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성공기

첫 1호기 동작구 내집마련(거주보유분리) 후기!!

  • 25.05.27

안녕하세요!

 

이렇게 내집마련 후기를 남기게 되어 월부의 강사님 및 주변에 조언을 주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저는 동작구의 특정 단지를 저의 1호기로서 지난주 매매 본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주말부부이기에 거주보유분리로 진행했고, 새롭게 전세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 아직 프로세스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잔금 및 등기 칠때까지 잘 해내보려 합니다.

 

참고로 월부에서 내마기, 내마중, 내마실 커리큘럼을 통해서 최종 내집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월부 6개월차로 아직 배울게 너무나도 많은 초초초보이지만, 이번 후기를 기점으로 향후에는 투자후기도 꼭 남겨보고 싶네요ㅎㅎ

 

저의 내집마련에 대한 첫 생각은 작년 연말시점부터 시작되었는데요,

 

 

24년 11월~12월: 그래서 뭘 해야 하는데?

본격적으로 내집마련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왜 내집이 필요한지에 대한 부분은 알겠으나, 궁극적으로 그 다음 Step에 대한 속 시원한 답변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은 특히 컨텐츠가 너무 많다보니 도대체 무엇을 봐야할지 감을 잡기도 어려웠을 뿐더러 시간을 너무 막연히 보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유튜브에 부동산 영상을 이것저것 보던 와중에..

 

25년 1월: 내마기 시작! 및 정보의 바다

월부는 유튜브를 통해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보곤 했는데, 우연히 내마기 오픈 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의 마음은 '아 모르겠다, 일단 결제해. 뭐든 배우겠지' 라는 생각이었건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몇십 만원 강의를 내가 듣다니..이게 맞을까 하는 후속 고민이 계속 들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내마기가 시작되었고, 정말이지 처참한 저의 부동산 수준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을 시작으로 베테랑 강사님들이 너어무 쉽게 잘 알려주셨지만 제가 이해를 못한 부분도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월부의 커뮤니티 및 단체방(카카오톡)은 강사님 못지 않은 큰 조력자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월부는!!)

강의에서 알려준 것 처럼, 저의 예산을 정하고 서울의 구를 선택한 후, 본격적으로 임장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급지를 메인으로 그리고, 2급지까지 함께 임장을 시작하였는데요, 월부에 분위기 임장으로 검색하면 굉장히 많은 글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덜컥 겁이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컨텐츠가 너무 많아서 ^^;.. 그래도 차근차근 읽어가며 저에게 좀 더 맞는 분위기 임장법을 서서히 익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엑셀 지옥에 빠지게 되었네요…! 그래도 차근차근 단지를 정리하고, 임장하는 법을 익혀보면서 지역별 우선순위를 정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25년 2월: 거주보유 분리와 단지 임장

저는 주말부부이기에 거주보유분리 개념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내마중을 수강하였습니다. 첫 내마기에는 그냥 집 사면 되지 세를 낀다는 개념자체를 이해 못했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주보유분리를 배워가면서 나에게 더 맞는, 향후 더 가치가 있는 집을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여기서 다시 또 엑셀지옥에 빠지게 되었건 것 같습니다.ㅎ

당시에는 내가 살 집도 아닌데 왜 이렇게 까지 단지를 정리해야하나 싶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렇게 점차 네이버로 지역을 익혀하고, 아파트 이름부터 단지 세대 수, 구조 등 하나하나 나 자신에게 지도와 단지와 기타 정보들을 익숙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중급반을 하면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조모임을 신청해서 조원분들과 함께 임장을 하였는데요, 첫 분위기 임장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왜냐하면, 처음 만나뵙는 분들과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임장을 하곤 하는데, 멀티플레이가 안되다 보니 조원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느라 주변 상권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ㅜㅜ 아 이게 맞는건가 싶었지만, 설령 분위기 파악에 집중을 못했을 지라도 조원분들이 해주시는 꿀팁들이 훨씬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ㅎ(분임은 언제든지 혼자 할 수 있으니)

저는 단지 임장을 송파구에서 진행하였는데요, 조장님이 단지를 볼때 향/주차장/단지구조/단지근처 상권 등 여러 측면에서 조언해주신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파트 창문만 보고도 수리가 된 집인지 아닌지 등 저에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던 첫 단지 임장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단지 임장하면서 거주민들의 소득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주차장 확인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25년 3월: 내마실 1기로 진입!

중급반까지 끝내고 나서 사실 저는 내마실을 수강할지 다음 차수(25년 6월 정도)에 수강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내마실 강의를 통해서 큰 레버리지를 받을려면 제 스스로 서울의 3급지 분임부터 단임까지는 모두 완료하고 나 스스로 모든게 완벽해야 내마실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그때 중급반 조장님의 조언이 조금 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완벽하게 스스로 준비해도 의미는 있겠지만 월부의 커리큘럼을 통해 꾸준히 시장의 상황과 아파트 가치 판단의 기준을 계속 주입/반복하는게 도움이 될 거라는 부분이었는데요, 현재 내집마련 후기를 작성하는 제 자신을 보니 역시 할때 바짝 해야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물론 부동산은 바보처럼 꾸준히 해야한다는 점은 잊지 않고!!)

