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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반대와 어린 아기 키우는 워킹맘이 월부에서 살아남는 방법 [여븨]

26.10.22 (수정됨)

 

안녕하세요. 여븨입니다. ^^

이번 가을학기 월부학교에서 코쓰모쓰 튜터님과 코쓱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목에 적었다시피 저는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월부에서 계속 공부를 하고 있고

어린 아기를 키우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는 잘 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반대에 힘들어하시는 동료분들께,

어린 아이를 육아하면서 시간이 없으신 동료분들께,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위안과 꿀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적었습니다.

 

저도 커뮤니티에 수없이 ‘워킹맘’ 키워드를 검색해서 

엄마 투자자 선배들의 글을 읽으면서 위로 받았고

 

튜터님들을 만나거나 질문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편의 반대를 극복하는 법, 설득하는 법, 

해결하는 법 등 다양하게 여쭤보면서

뭔가 뾰족한 수가 없을까? 계속 방법을 

찾아 헤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완벽히 해결될 수 없고

더 나빠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가야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이제 제가 지속할 수 있던 구조를 소개하겠습니다!!

 

 

 

1. 주말에 육아 스케줄 만들어주기

  • 오전엔 공공 키즈카페 + 오후에는 백화점 문화센터

 

어린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아실텐데요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를 혼자 보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

 

오히려 밖에 나가서 뭔가를 하는 게 아이도 즐겁고, 

아이 체력 소모도 되고(낮잠 잘 자게 돼요ㅋㅋㅋㅋ)

양육자도 하루가 금방 가게 됩니다.

 

보통 토요일 하루 종일 임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이 실행만 할 수 있게 토요일 육아 

스케줄을 짜두었습니다. 

 

저희동네에는 무료 영유아 놀이방과 

저렴한 시립 키즈카페가 있어서 한달 전에 

다음달 4주치를 오전 타임을 모두 예약해둡니다. 

(물론 광클입니다..)

동네 마다 명칭은 다르지만 대부분 있는 것 같으니 

찾아보시고 꼭 활용하세요!!!

 

(노원구는 도담도담나눔터입니다. 서울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

 

서울에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역시 미리 예약해야하는데, 

입장료는 5천원 미만이라서, 

일반 키즈카페 입장료(보통 2만원 이상) 보다 훨씬 

저렴하고 은근 잘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서울형 키즈카페는 일요일에 운영하는 곳도 

있어서 일요일 임장 가야하는 날에 

예약해두면 딱 좋습니다!!!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 HOME > 예약신청 > 서울형키즈카페 >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오후에는 백화점 문화센터를 결제해서

현재 7학기째 수강하고 있는데요! 

(역시 광클입니다 ㅠㅠ)

 

저희는 체육수업을 듣고 있어서 

트니트니 수업을 듣고오면 저녁에 아주 잘 잡니다!!

아기랑 남편의 만족도가 높은 수업!!!

(근처에 이 수업이 있다면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

 

 

이렇게 남편과 아기가 오전 오후를 바쁘게 보내다 보면

제가 임장을 마치고 저녁 때 딱 집에 올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주말 육아 스케줄을 만들어놓으니

남편의 주말 혼자 육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기를 두고 임장 가는 마음도 쬐끔은 편해졌습니다!!

(이 꿀팁은 저도 동료분께 전수 받았습니다)

 

 

 

2. 동료분들에게 상황 오픈하기

 

월부활동을 하다보면 동료분들과 

함께 해야하는 일정들이 많습니다.

임장은 물론 기초반에서는 매주 온라인 조모임을 

해야하고 실전반과 월부학교에서는 튜터님과 원온원, 

독서모임 등 온라인 조모임이 생깁니다.

 

저는 강의 초반에 항상 동료분들께

육퇴하는 시간과 온라인 조모임이 가능한 시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안 되는 일정에 무리하게 참여하다 보면 

참여하는 ‘나’도 스트레스 받고

혹시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 동료분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인데요!

 

저는 퇴근하고 아이 하원하고 육아하고 아이를 재우고 

나면 아무리 빨라야 저녁 9시반 10시는 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조모임은 저녁 10시 이후에 가능하다고 

말씀드렸고 정말 감사하게도 대부분 이해해주셔서 

늦은 시간임에도 시간을 맞춰주셨습니다 ㅠㅠ

 

조모임을 하다보면 육아 뿐만 아니라, 

교대근무, 건강 문제 등으로 시간을 조정하거나 

양해해야할 일이 많은데요.

