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스리링입니다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독서TF 전체 오프모임에 다녀왔습니다 :)
좋은 동료들을 만나는 것 뿐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고 부딪히며 얻은 경험을 들을 때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참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긍정님, 마메님, 후리님의 경험담을 듣고
마지막으로 적투 튜터님께서 독서TF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결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오래 이어가는 방법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태도에 대해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긍정님은 약 7년의 투자 생활 동안 다양한 TF를 거치면서 성장해온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늘 즐겁고 좋은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세가 나가지 않을 때도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와야 했고,
가족과 건강 문제로 힘든 순간에도 맡은 역할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7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버팀목 중 하나가
바로 TF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노래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몸을 돛대에 묶었던 것처럼,
언젠가 내가 흔들릴 것을 알기에 좋은 환경에 나를 묶어두는 것
그 말씀이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초딩 때 보던 그리스로마신화 5권에 있었던 내용인 것 같은데
저는 이 에피소드를 정말 좋아했어요)
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넘어 상대에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건네고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쉽게 판단하지 않고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이 진짜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용할 점
*긍정님처럼 늘 겸손할 것.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기
* 좋은 말보다 상대에게 지금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 바로 변화하지 않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려주기
* 나누는 역할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내 실력도 꾸준히 쌓기
마메님은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 투자 생활을 이어온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임신하면 뒤처지는 것은 아닐지 출산 후 다시 돌아오지 못하면 어떡할지,
가족과 행복하려고 시작한 투자 생활이 맞는 것인지 등등
경험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독서와 돈독모를 이어가며 연결고리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앞서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비교하고 좌절하는 대신 자신의 이정표로 삼으셨는데요,
특히 육아는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간과 행동에 집중했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변수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변수가 생길 것까지 생각해 하루 전을 마감으로 두고,
한 가지를 완벽하게 끝내려 하기보다 전체의 진도를 조금씩이라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가셨습니다.
나는 실패하는 사람이 아니라
작은 성공을 이어가는 사람이다.
결국 오래 해내는 사람은 매일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알고도 다시 작은 행동을 이어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용할 점
* 잘하는 동료를 비교의 대상이 아닌 이정표로 바라보기
* 결과보다 그 사람이 반복한 행동과 방법을 배우기
* 실제 마감보다 하루 먼저 나만의 마감일 정하기
* 하지 못한 것보다 오늘 지킨 작은 행동을 기록하기
후리님은 월부에서는 다른 사람을 돕고 주도적으로 행동하면서도
회사에서는 관계와 성장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셨습니다.
투자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고 싶어서 회사에서는 구멍이 나지 않을 정도로만 일하고
점심시간에는 동료들과 함께하기보다 책을 읽거나 전임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지금의 제 모습이라 반성했습니다ㅠㅠ)
그런데 어느 순간 회사가 불편해졌고
내 편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회사가 왜 나를 힘들게 하지?가 아니라
‘팀장님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라고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관점을 바꾸자 팀장님과 동료들의 상황이 보였고,
일의 양보다 일하는 태도를 바꾸셨습니다.
먼저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잘하는 동료를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내 일이 아니더라도 팀에 필요한 일을 챙기다보니
투자를 위해 회사에서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회사에서도 신뢰받는 사람이 되었을 때 회사가 더 단단한 고무공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월부에서의 나와 회사에서의 내가 다르지 않게
어디에서든 같은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 편안하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적용할 점
* 출근하면 ‘오늘 팀을 위해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질문하기
* 효율이라는 이유로 관계를 너무 뒤로 미루지 않기
* 작은 변화와 도움도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감사 표현하기
* 내 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의 상황을 한 번 더 살펴보기
* 월부에서 배운 태도를 회사와 가정에서도 똑같이 실천하기
마지막으로 적투 튜터님께서는 독서TF가 단순히 책을 읽고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투자 실력을 함께 갖추고,
돈독모를 통해 누군가의 내 집 마련과 행복한 노후 준비를 돕는 곳.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했습니다.
내 기준만이 아니라 상대의 기준에서 생각하는 관점 전환,
경험과 공감을 바탕으로 마음을 전하는 진정성,
모르는 것도 직접 찾아 실제 도움으로 연결하는 실효성
좋은 동료와 튜터님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독서TF만이 가진 참 소중한 환경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피해만 주지 말자’, ‘최소한만 하자’,
‘누군가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보내기에는
이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용할 점
* 상대의 말을 내 기준으로 빠르게 판단하지 않기
* 경험을 말하기 전에 상대의 상황과 감정을 먼저 이해하기
* 모르는 질문은 그냥 넘기지 않고 직접 찾아보기
* 무사히 끝내는 것보다 한 사람의 적용을 돕는 데 집중하기
* 누군가 하겠지가 아니라 내가 먼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움직이기
오늘 세 분의 경험담과 적투 튜터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결국 좋은 환경은 그 안에서 좋은 사람들의 모습을 배우고
직접 실천하면서 성장할 기회를 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기쁜 마음으로 모임에 가고, 경험담을 듣고 돌아올 때마다
참 많이 배우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동료들과 튜터님들 곁에서
이런 고민과 경험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
3분기가 끝났을 때 조금 더 해볼걸 하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저도 제가 가진 마음과 경험을 아끼지 않고 나누면서
따뜻한 마음과 실력을 갖춘 상대에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 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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