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기 투자라기엔
부끄러운 부분들이 많아 후기를 망설였다.
복기하고,
이런 실수를 또 범하지 않기 위해 써보았다.
그 동안의 과정을 일련별로 기록
2호기를 25년안에 하자
라는 막연한 목표만 있었다
제태기를 시작으로
오프라인에 초대되면서 환경이 더 들어오니
에너지를 받아 생각만 말고
행동해야겠다고 느꼈다.
앞마당에서 매도 후 튀어나올 수 있는 종잣돈 범위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단지들을 추리기 시작했다
내가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곳의 에너지는 나를 한 발자국씩 더 나아가게 했다.
너무 감사하게 강사님과의 만남에 초대되어
내 생각의 흐름을 맞춰나갈 수 있었고,
흐릿한 앞마당에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었다.
기존 앞마당을 빠르게 만들고
기회가 있고 내 투자금에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광역시로 바로 앞마당을 만들어 갔다.
동료의 도움으로 투자코칭신청도 광클성공!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지다니!
빠르게 완강하고, 바로 후기 작성 , 과제도 밀리지 않고 마감일보다 부지런히 제출하니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들을 많이 만들어 주셨다.
기회는 가만히 있으면 안되고
찾아 나서야 만들어 지는것 같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물건 5순위를 매기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이게 정말 나의 최선의 5순위인가? 혼란스러웠다.
지금 내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
또 운이 좋게 코크님 오프라인 강의에 초대되어
에너지 팍팍 얻어갔다.
존경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부스터가 되어준다.
오프라인은 끝나고 질의응답시간도 있는데
부끄러워 항상 질문도 잘 못하던 나를
나름 적극적으로 만들어 준다.
감을 잡고 더 추리기 시작했다.
이후 규제가 터져
다행인지 아닌지 고민하던 부분들이 깔끔하게 해소되어 버리기도 했지만ㅎ
그럼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는게 맞을까
혼란스런 상태에서
다행히 거인의 어깨를 빌릴 수 있는
마스터님의 투자코칭을 받았다.
생각했던것과 다른 부분을 빨리 조정할 수 있었다.
방향이 더 뚜렷히 잡혀
그 부분에 집중하여 매물을 찾기 시작했다.
그전에 더 중요한건.
0호기 매도.
매도를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함에도
왠지모를 두려움에 소극적이던 나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아무리 찾아도 뭐한담
매도안되면 다 말짱 도루묵인걸.
정신차리고
그 전에 전화했던 곳 중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고 네이버에 설명도 잘해놓으셔서
일잘러일것 같던
찜콩한 부동산에 매물을 더 내놓았다.
얼굴보고 내놓으면 더 신경써 주시지않을까
직접 가서 사진찍은것도 드리고
다른 매물과 비교하면서 설명해주셔서
내0호기에 대해 대략 더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잘한점
일잘러 사장님을 만나고 싶어
미리 전화로 빌드업을 해놓아서
후보 부동산에도 빠르게 내놓을 수 있었다.
직접 찾아뵈니
전화를 통해 들은것보다
내 0호기 가격이
다른 매물들의 상태등에 따라 적정한지
경쟁물건들의 상태나
이미 나간것들의 상태는 어떠했는지
세세히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정말 많이 내놓을때는 이렇게 한곳한곳 들르기는 어렵지만
초반에는 이렇게 직접 방문이 감 잡는데 도움이 됐다.)
코칭받은대로 해야지!해도
막상 현실은 어렵다
알듯말듯
내 손에 잡히지 않는 투자매물들과
알쏭달쏭한 우선순위들.
와중에 실전임장클래스가 있었지!!!!
튜터님의 생각의 흐름을 배워볼 수 있겠다!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광클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으로 날을 선택했다.
실전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어떻게든 만들어 보려했고,
부끄러운 감정을 버리고
해야할것에 질문하고,
흐름을 잡아가는 과정이 좋았다.
역시나 실전임장에서 하루를 함께 있으면서
굉~장히 많이 배웠다.
