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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옷 사던 '소비 요정'이 옷장을 비우고 기부까지 할 수 있었던 방법

26.09.16

안녕하세요,

함께 나아가는 투자자 리스보아 입니다.

 

오늘은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매일 옷을 사도 부족했던 소비 요정이었던 제가 

어떻게 소비를 줄이고, 기부까지 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매일 사도 늘 입을 옷이 없었던 이유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

제가 가장 많이 돈을 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쇼핑’이었는데요 ,비싼 가방이나 명품을 사는 건 아니었지만

견물 생심으로 늘 출퇴근 길에 있는 가게를 들리다보면 

하나씩 사서 집에 들어오다보니 

늘 새 옷이 쌓이고, 또 옷장이 부족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께 '그렇게 옷을 사기만 할 거면 , 새 옷 살 때마다 헌 옷을 버리고 사오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습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사실 ‘옷이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소비하면서 생기는 ‘도파민’에 , 

그 만족감이 오래 가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습관처럼 사고 다시 먼지가 쌓이는  것의 반복이었던 것입니다. 

 

옷장을 정리하며 세우게 된 ‘합리적 소비’의 기준 

 

하지만 어느날 계절이 바뀌어 

여름 옷을 정리하려고 보니 

그렇게 길었던 여름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꺼내 입지 않고 넘어간 옷이 

한 번이라도 꺼내 입었던 옷보다 더 많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월부에 와서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제가 쓰는 소비에도 ‘기준’을 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가장 먼저 살펴봤던 것은 

바로 진짜 자주 입는 옷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공통점을  찾다 보니 

  • 너무 타이트한 핏이 아니면서도
  • 촉감이 좋아서 , 여름에는 시원한 린넨이거나
  • 겨울에는 보온성이 따뜻한 옷을 자주 입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기준으로 제가 남겨둬야 하는 옷과 

앞으로도 잘 입지 않고 그냥 옷장에서 썩히게 될 옷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기준을 잡고 나니

옷을 살 때도 내가 자주 입는 스타일인가?

그런 모습을 가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면서

계속 사서 잘 입을 것, 그냥 쌓아두고 말 것의 기준으로 

나누다 보니 정말 사고 나서 뽕 뽑는 잘한 소비의

비중을 점점 더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소비에서 다시 나눔의 선순환으로

 

그리고  한 편으로는 

이렇게 사놓고 거의 입지 않았던 옷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굿윌스토어’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의류를 포함해, 가전 등 내가 쓰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면

여기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분들께 일자리도 창출이 되고 

새로운 주인에게 판매하게 되어 자원을 선순환 시키고,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옷장에 있었다면 몇 번 입지도 않고 

결국 아쉬운 소비라는 꼬리표를 달고 버려질 옷들을 

그렇게 필요한 분들께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자리로 돌려주고 나니

더욱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제게 필요한 것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기부금까지 챙길 수 있게 되면서

연말 정산에서도 소득 공제가 되는 혜택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명한 나만의 소비 기준을 갖는 것의 의미 

 

이렇게 한번 내가 쓰는 소비의 기준을 정하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제가 어떤 물건을 사려고 할 때 

유명하니까, 남들이 많이 쓴다니까 라는 ‘외부의 기준’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자주 유용하게 쓸 물건인가?’에 대해서

‘나만의 기준’을 갖고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잘못된 소비는 

사실은 마음속 결핍에서 온다는 것과 

반대로 진정한 풍요는 내게 필요한 것을 

이미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서 시작한다는 말이 

어떤 의미 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도 아직 수행 중이지만, 항상 유념하는 바가 있다.

 뭐든지 내가 지금 '갖고 있다 는 전제를 두는 것이다. 

생활을 개선하자고 마음먹었을 때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당장 뛰어들 기세가 되지만 

그전에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인식하거나 지금의 자신이 좋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저소비 생활 중에서 

 

여러분들도 혹시 늘 사도사도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또 안쓰는 물건은 계속 쌓이는 함정에서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1️⃣내가 자주 쓰는 물건들의 공통점을 정리하고 

2️⃣그 공통점을 기반으로 ‘나만의 소비 기준’을 잡고 

3️⃣안쓰는 물건들은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정리하면서 

 

짐은 더 가볍고, 마음은 더 넉넉하게

채워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4

김인턴creator badge
26.09.16 13:38

이젠 당근....?

아오마메
26.09.16 14:55

보아님과 소비요정 왜 어울리지않죠? ㅎㅎ 쇼핑과 여행을 사랑했던 보아님 ♥ 기준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프로참견러
26.09.16 18:25

보아님에게 그런시절이있었다구요?! 신기방기♡ 나의소비기준 점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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