저는 내마실에서 강서구의 임장보고서/단지임장/매물까지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고, 유디님을 멘토로 영광스런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내마실은 실질적으로 튜터님들의 생생한 보이스 기반으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으니, 아주 파워풀한 레버리지가 아닌가 합니다. 다만 스스로도 고민을 하고 질문을 많이 많이 준비해야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25년 3월~4월: 첫 부동산 전화 임장 및 매물임장

내마실까지 진행 중이었지만, 마음속 한 구석엔 매물임장을 해야 하는데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심리적 허들감이 가장 높았던 부동산 전화… 그래도 결국엔 매물임장이 가장 중요하니 떨리는 마음으로 부동산에 첫 연락을 하고, 중개인 분이 친절한지 자체 검증을 하고 첫 매물임장을 하게 되었습니다.(다행히 중개인 분이 너무 친철하시고, 제 스스로도 단지 및 주변 단지시세까지 잘 알아보고 갔더니 비교적 대화가 잘 이뤄졌던 것 같습니다. 부사님께서 지휘봉?과 함께 지도 앞에 서서 지역의 호재부터 단지를 쫘악  정리해주시니 아 이런 거군아 ㅎㅎ 했던 것 같습니다.)

 

25년 4월: 전화임장&매물임장 반복반복

저는 매물임장 경험이 너무 부족했기에 매일 저녁 퇴근하면 다음날 연락할 부동산 중개소를 5~10개 정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회사 점심시간 동안에는 부동산 전화임장을 하고 식사는 혼자 늦게 가서 10분 안에 먹고 업무에 복귀하는 일상을 반복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퇴근 후(6시 이후) 전화임장 보다는 점심시간 즈음 전화임장이 휠씬 매물임장 예약 및 전화 타율?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퇴근하면 바로 매물보러 가고, 저녁에 단지와 분위기 까지 함께 보면서 점차 제가 하고자 하는 단지와 매물을 좁혀 나갔습니다. 한번에 집중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주 반복적으로 단지나 지역을 방문하면서 낮에 갔을 때 느낌, 저녁에 마주하는 느낌과 상권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25년 5월: 매물 코칭 그리고 본 계약으로

저는 동작구를 저의 앞마당으로 지정하고, 1순위 단지를 마음속에 둔 후에 그 다음 2순위권을 위한 임장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제가 느낀점은 지역마다 단지마다 매도세/매수세가 다르고 호가도 천자만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아닌데 다들 너무 호가를 높게 올리셔서…ㅜ 깍아도 깍이지 않는 시장을 경험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동시에 매물임장 횟수가 늘다보니 강의에서 배웠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부사님의 템포가 아닌 제 템포로 매물임장 시, 하나하나 티테일하게 임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계약하게된 단지의 부사님께서 제가 너무 꼼꼼히 본다며 칭찬?을 해주셨는데 역시 월부가 잘 가르치구나 느꼈던.. 뿌듯한 감정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1순위/2순위를 정하고 매코까지 진행한 후, 최종 1순위 단지에 확신을 기반으로 가계약 및 본계약까지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최종 매수 결정하기전 와이프의 최종 컨펌을 위해 ㅎ 마지막으로 매물예약을 하고 함께 보러가는 중에 1순위(실제 1순위 단지에서 2개 매물을 마음속에 택해둔 상태였습니다.)의 매물 한 개가 가계약 되었다는 부사님 전화를 받고 어찌나 마음을 졸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강의에서 배운 것처럼 확신이 들었다면 빨리 행동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1순위권에 매물 나머지 한 개를 제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첫 기준만큼 깍지는 못했지만 매물자체가 워낙 잘 수리되었고, 제가 감당 가능한 예산이었으며 동시에 매도자 분도 너무 좋은 분이셔서 이 정도면 성공까지는 모르겠지만, 실패는 아니구나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동안 내집마련을 위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강의에서 배운 내용 중, 아래와 같은 부분은 항상 잊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 상반기 이내 꼭 내집을 마련한다.

    (감당 가능한 수준 안에서 X 2)

 - 눈 앞에 장애물보다는 목표를 바라본다.

 - 꼭 현장에 가본다.

   *처음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서 단지 이미지를 봤을 때, 와이건 진짜 아니다 라고 생각했던 단지 2순위로 정하는 저를 보면서, 정말 강의에서 얘기한 것 처럼 꼭 단지를 가봐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남는건 등기 뿐..!(감당 가능한 수준 안에서 X 2)

 

 

내집마련 과정 동안,

(실제 뵌적은 없지만) 너나위님을 비롯한 자모님/양파링님/내마실 유디님, 중간중간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중급반 조장님(새콤승자), 매코 빈쓰님 등 훌륭하신 분들의 레버리지를 받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아직 내집마련 진행 중이신 분들 다들 힘내시면 좋겠네요!!!

 

 

 

 

 

 

 

 

 

 


 


댓글


이둥맘user-level-chip
25. 05. 27. 00:27

1호기 내집마련 정성스러운 글 잘봤습다!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월부Editoruser-level-chip
25. 05. 27. 08:00

안녕하세요. 내꺼장만님!

좋은 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꺼장만님의 글을 인기글로 지정하였습니다. *인기글 지정시 제목이 잘리지 않도록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거나 의견은 언제든지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원래 제목을 인기글 지정 해제 후에 다시 바꾸시거나, 기억하실 수 있도록 남겨드립니다. ^^)
원제목 : 첫 1호기 동작구 내집마련(거주보유분리) 후기입니다!!

-월부 커뮤니티 운영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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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메퍼user-level-chip
25. 05. 27. 08:24

내꺼장만님 멋집니다♡ 하라는대로 정석대로 해나가면서 투자까지 성공해낸 모습 최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