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리버아빠입니다.
너무 오래 걸린 1호기 투자 후기를 올려봅니다.
2026년 벚꽃이 피기 전에 1호기를 계약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제 목표였습니다.
결국 2026년 3월 토지허가거래 구역 내에 약정서를 작성하고,
2주가 지난 지금 벚꽃이 피어 오르기 시작했네요.
올해 벚꽃은 유난히 이뻐보입니다.
결국 확언이 이루어지기까지 3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월부와 함께 한 3년이라는 시간
23년 초 내집마련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에
유튜브를 타고 들어와 내마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시 조장님이 일단 너바나님 강의는 꼭 한 번 들어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그렇게 열기 수업을 듣고, 일주일간 잠을 못 잤습니다.
매일매일 아침 명상을 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그 때부터 꾸준히 강의와 조모임을 지속했네요.
두 번의 열기, 세 번의 열중, 다섯번의 실준, 여덟번의 서투기, 세번의 실전, 마지막으로 내마실
그 밖의 내마기, 내마중, 지투기, 신투기, 재테기, 수많은 특강까지..

아무 생각 없던 첫 1년
첫 1년은 아무 생각 없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혼자는 어려우니 조모임을 계속했습니다. 앞마당도 일단 그냥 늘렸습니다. 그렇게 지방 앞마당도 하나 만들고 나니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렸습니다.
특히 지방과 수도권 중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답이 잘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투자코칭을 신청했습니다.
마스터 튜터님께 가이드를 받고 나니 방향성이 명확해졌습니다.
투자코칭은 앞으로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성을 잡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월부 생활을 지속하고 싶으시다면 1년 내에 투자코칭을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잘한점: 일단 강의 수강과 조모임을 지속한 점, 투코를 받고 방향성을 정한 점
아쉬운점: 혼자 할 수 있는 줄 알고 바보 같이 자실한다고 2-3개월을 날린 점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전의 2년차
그러던 중 2년차에 회사에서 갑작스러운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회사 일을 게을리 한 것도 아니고 뭐 하나 잘못한 것도 없이 열심히 살고 있었지만
회사는 절 지켜주지 않더군요.
그 때는 월부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3개월 만에 수습하고 다시 월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2년차에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자극이 필요했고,
첫 조장을 신청했습니다. 든든한 조원들 덕분에 MVP 를 받아
실전반에 갔습니다.
사실 월부 생활 1년 반을 했지만 분임/단임만 따라다녔을 뿐이지
여전히 부린이로 남아 있었습니다.
1년 반 동안 전임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으니 할 말 다했죠.
실전반에 가서 정말 좋은 은인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튜터님과 모든 조원들이 힘을 합쳐 제 전임과 매임의 벽을 깨뜨려 주셨습니다.
이제야 뭔가 진짜를 알아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전 실전반에 다녀오면 1호기를 그냥 할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겨우 걸음마를 떼었을 뿐이었죠. 아직 멀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잘한점: 위기를 기회로 삼고 멈추지 않은 점, 새로운 도전으로 발전하려 노력한 점
아쉬운점: 조장과 실전반 도전을 조금 더 일찍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하는 점
0호기 빌라 매도, 그리고 새롭게 변한 종잣돈
투자코칭을 받은 대로 열심히 가족을 설득해서
0호기로 가지고 있던 빌라를 매도했습니다.
매도를 하면서 언제 팔릴지 얼마에 팔릴지 예측을 하지 못해서
갑자기 변한 종잣돈에 투자 후보 지역과 단지를 다시 정해야했습니다.
매도를 결심하기 전부터
투자금이 생기면 바로 투자할 수 있도록
미리 예상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어 놓고,
투자금에 맞게 후보를 뽑아 놨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장 투자금이 생겼지만 어디로 달려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잘한점: 코칭을 받은대로 매도를 행동으로 옮긴 점
아쉬운점: 매도 후 변할 종잣돈을 미리 예상하고, 투자 지역과 후보 단지를 선정해놓지 않은 점
다시 달린 3년차, 그리고 망설임
이제 투자금도 넉넉해진 상황에서 마음가짐이 더 달라졌습니다.
