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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사님께 전화가 왔다. "너나위씨, 들어올까 고민하시는 분이 내가 임대사업자라 가격이 저렴해서 안된다고 했는데도 도배를 좀 해줄 수 있냐 하시는데... 안 되겠죠?" "네, 해드릴게요" "그래도 될까요?" "그럼요" "고마워요" 오래 해보니 무리한 요구 아니라면 들어드리는 편이 낫다. A에게 드리는 호의의 갑절로 Z에게 받는다.
글로벌 통화량 2000년 25조 달러 2024년 130조 달러(5.2배 현금가치 하락) 한국 통화량 2000년 691조 2024년 4045조(5.8배 원화가치 하락) 한국 통화량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000조가 늘었다. 24년간 3350조가 늘었는데 최근 4년간 1000조가 늘어난 것이다. 괜한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누군가를 겁주려는 것

길을 걷다 포근한 고양이를 봤다. 기품있게 앉아 나를 쳐다보았다. 신기한 마음에 다가가니 뒤로 물러나다 돌아봤다. 혹여나 사라질까 속도를 높이니 훌쩍 달아나버렸다. 돈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만 앞서 다가갈수록 도망가는 게 똑같다. 가치를 만들면 도망가던 돈은 어느샌가 다가온다.

저는 가진 돈이 충분하고 여유있어 살까 말까만 결정하면 되는 분들을 위해서도 응당 해야 할 일을 하지만 그 분들만을 위해 일하진 않습니다. 강남 3구, 마용성 고민하시는 분들만 계신 건 아니니까요. 적은 종잣돈과 소득으로도 나은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풀어야 하는 문제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가는 길이 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