 

피해가 될까봐 말하지 않기 보다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조정하고 양해 요청드리는게 

오래 월부 활동과 과제들을 해나가기에 

수월하더라고요!!

 

 

 

3. 스케줄 관리 

  • 남편과는 스케줄 공유 (타임트리)

 

바쁜 월부생활 일정, 특히 집을 비워야하는 

임장 일정은 말로만 전달하거나 카톡으로 단편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공유 캘린더 앱(타임트리)를 사용해서 

서로 스케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임장 가는 주인지, 어느 일요일에 임장가야 

하는지 등 온라인 조모임은 언제인지 등을 미리 

공유하면 서로의 한달이 예측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임장 관련 스케줄은 노란색으로 표시해두고 있습니다.

남편 스케줄은 초록색, 제 스케줄은 파란색으로 

관리하니 언제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언제쯤은 

바쁘겠구나, 나가겠구나를 미리 알고 대응이 필요한 

부분은 대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남편은 월부 용어(분임, 단임, 매임, 반임장, 사임제출, 최임제출 등)은 모르지만 노란색은 임장가는구나, 파란색(제 스케줄)은 “할 일이 있나 보다”로 소통할 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각자 유리공들과 활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내 할일과 시간은 3P 바인더로 관리

 

월부 생활은 정말 바쁩니다.. 

강의도 길고 과제도 많고 임장도 가야하고 임보도 

써야합니다. 저 역시 기초반 초반에는 기초반 스케줄도 

따라가기 바빴고 실전반 역시 매번 스케줄 따라가기, 

할일 폭탄들 해내기 바빴습니다.

 

그러다가 월부 추천도서인 ‘바인더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체계적인 시간관리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3P바인더라는 스케줄다이어리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다이어리가  있고 없고가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저는 노트에 손으로 그날 할일 적고, 한 일들은 지우고

한주의 스케줄이 눈에 보이는 게 되게 좋더라고요!!

 

특히 업무 시간, 육아 시간, 투자 시간, 이동 시간 등을 

색으로 표시해두면 언제 뭘 할 수 있고, 언제 뭘 해야할지가 시각적으로 잘 보여서 좋더라고요!!!

 

아직 저도 시간관리의 갈 길이 멀고 

매일 할일들을 겨우 해내는 중이지만

바쁜 동료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4. 한계를 정하지 않는 마인드 세팅

 

사실 저는 스스로 한계를 계속 정해왔던 것 같습니다.

 

“나는 남편이 반대해서 월부학교는 꿈도 못 꿔”

“나는 육아하느라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월부학교는 못 가”

 

제가 얼마 전까지 스스로에게 했던 말들입니다.

월부학교에 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부러워 조차 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생각은 저를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고 기회도 놓칠 뻔 하게 만들더라고요.

 

저는 월부학교에 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굳이 ‘아너스’를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월부학교를 갈 수 있는 기회는 갑작스럽게 찾아왔고

(가애나애 튜터님과 가나즈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부랴부랴 아너스 요건을 채워서 월부학교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월부학교 뿐만 아니라 실전반을 수강하기 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는 남편이 반대하고 애기가 어려서 주말 내내 임장은 안돼.."

“나는 광클을 못해서 실전반은 못 들어”

 

“안 돼” , “못 해”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생각하니 길이 보였습니다.

 

토일 임장이 눈치 보이니, 튜터링데이 일요일 하루만은 

양가 가족들에게 번갈아가며 육아지원을 부탁해서 방법을 찾았고

실전반은 광클이 잘 안 되니 기초반 조장을 하면서 

MVP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생각들은 저 스스로 해낸 것은 아닙니다.

“월부학교에 워킹맘 많다", “어린 애기 있어도 할 수 있다”, 

"실전반 했으면 월학 스케줄도 따라갈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고 독려해주신 동료분 덕분입니다!!

 

 

 

모두 각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만큼

저의 작은 팁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빠이팅 ♥

 

댓글 16

긍정적부자
26.10.22 01:20

우와 여븨님 워킹맘과 아내의 역활을 하시면서 월부 활동하기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시간을 체계적으로 쓰시고 관리하시는 것 정말 멋집니다 ㅎㅎ 저두 결혼하게 되면 잘 해볼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나슬
26.10.22 02:11

여븨님 평일 육아도 하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결과물을 내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나눔글로 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주변에 트니트니 있는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여븨님의 가을학기 제가 온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오늘의하늘
26.10.22 06:19

여븨님 아이키우시면서, 월부활동 해내시는 모습들이 너무 멋있으신것같아요 !! 좋은 나눔글 감사합니다 ㅎㅎㅎ(바인더힘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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