그냥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정말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함께 월부 생활을 시작했던 동료들은 대부분 떠났습니다.
그냥 어느 순간 사라지시거나
아니면 1호기를 하고 사라지시거나…
잇츠나우 튜터님을 제외하면 이제 거의 몇 분 없으시네요.
늘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우 튜터님!
24-25년도에 만나뵌 동료들은 대부분 투자를 성공하셨습니다.
동료들이 모두 투자를 하고 나니
여전히 투자를 못한 사람은 저만 남았습니다.
멘토님들이 앞마당 3개 만들었으면 투자해라.
나는 남들보다 느려서 1호기 하는데 1년이나 걸렸다.
23년, 24년 하락장의 그 좋은 시기를 다 겪고도 아직도 투자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 너무 안타깝다.
이런 말들을 하실 때마다 너무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투자금이 많아지니 부담감이 몇 배는 커졌습니다.
모든 전 재산을 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왜 투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다시 재도전하는 두 번의 실전반..
그 안에서 튜터님들의 생각을 흡수하려는 노력..
열기 재수강을 통한 목표의 재점검..
그럼에도 막상 기회가 오면
이게 최선일까? 하면서 또 망설였습니다.
계속 되는 규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습니다.
동료들이 모두 바쁘게 현장에서 움직이고,
투자를 성공하는 동안,
같은 현장에 있었음에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또 망설였습니다.
뭐가 잘못된 것인지 자책했습니다.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걱정했습니다.
잘한점: 포기하지 않고 실전반을 계속 도전하고, 동료들, 튜터님들께 조언을 구하며 강의 수강을 지속한 점
아쉬운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망설이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점
드디어 찾아온 기회와 용기, 그리고 확신
10.15 규제가 터지고 허무함이 몰려왔습니다.
이제 실거주까지 염두하고 투자 물건을 선택해야 하니 더 복잡해졌습니다.
그리고 규제와 동시에 두 번째 투자코칭을 잔쟈니 튜터님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의 위너”라는 튜터님의 말씀이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다시 달렸습니다.
실거주를 염두하니 가족들과 상의할 것이 더 많아졌지만
한편 선택이 더 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이제 다른 것 안 보고 매매가만 보고 가장 좋은 단지만 선택하면 되었습니다.
앞마당이 많아서 어떤 단지든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규제가 쏟아지고 수 많은 투자자와 경쟁하던 분위기에 지쳐있던 제게
변한 시장 상황은 제게 너무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잘한점: 어려우면 투자코칭을 통해 다시 길을 잡은 점, 꾸준히 공부한 것에 대한 믿음을 유지한 점
아쉬운점: 여기까지 오지 않아도 할 수 있었는데 지각비를 너무 많이 낸 점
3년간 쌓아온 내공과 동료의 힘
그리고 다시 내마실에서 잔쟈니 튜터님을 만났습니다.
매물을 보면서 헷갈리고 어려울 때마다 튜터님께서 바로 옆에서 붙어서 조언을 주셨습니다.
무엇을 물어보든 척척 답해주는 조원들이 있었습니다.
부동산Q&A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고 수많은 동료들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어려운 점이 생겨도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점에
무서울 것이 없었습니다.
매일 매임을 가고, 아침 저녁으로 단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출근 시간에도 가보고, 퇴근 시간에도 가보고,
하이에나처럼 밤길을 쏘다녔습니다.
그냥 헤매다보면 근처 부동산에 전화해서 들어갔습니다.
1년 전에, 2년 전에 전화했던 부사님께 그냥 전화했습니다.
사장님들이 너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확신에 찬 결정
모든 매물에 간절함을 담았습니다.
1순위 물건을 협상하면서 동시에 2순위 물건을 봤습니다.
2순위 물건을 협상하면서 동시에 3순위 물건으로 달려갔습니다.
