월에 매수 계약, 5월에 전세 계약, 7월에 잔금을 했습니다.

 

정말 게으르고 의지가 약하고 젖은 낙엽처럼 했던 저도,

그 흔한 월세 계약 한 번 안 해보고

30대 후반에야 첫 계약서를 쓰는 저 같은 사람도 투자를 한 걸 보면

이 월부라는 환경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투자를 앞둔 분들

환경안에서 꼭 해낸다는 마음로 하시면 분명히 된다고

안 될 수가 없다고

가능하다고 응원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얼레벌레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분명 더 잘하실거다!

 

저는 여기까지인가 싶을 때 그 마지막 한 발을 더 뻗지 않은게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기에

다음 투자는 그 마지막 한 발을 꼭 뻗어보려고 합니다.

 

규제가 나오고, 매물은 잠기고,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 것 같고

진짜 이걸 언제까지 해야하나 아득한 동료분들이 계시다면

매수는 진정한 투자 여정의 시작일 뿐이며,

정말 힘든 고비 그 한 고비만 함께 넘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고자 하면 된다!

 

 

 

누구와의 발도장일까요?

네, 제가 사랑하는 엄마와의 발도장입니다^^

 

제가 투자하고 싶은 지역을 직접 보여드리고

매물 임장도 함께 하면서 이렇게 지역을 파고 있다.

현장 분위기는 이렇다 보여드리고 싶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마와 함께 임장했던 날입니다.

 

이 사진은 약간 저의 눈물버튼인데요,

이날의 추위, 눈길, 봤던 물건들, 같이 오가던 길이

너무나 생생합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매번 새벽에 나서는 저를 안쓰러워하고

부모님이 뭔가를 더 해주지 못해 우리 딸이 고생한다고 속상해하셨는데,

 

임장 이후 더 믿어주시고

투자 과정 내내 흔들리는 저를 저보다 더 잡아주시고

응원주시고, 이렇게 한게 어디냐고 지지해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투자 이후 방황하는 저에게 쏘울님이 보내주셨던 글입니다.

복기글을 적다보니, 이제는 저의 1호기를 진심으로 애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또 시간이 흐르면, 2호기를 찾느라 힘들기도 하고

쉽지 않을텐데 그 때 이 글을 보면서 다시 초심을 찾을 저를 응원합니다.

 

잔금 기준으로 2년을 딱 채운 투자였기에

후기를 쓰다보니 투자 과정보다 감사인사가 더 많은 것 같은데요.

그만큼 저의 투자의 대부분은 저의 몫이 아니라

환경, 동료분들 덕에 이뤄진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매수는 생각도 안나게 한 전세 빼기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ㅎㅎ

 

해냈다 오소리~!

 


댓글


vivikiki
10시간 전N

해내는 오소리님, 긴여정 고생많으셨습니다~~ 복기글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뤠잇v
10시간 전N

오소리 조장님 너무 멋진 경험담 감사해요 :) 엄청난 과정속에서 많은 발전을 하셨을 것 같네요. 앞으로의 투자도 응원드립니다 ♡

와이팅1
9시간 전N

소리님의 힘들지만 배움이 가득한 1호기 여정 후기 감사해요. 저보다 훨씬 더 열정적으로 열심히 실행하신 것 존경해요!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2호기는 꼭! 제대로 스텝밟아 해요! 그나저나 먼저 후기 썼네요. 저도 클스마스에 씁니다~

응원하는 월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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