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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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밥을 사먹기까지 7년이 걸렸습니다

제가 이런 인생을 살 줄은 전혀 몰랐어요.

예전에는 간호사로 12년 정도 일했고, 애가 둘인 평범한 워킹맘이었습니다.





주식은 너무 어려워서 못 했고, 부동산을 7년 동안 팠다는 당근자판기님. 50억원 가량의 자산의 쌓은 그녀의 주특기는 에어비앤비다.



“남편이 사기를 당해 1억 빚이 갑자기 생긴 게 시작이었어요.”



에어비앤비를 듣거나 써보기는 했지만 직접 호스트가 되어 열어본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생소하고, 직장과 병행하기 어려워 보이는 에어비앤비를 사업으로 어떻게 성공시켰을까. 처음부터 비범한 사람이었을 거야… 라는 의심을 가득 품고 만난 당근자판기님은 평범하고 솔직한 사람이었다.




“닉네임은 별 생각 없이 지었어요. 당근을 잘 먹어서, 학창시절 별명이었거든요.”



꾸밈없이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 부동산 투자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에어비앤비 사업에 대해 듣기 위해 당근자판기님을 만났다.



털털하고 소박한, 평범한 워킹맘의 모습





Q :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당근자판기입니다. 1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고 그 때 경제적 각성을 했습니다. 현재는 부동산 경매, 외도민*, 쉐어하우스, 숙박업 사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 외도민(에어비앤비)가 주요 사업이에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의 줄임말, 대표 민박 서비스로 에어비앤비가 있다.





Q : 1억원의 빚은 어떻게 생기게 되신 걸까요?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1억원의 빚을 져왔어요. 저 몰래 진 빚이었고 너무 무서운 게 이자가 26%… 막 이렇더라고요.




Q : 아니, 1억원에 이자가 26%라니. 저라면 이혼도 솔직히 생각했을 것 같은데요?



그런 말 많이 듣긴 했는데, 당시에 저도 잘한 게 없었어요. 남편이 결혼 생활 8년간 월급을 고스란히 제게 줬었거든요? 그런데 1억원 빚 얘기를 듣고 뭔가 갚아주려고 통장 잔고를 보니까 돈이 정말 단 한 푼도 없더라고요. 심지어 그 때 저는 연봉이 9천만원의 대학병원 간호사였으니 맞벌이였는데도요,..





당근자판기님 유튜브에서 엿보이는 그간의 히스토리







「 이 정도면 중산층 아닐까? 생각했던 평범한 맞벌이 4인 가족 생활 」




Q : 평소에… 얼마나 쓰신 거죠…?



음… 저희가 애가 둘이었으니까 4인 가족이었는데, 보험이 13개였어요. 나중에 보니까 쓸데없는 변액 보험, 종신 보험까지 다 들어 있었더라고요. 분기마다 여행갔고요.


그리고 일단 집이 자가이긴 했는데 빌라였어요. 16평짜리 그냥 조그만 집. 근데 그걸 더 나아지게 할 생각은 안 하고 저축도 안 하고 생각 없이 카드를 썼죠. 저지방 우유 사고 싶은데 600원 더 비싸서 고민한다? 그런 거 상상도 안 했어요. 냉장고 열면 전에 장 본 거 우르르 쏟아지고, 유통기한 지나서 반은 버리고… 한 달 식비만 200만원을 썼거든요?


제일 중요한 건 카드값이 얼마나 나가는지 몰랐어요. 그냥 통장에 월급 들어와 있으니까 알아서 카드값이 때되면 나갔겠거니… 하면서 살았죠.





Q : 최소한 카드값이 얼마 나왔나 보지는 않나요?



전 아예 안 봤어요. 그러니까 버는 것보다 더 썼죠. 그래서 빚 1억원을 갚기로 결심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이 바로 가계부 쓰기예요. 가계부로 내 현재 자산을 파악하고 (사실 거의 없었지만) 얼마나 벌고, 쓰는지 알고 목표 이상의 지출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티비도 끊고, 세탁기도 안 돌리고 웬만하면 다 집에서 해서 먹고…


오죽했으면 저희 집 아이는 티비가 원래 안 나오는 물건인 줄 알았어요!





Q : 가계부 쓰고 좀 독하게 마음 먹으셨나 보네요. 천천히 갚으면 안 됐나요?



천천히 갚기에는 충격이 너무 컸어요. 처음에 가계부를 쓰면서 제가 스스로 너무 비참했거든요.



그동안 내가 번 것보다 더 쓰고 살았구나.
심지어 이렇게 8년을 살았구나…!
게다가 보험이 나를 보호해준다는 생각으로 13개나 들었네?
그런데 보호해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
내가 애들을 잘 케어하고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고 혹독하게 나 자신을 길들여야겠다고 다짐했죠. 가계부가 큰 계기였어요.