협상하면서 내가 다른 상급지 물건들도 보고 있다는 점을 부사님께 각인 시켰습니다.
매도자의 정보를 얻으려고 갖은 방법을 다 썼습니다.
매도자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했습니다.
부사님께도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봤습니다.
후보 단지의 부동산에 매일 찾아갔습니다.
매물을 보고 오면 자기 전까지 계속 비교 평가를 했습니다.
내 생각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글로 쓰면서 장표를 만들었습니다.
결정의 이유를 글로 남겼습니다.
혼자 다니던 매임을 아내와 아이와 함께 다녔습니다.
매일 가족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이 최고의 투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최선을 다해 알아본 결정이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아쉬운 결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돌린다고 해도 같은 결정을 내렸을 듯 합니다.
싼 가격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과 층을 선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났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산 가격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돌아봤을 때 결국 하기 잘했다고 말하리라 믿습니다.
감사 인사
수 많은 멘토님들, 튜터님들, 선배들, 동료들이 제 곁에 있었습니다.
모든 월부 멘토님들, 그리고
실전반에서 많은 가르침 주신 세르정 튜터님, 일공일오 튜터님, 함께하는가치 튜터님, 잔쟈니 튜터님.
투자코칭으로 방향성 잡아주신 마스터 멘토님, 잔쟈니 튜터님
비슷한 시기 시작을 함께 했던 잇츠나우님, 잉프피님, 해피어님.
월부 세계를 열어준 설탕나무님, 아라이이님, 꿈꾸는피글렛, 은기사랑, 지니33님
만세르조 국빱이님, 총총님, 미쓰주님, 한번만더님, 297님, 이루링님, 까칠도치님, 곰자곰자님
덕분에 전임/매임 벽을 깨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아바타조 하하대디님, 비싼붕어빵님, 아잘리아님, 상아쀼님, 웰리님, 해빨간님, 명랑짱구님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육수조 우다위님, 벚꽃호랑이님, 행냥님, 새벽밤님, 윌리링님, 꽃가루님, 별바람햇살나무님, 밸류님
여러분들이 마구마구 투자하는 모습들에 얼마나 힘이 났는지 모릅니다.
힘든 시기 봐주신 모도링님, 사상지평님, 까만젤라님
늘 응원을 해주시는 채너리님, 응답이님, 나라무님, 설레님, 야유요님
첫 조장 경험을 뿌듯하게 만들어주신 성실하신 해피데이님
늘 열심히 활동중이신 챈s님
제게 많은 자극과 응원을 주시는 로이리님, 웨클님, 갱냄고고님, 경시인으로님, 재테크로라님, 서오님, 한꾸꾸님, 라온님
최근에 가장 많은 응원을 해주신 이온님, 칼슘님, 슈필라움님, 유후님, 돌체라떼님, 순도리순도님, 구름카님, 티니펄님, 한가로이님
현실적인 도움을 정말 많이 주신 습관성투자님, 혬혬님, 다산잭슨님, 10억만들기님, 필요님, 오피님, 으쌰으쌰님, 추부루님, 호수고래님
그리고 지금 함께 현장을 누비고 계신 내마실 조원분들,
사상지평 조장님, 다람지니님, 부동의미소님, 신디님, 마리오소다님, 에머랄드님, 주디님, 예비자산가님
여러분이 계셔서 할 수 있었습니다. 마구 달리고 계신 여러분의 내집마련을 마지막까지 응원합니다.
여기 언급하지 않았어도 늘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신 수 많은 월부인들..
아마 그 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겁니다.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늦었지만 결국은 결과물을 만들었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월부 안에서 한걸음씩 목표를 향해 더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호기 잔금까지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올리버아빠님 정말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같이 분임다니며 성동구를 빠삭하게 알고 계시는 점,그리고 서울이 거의 다 앞마당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정말 범상치 않으신 분이심을 느꼈는데요! 이렇게 1호기를 해내시다니 멋지십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새 집에서 올리버네 가족 모두 행복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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