흐릿한 우선순위들이 세워지고,
고민했던 부분들이 해소되면서
나 이제 할 수 있을거 같아!
라는 생각이 꾸물꾸물 튀어 나왔다.
와중에 매도 직전까지 왔다 파토나고
다시 매물을 부동산에 더 내놓고
다시 매도 되고 하는
과정을 겪었지만
참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많다.
(매번 반딱반딱 청소하고
향도 나게 하고
올려져 있는 물건들 다 서랍에 넣고
집보러 오면 블루투스로 음악도 틀어놓았다
신랑이 맨날 집이 이랬으면 좋겠다며ㅎㅎㅎ)
매도 후
뚜렷해진 투자금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매물을 털러갔다.
매일 시세를 보면서
줴러미튜터님이 알려주신 방식대로 루틴을 만들어
전임으로 먼저 물건을 털었다.
그래, 이 순서대로 해보자
왠지모를 확신을 얻고
워크인 고고
협상가능한 포인트와
가격의 마지노선을 정리해서
물건지로 향했다.
근데 여기서부터 또 다른 멘붕 🤯
네고도 안될 뿐더러
워크인하면서
어라? 내가 생각했던 우선순위가 아닐 수 있나?
부사님들의 부정적인 피드백..
다행인지 뭔지 협상이 안되어
그 매물을 할 수는 없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1순위가 아니었을수도 있었을까 싶었다.
다른 부동산을 더 워크인 해봤어야했는데
고작 2군데서 적극 말리는(?)바람에
내 멘탈도 말렸다.
(🔹 잘한점 어떻게서든 협상가능한 부분을 찾으려했다는점.
🔸 아쉬운점
:호불호가 심한 타입의 경우는
생각보다 더 많이 싸지 않으면
우선순위에서 더 밀릴 수도 있겠다.
워크인하긴 잘했지만 추후라도
워크인을 더 해서 물어봤어야했다.)
그럼 일단 여기서 헤매지 말고
공동 1순위 었던 곳으로가
다시 매물을 털어보자
예상은 했지만
매도자가 급한 부분은 없었던지라
가격네고를 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기간이나 빠른 잔금 등
내가 줄 수 있는 카드가 없어 아쉬웠지만
잘 말씀드리고
혹시 기회가 되면 꼭 연락달라고 전달드리니
생각만 하고 있는것보다
행동해서 미련을 버리는게 속이 후련했다.
(당연히 부사님은 안된다하시긴했다.
n억에 집도 안보고 하신다는 분도 거래가 안됐는데
더 안 좋은 조건에
더 낮은 매도가는 해줄리가 없어요~하며 주인한테 여쭤보지 않은거같았다. ㅎ)
잡히지 않을 것 같은것에 계속 미련을 둬서 혼자 지치기보다
쳐내면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잘한점: 전임하면서 잡힐만한 것에 집중하면서 리스트업을 했다.
워크인하면서 상위단지 먼저 쳐내면서 내려왔다.
고민하기보다 행동해서 빠른 파악을 할 수 있었다.
🔸아쉬운점: 전임과 매임. 부동산을 다 빼놓지 않고 했나? 사실 그러지 못했다.)
이 단지는 안되나 보다.
몇군데 전화하고,
워크인하고 분위기 파악했다 생각하고
모든 부동산을 사실 둘러보진 못했다.
나름 많이 했어..라며 스스로 위로한건 아닐까
합리화 한걸까?
미련은 많이 없지만
이 부분이 참 아리송하다.
😐
그 와중에 만난 매물
워크인하니까 정말 이게 되네?
싶었던게
전임으로는 없다고, 안된다했던곳도
워크인하니 부사님이 좀 더 적극적으로 매물을 만들어 주시려했다.
장부물건 같은데 물건지 사장님이 아니어서
이리저리 여쭤봐도 같은 답변만 하시고
소통이 안되어 답답했던 물건도
워크인을 통해서 물건지 사장님을 만났다.
아. 깔끔히 포기.
내 투자금에서 더 이상은 안되는게 정말 맞구나.
오히려 속시원했다.
