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자음과모음, 코크드림, 용용맘맘맘

안녕하세요! 듀잉입니다😊
월부 입학?한지 1년 만에 내집마련 성공후기
오늘 계약했어요!!!! 따끈한 후기 가져왔습니다
작년 24년 7월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
8월 열중반 수강
그리고 결혼준비로 .. 쉼 🥹
(왜 쉬었을까 이때가 기회였는걸..)
25년 2월에 결혼 후 시작했어야하는데
늦은 4월 신혼여행간다고 미루고 ㅎㅎ
결국 무더운 여름이 되서야 이젠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무작정 부동산을 찾아갑니다 ㅋㅋㅋ
이때는 임장보고서 라는 개념을 몰라서 무작정 제가 가진 종잣돈 (1억 + 알파: 추후 더 모을돈 /네고할 금액)으로 가능한 아파트로 시세를 땄습니다.
그렇게 몇 군데 추려지면 토요일마다 신랑과 매물임장을 했어요. (분임, 단임도 하지않은채 ㅋㅋㅋ)
그렇게 첫 매물임장을 한 곳은 수원 영통이였습니다.
스무살까지는 아파트에 살아본 저는
평생을 이사없이 주택 한 집에서 살아온 신랑의 눈을 뜨게 해주고싶어서 매물임장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다른동네 인프라 좋은동네 이런 곳도 있다는 걸 보여주며 저보다는 공부의욕?이 낮은 신랑을 자극해주었습니다.
비록 저희 종잣돈이 소액이라 구축아파트였지만 역세권, 인프라 좋은 단지들로 임장을 다녔습니다.
수원 영통, 망포, 화서 등등
서울은 안될거라는 생각에 멀지만 수인분당선으로 접근성이 그나마 좋은곳을 먼저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서울 5급지도 볼까? 싶어서
구로구 남구로역 근처로 매임을 갑니다 ㅎㅎ
7호선이 가깝고 구로산업단지도 도보로 가능한데?
그치만 동네에 중국간판들과 동네에 보이는 젊은층은 없고 할머니들이 많이 계셨던 지역으로 기억에 남아있어요.
첫 월부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난 8월
강의를 더 들으며 제대로 해보자 싶어서
실준반 수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장보고서 쓰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제대로(?) 시작한 첫 임보 지역은 수지구
사실 종잣돈으로는 택도없는 지역이였지만
좋은지역을 봐야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준을 알수있다 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 일단 좋은지역부터 가보자 싶어서 수지구를 첫 임장지역으로 선택했습니다.
후회했어요… 수지는 똑같이 생긴 주공 구축단지들이 너무 많았고,, 임장을 다녀와도 구분해서 기억하기 힘들더라구요ㅠㅠ 이게 맞나..? 나 지금 너무 무식하게 걷기만 하는건가…
(신랑이 임장하더니 다음부턴 못하겠다며 두손두발 들었고 임장가야하는 토요일이 두려웠습니다..)
폭염특보라도 뜨는 날은 해뜨거운거 지나면 3시에 나가자.. 차라리 비가 온다면 좋겠다 라며ㅠㅠ
그리고 8월 서울투자기초반 수강
다음 임장지역을 고를때 너무 먼 거리의 지역으로하면 신랑이 금새 지칠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근거리인 구리지역으로 선택합니다 ㅎㅎ
구리는 면적이 적어서 이번달은 임장해도 덜 힘들겠네 라는 마음에 조금은 부담을 덜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구리를 투자물건으로 보고있었는데
아차 싶더라구요..!
신랑이 현재 무직(5월에 회사부도로 실업급여자)상태로 직무를 변경하려고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새로운 직장을 다니려면 직주근접지역으로 저희가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였습니다.
오마이갓
지금 집에서 (어머님 명의집에 거주비없이 사는데) 살면서 갭투해놓고 오래도록 돈 모아서 이사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결혼하자마자 무직상태가 되어버린 신랑 ㅠ
근데 신랑이 회사를 옮기려면 우리 이사해야되네..?
(이전 직장은 회사차로 출퇴근이라 사실 대중교통이 중요하지않았거든용, 저도 마찬가지 ㅎㅎ)
그래서 갭투가 아닌 실거주로 매임을 잡고
정책대출 보금자리론이 가능한 6억 선에서 가능한 매물을 다 털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구리가 정말 적합한 건가?