실제 2017년, 짠돌이 카페에 당근자판기님이 썼던 글에 달린 댓글들





Q : 1억원의 빚이 생긴 것도 충격이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도 충격이셨구나…



맞아요. 나 스스로 지난 내가 싫은 느낌? 그러다 보니까 남편과도 좀 자주 싸우고 둘째 아이가 틱 장애가 오기까지도 했었어요.



그리고 사실 아껴 쓰고 지출 통제하는 건 어렵지 않았거든요? 근데 돈이 없어서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나고 못 해주는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엄마한테 내가 뭐 못해주고, 만나고 싶은 사람 너무 많은데 약속을 못 잡고 커피 한 잔을 못 마시는 거예요. 제가… 5천원이 아까워서요.



그래서 이를 악물었죠.


이건 다 내가 몰라서 그렇다. 자본주의 세상에 살면서 이 시스템을 모르고 잘 살고 있다고 착각했었기 때문이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내가 스스로를 모르고 또 싫어하지 않으려면… 자본주의 시스템을 배우고 공부하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전 절대 반복하고 싶지 않았어요. 두 번 다시 이 고통을 겪고 싶지 않으니까 눈 딱 감고 한 번만 해내자고 마음 먹었죠.





단편적으로 당근자판기님을 설명하는 릴스들








「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빨리 모을 수 있지?' 뇌의 기본 셋팅을 바꾸다. 」




Q : 다짐에서 약간… 악바리 근성. 이런 느낌이 드네요.



저도 또 그렇게 독하기만 하진 않아서… 가계부 쓸 때 짠돌이 카페, 네이버 밴드, 이런 걸로 사람들과 함께 했어요. 월급쟁이부자들 카페에서도 가계부 코너에서 자주 놀았어요!


여튼 그래서 빚은 16개월 만에 1억원을 다 갚았습니다.




Q : 음… 아무리 다 저축한다고 해도 먹고 살게 필요한데.. 진짜 1억원을 그렇게 빨리 모으셨어요?



하니까 되더라고요. 보험 13개 다 깨고, 다 저축하고.. 실제로 제가 만난 분 중에도 월급 250만원이셔서 2,500만원 빚을 3년 동안 갚으시려고 했던 분이 계셨거든요? 그 분도 저랑 같이 해서 1년 만에 빚 갚기 성공하셨어요.





실제로 당근자판기님이 2017년 월급쟁이부자들 카페에 남겼던 가계부 인증글





Q : 진짜요? 1년에 2,3천만원 모으기는 뭔가 좀 할만 할 것 같아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 분은 월급 250만원 중에 150만원을 매달 고정 저축하셨어요. 그런데 사람 마음이… 만약 150만원에 50만원만 더 추가로 매달 갚으면… 1년이면? 600만원이잖아요. 아? 그러면 좀 더 빨리 갚을 수 있겠네,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면 실제로 당근마켓에 물건을 가져다 팔기 시작해요. 70, 80만원씩 추가로 중고 거래해서 빚을 갚는 거죠. 하다보면 이게 또 쏠쏠해요~ 그럼 이제 눈에 빛이 들어오는 거예요. 뭐 또 없나… 이러고. 블로그 체험단 해볼까? 부수입 뭐 없을까? 스마트스토어? 다 찾아보는 거죠.


실제로 아까 말한 분은 당근마켓 하시더니 퇴근하고 카페 알바 4시간 평일에 하시는 거랑 이것저것 앱테크로 매달 150만원에서 200정도 더 벌으셔가지고 그걸로 속도가 붙어서 1년 만에 갚으셨어요.





당근자판기님과 가계부 챌린지를 하며 변화를 겪으신 분의 실제 사례




Q : ….



호호.. 퇴근하고 카페 알바 하기가 사실 쉽지는 않죠.





Q : 네. 솔직히 힘들어 보입니다. 퇴근 후에 내 개인 시간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지금 잠깐 1년 힘든 게 낫지, 3년 동안 계속 더 힘든 건 좀 별로잖아요. 그 빚 지금 안 갚으면 미래까지 계속 날 따라와요.


그리고 힘들 수도 있는데 숫자가 보이면 동기부여가 돼요. 특히 모으거나 갚을 때 액수를 통째로 하면 숫자가 줄어들고 늘어나는 게 한 번에 보이니까 더 막 열심히 하게 되는 …그런 게 있어요. 50만원씩 6주 모으면 좀 작아보이는데, 150만원씩 3개월 모으면 벌써 500만원까지 찬 게 찰랑찰랑 보이거든요.



저한테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아요.



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천만원을 모아봤어요!
직장생활 6년 만에, 700만원이라는 돈 처음 봐요..



이런 분들. 이게 동기부여가 되니까 어어, 이러다가 1억까지 모으겠는데? 가 되는 거에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당근자판기님





「 나는 못해, 힘들어! 가 아닌 변하려면 해야만 하는 것들 」




Q : 그럼 에어비앤비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정확히 말하면 외도민(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인데, 경매도 쉐어하우스도 같이 해봤지만 그 중에서도 에어비앤비가 장점이 너무 뚜렷해서 바로 시작하게 됐어요.