혹은
이러이러한 조건이면 해볼래요?
저도 주인한테 한번 말해볼께요.
만들어 봐야죠.
와~ 나도 물건만들어 투자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
여기서 문제는 메타인지했다 생각했는데도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는거였다.
모르는게 한~~~~~~~~~참 많구나.
월부닷컴에 q&a를 통해 물어봤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이렇게나 좋은 환경이 ㅜㅜ감덩
그러면서
다시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에도 집중했다.
내가 무리하는 투자는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잃지 않는 투자맞나?
독서를 하면서
내 생활에 지장이 있고
스트레스받으면서
두발 뻗고 잘 수 있는 투자가 아니면
욕심을 조금 내려놔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좋은 환경에 머물자
메타인지는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구나
계속해서 노력하면서 나를 알아가자
그렇게 3순위까지 혼란을 겪으며
4,5순위로 내려갔다.
4순위도 물건 만들어 주시려는 감사한 사장님.
그러나
생각보다 싸진 않고,
리스크가 있어 포기.
가장 현실적이었지만
5순위까지는 내려오고 싶진않았는데..
하며 마음의 부대낌이 있었다.
그러나 이미 4순위까지 쳐낸 상태였다.
이제 후보 하나밖에 안 남았다.
더 후순위를 만들어야겠구나…
라는 슬픔(?)과 함께 찾아보았지만
그나마 후순위도 잡힐게 보이지 않아 막막해졌다.
후순위인데 투자금 더 많이 들고…
그래서 더 내려가면 생각지 않은 단지들까지 생각해야하는
혼돈
흑
무슨 근자감이었는지
충분이 거인들이 어깨를 빌렸다 생각했고,
매코받지 않고 4순위 까지 왔다.
5순위까지 협상해보고
안되면 그 이후에는 사실 우선순위 잘 모르겠으니
그때 매물코칭을 받아보자라고 생각했다
4순위도 사실상 현금세입자가 있었지만 금새 날아간상태.
그럼에도 아쉬워서 워크인했다.
좋은 부사님을 만나 다른매물
(이미 봤었는데 이건 아예 안되네 했던것도)
이런저런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내 기준에서는 싸진 않거나
네고가 될 가망성이 없었다.
더 이상 4순위도 포기해야겠구나.싶었다.
바로 5순위를 협상하러 갔다.
여기는 왠지 현실성이 있긴한데..
안된다고하면
더 워크인하고
이제 정말 6순위들을 다시 리스트업해야겠다.
라는 맘으로
…
엇.. 근데…되네 협상..?
그렇게 찾아온 2호기.
엇….. 나 매코 안받고 이렇게 해도돼?
그전엔 이게 맞아!
했던 자신감이
맞는거지…?
이렇게 되어버렸다.
기분이 아리송…했다.
생각했던 금액안에서의 범위와
아가가 태어나는 날도 겹쳐
그 시점을 피하느라 잔금도 느리고
심지어 계약금도 5%밖에 못드리는 상황이어서
줄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상황에 맞게 계약금과 기간을 매도인이 양보해줄테니
더 이상의 금액 부분에서는 이 정도 선에서 끝냈으면 한다고 했다.
살짝 아쉬워도 생각했던 범위의 금액에서 협상이 되었다.
다만
전임을 통해서는 더 이상의 이것만한
매물이 없다고 판단했었다.
먼저 협상을 시도 하고 워크인 하려했으나
그럼에도 다른 부동산 워크인을 먼저하고
맞다는 확신을 더 얻고
협상하러 갔어야하지 않았나 싶다
우선순위 정하기→ 잡힐 만한 물건 찾고 매물 본 후 더 많은 워크인이나 전임으로 한번 더 확인
→매물코칭→목표가격설정→매물털기
를 했어야한듯.
→여기서 찝찝했던 이유가 목표가격 설정을 내맘대로 했고,
그 이상의 리스크가 없는지
더 넓은 눈으로 보지 못했다는것에 대한 아쉬움과
막바지에 조급함, 오만함에 대한 부끄러운
감정들이 올라왔다.