다른지역은 없을까??
서울 5급지 노원,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
저희가 실거주를 하려면 지역은 제한적이였습니다.
노원, 성북구, 중랑구 보다는 구리가 강남접근성은 더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한강까지의 물리적 위치도 구리가 더 좋았다.
동대문구는 내가 살았던 동네였고 현 직장위치라 입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고, 그 중에 6억에 가능한 단지를 찾아보았다.
역과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변인프라가 떨어지는 단지들만 후보에 들어왔고 그렇다면 우리가 봤던 구리의 그 매물이 적합하다고 판단…!
매물털기 후
6억에 네고가 안되는 집은 패스 ㅠㅠ 안뇽
그리고 한 번 더 보고 네고해서 거래하고싶은 집을 찾고,, 네고를 시도!!! 했지만 한 푼도 못 깎아 준다는 매도인 (이 집 상태면 충분히 깎여야하는데…? 올수리해야함)
그래도 난 6억엔 안된다….
앞자리 5 만들고싶다ㅠㅠ 10만원이라도 깎아보자
결국 부사님의 열정에 100만원 네고해서 거래하기로!
했지만 특약사항이… 제 앞을 가로막습니다 뚜둥..
윗층의 누수때문에 벽지가 한가득 자국이 있어서 누수특약을 넣고, 배운대로 민법상으로 기재를 요청드렸으나 부사님이 잔금일 기준이라고 ㅠ
중대하자도 배운대로 누수, 전기, 난방 등등 넣어달라했더니 구축아파트는 누수만 가능하다며 극구 안된다고 하시는 부사님과 넣어야한다는 우리
결국 매도인은 우리에게 안팔겠다며 거래없던걸로 하자!
…. 이게아닌데.. 누수라도 적었으니 계약하자..
그렇게 가계약금을 하고도 기분이 좋지않았어요ㅠㅠ
계약서를 쓰는 오늘까지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급하게 매물코칭 광클해서 이틀만에 성공!!
토요일이 계약날인데
금요일에 코칭받기 성공하여 자유를향하여 튜터님께 걱정되는 부분들과 계약사항에 관한 실현가능부분들을 코치받았습니다 ㅎㅎ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당🥹🙏🏻
월부카페에 많은 후기들과 주의사항들을 뒤져본 저는 실전에 매도인이 들어주기 힘든 부분들까지 떼 쓴게 되었더라구요 ㅠㅠ
배운것과 실전은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물론 너그러우신 매도인 분들은 가능할지도)
불안한 마음과 걱정가득 들고 부동산에 들어갔지만
매도인과 첫 대면 후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집을 볼 때 자녀분들만 있어서 집주인분을 계약일에 처음봄)
생각보다 곱고 인상좋은 분이 앉아계셨고
제가 걱정했던 것 보다 순조롭게 계약 진행.
(물론 코칭을 안 받았더라면 특약에 안넣어주시는 부분으로 따지고 들었을것 같닿ㅎㅎㅎ)
서로 얼굴보고 웃으며 계약 완료…!
드디어 내 명의의 계약서를 안게되는 날..!!
오늘이였습니다
이제 단 한가지
보금자리론 대출만 문제없이 나오길 ㅠㅠㅠㅠㅠ🙏🏻
중도금, 잔금, 인테리어가 남아있지만!
이제 빼박(?) 못하는 내집마련 성공✨
너나위님, 자모님, 양파링님, 프메퍼님, 주우이님, 김인턴튜터님, 자유를향하여 튜터님
그리고 매일 일기처럼 질문했던 제 Q&A 글에 한줄기 빛처럼 답글 달아주신 모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이만 첫 1호기 내집마련 후기 였습니다🌈
(계약하러 가는 길에 보였던 무지개사진으로 마무리:)
댓글
계약하러 가는 날 본 무지개 사진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듀잉님 올 여름 임장이 무덥고 참 힘드셨죠? 그래도 이렇게 내집마련을 해내고 계약서를 보면서 힘듦이 사르륵 녹을 것 같아요! :) 듀잉님의 내집마련 성공을 너무너무 축하드리며, 새로운 집에서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듀잉님!
좋은 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듀잉님의 글을 인기글로 지정하였습니다. *인기글 지정시 제목이 잘리지 않도록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거나 의견은 언제든지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월부 커뮤니티 운영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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