여태 거인의 어깨를 잘 빌려오다
마지막에 너무 성급했나
하나라도 매코를 받았어야했나…
여러가지 생각들.
아니 그전에 우선순위를 매긴것에 너무 오만함을 가지고
매코신청을 안한게
이런찜찜함을 남겼다.
1호기는 하나하나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2호기는 1호기때 이미 찾아보고 정리한것을 바탕으로했고
맘이 너무 힘들면 금방 포기하려하는
나를 알고 있어 침착함을 유지하려했으나
결국 막바지에 그러지 못한것 같다.
아주 아주 조금 1호기때보다는 나아진 상태였지만
결국은 스스로에 부끄러움이 더한 2호기 이기도 하다
3호기때는 이런 부분을 더 적극 반영하고
환경에 머물면서
해야겠다.
나의 생각이 중요한건 맞지만
아직은 초보인 나는
선배들의 조언을 귀담을 필요가 있다
내가 너무 다른 사람의 의견에만 기대고 있다는 생각과
충분히 여쭤봤고,
독립적으로 해보자라는 생각이 강했던것같다
끝끝내 매물코칭으로
마지막의 내 생각을 뾰족하게 만들지 못했던것이
실수를 했다는 찜찜함을 지울 수 없었고
그래서 그렇게 확신이 들던 2호기가
아닐 수 도 있겠다는 불안감도 사실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그전의 과정에서는 내 나름 최선을 다했으니
조금이라도 나를 믿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잘 준비해야겠다.
그리고 환경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선배들의 생각과 싱크를 맞춰가고
그 간극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내가 쓴 글을 읽어보니
1호기때도, 2호기때도 워크인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다.
3호기 때에는 이 부분을 적극 개선해야겠다.
그리고 배운대로 하자!
앞으로 할일: 리스크 대응
1) 1호기 만기 6개월 전 임차인의 의사 먼저 파악하기
2) 기존 시세보다 높게 껴있는 2호기 전세금. 역전세 대비 현금 모아두기
3) 26년 대출 가능범위 다시 알아보고 1,2호기 만기일이 동일한 시점이라 단단히 대비
🩷 감사한분들 🩷
오프라인 기회를 만들어주신 월부 운영진님들
(정말 부스터가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매번 진심을 다해 강의해주시는 멘토님들
(오프에서 뵈어서 더 힘이 된 유디, 코크 멘토님 ><)
강사님과의 만남에서 짧은 시간에도 모든것을 내어주시고
진심을 다해 답변해주신 줴러미, 프페퍼 튜터님
투코로 아쉬운 투자를 할뻔한 저에게
방향을 잡아주시고 따뜻한 응원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실전임장에서 또 뵈었는데
코칭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도움과
최선을 다해주신 줴러미튜터님
돈독모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말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갱지지선배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드린것이 없어 죄송한 맘이 큰,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인 제태기동료들
하루하루 루틴으로 힘을 주시고 징징도 다 이해해주시고 광클도 기꺼이 도움주시는 열중 동료들
1년이 지나도 간간이 연락주셔서 나도 모르게 힘을 냈던 럭낙이 동료들
아침마다 기분 좋은 인사로 힘을 주시고 우쭈쭈 제 몸상태도 사랑가득 응원해주시는 수성구팸 동료들
이런저런 나눔으로 항상 도움 많이 받은 관악구팸 동료들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자극이 되는 중구팸 동료들
하루 딱 뵈었지만 많은, 좋은 에너지를 팍팍 나눠주셨던 실전임장동료들
본인의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함께 살아남아(?) 지금껏 마음의 의지가 되는 우리 동기님
그 밖에 함께했던 동료분들 묵묵히 꾸준히 하시는 모습들 보면서 좋은 자극받고 배웁니다.
많은 표현은 못했지만
지금 현재 여러 이유로
조모임을 하지 않고
했음에도
외롭지 않고
항상 응원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할 따름의 동료분들입니다.
왜 같이, 함께 가라하는지
매번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항상 이해해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짝꿍에게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