첫째,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다.
둘째, 시간 투자를 적게 해도 된다.
셋째,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게 뭐냐면… 내가 에어비앤비를 낸다고 하면 하나 낼 때 첫 셋팅 비용이 300만원 정도 최소 들어요. 일단 다른 부동산 투자에 비해서 소액이죠? 그리고 깔끔하게 도배 잘 되어 있으면 셀프 수리 하고, 소품 사고… 해서 시간 투자도 많이 들지 않고요. 누군가 내 에어비앤비를 예약하면 바로 다음 날, 혹은 다다음 날부터 바로 현금이 들어와요.




실제 에어비앤비 플랫폼 홈페이지




Q : 바로 다음날, 다다음날 입금된다고요?



네. 일단 돈이 입금되잖아요? 그럼 너무 짜릿해요! 예약이 확정되면 돈이 바로 1,2일 내로 입금되니까;… 진짜 확실한 현금 흐름이죠.


비슷한 걸로 쉐어하우스 사업도 있어요. 전 쉐어하우스도 해봤는데, 쉐어하우스는 오래 머무니까 손이 덜 가는 대신에 에어비앤비보다 수익이 좀 30%? 정도 밖에 안 되긴 해요.





「 작은 실패로 경험을 쌓고 크게 성공하기까지 걸린 시간, 7년 」



Q : 너무 솔깃한데요.. 해보니 단점도 있었나요?



전입 신고를 해야 한다는 점이죠. 그래서 딱 1명 밖에 못해요. 그런데 문제는 사람 마음이 1명 명의로 한 번 해보면, 2개, 3개 해보고 싶어지거든요. 저한테, “명의 좀 더 구할 수 없나요?” 많이 물어보세요.


그래서 가족사업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일단 내가 먼저 1개 해보고, 부모님이 은퇴하셨는데 놀기는 좀 체력이 아쉬우시면 부모님 명의로 2개 해서 같이 많이들 하더라고요. 전입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어떻게 여러 개 할 수 있는지… 더 자세한 거는 너무 길어서 따로 강의를 들어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제 강의에서는 최소 종잣돈 300만원으로 시작하는 법부터 사진이나 인테리어가 똥손이셔도 바로 하실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고 있거든요. 한 번 300만원 들여서 셋팅해두면 꾸준한 수입이 반자동화로 들어올 수 밖에 없는 흐름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제일 특별한 점은 제가 직접 경험한 실패와 성공 목록을 공유해 드린다는 점인 것 같아요.




실제 에어비앤비 수익 인증 내역






Q : 실패와 성공 목록이 정말 궁금한데.. 그래도 좀 에어비앤비를 할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말씀 주실 수 있으실까요?



사실 정말 중요한 거 너무 많은데요, 그 중의 최고는 ‘견적’입니다. 쉽게 말해서 목표 설정이요. 그냥 많이 벌고 싶어가 아니라요.



“내가 에어비앤비 n개 해서 x만큼 벌어야 겠다.”


이 목표요. 견적부터 잘 짜야 해요. 서울 기준으로 기본 견적을 살짝 말씀드리면, 보통 1개 하면 월 150만원 수익까지 가능해요. 추운 겨울은 보통 외국인들에게도 비수기이고, 2월부터 예약이 좀 들어오는 편인데 성수기, 비성수기 포함해서 평균적으로 150만원이에요. 만약 입지가 외국인들이 사랑하는 마포다, 그럼 200만원 정도까지도 가능할 수 있어요.


만약 그런데 내가 300만원을 벌고 싶다! 그러면 무조건 2개는 셋팅 해야 됩니다.



가끔 보면, 에어비앤비 1개로 팔자를 고치겠다, 로또가 되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당장 1개로 월 800만원을 벌고 싶다, 라던지요. 그런데 그러려면 보증금이나 투자금이 굉장히 커야하고 입지도 매우 좋아야해요.





Q : 이게 예약 인원이 한정돼 있으니까 그런 포인트가 있군요.



네, 대신에 한 번 하면,누구나 계속 할 수 있어요. 저번 강의를 듣고 당장 작년 12월에 에어비앤비 1개를 오픈하신 수강생 분이 계세요. 지금 2월이니까 아직 3개월째인데, 벌써 3개 오픈하셨어요.


이게 감이 빨리 잡히거든요. 아, 여기 되겠다. 아,이거 되겠다. 예약 잡힐만 하다. 이런식으로요.





당근자판기님이 목표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당근자판기님




「 자본주의 세상의 중심에서 돈이 아닌 나를 외치다. 」




Q : 한 3개만 오픈해도 450만원이니까.. 전업으로 괜찮아 보이네요.



ㅎㅎ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래서 견적과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전업도 되고, 부업도 다 돼요.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하고 싶으냐인 거죠. 무작정 '돈'이 아니라요. 내가 관심 있는 것을 하고 재밌어 하고 촉이 오면 돈은 따라옵니다.


저의 경우는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면서 나를 발견했고 내가 돈에 관심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투자가 재밌어졌어요. 결국 첫 시작은 나를 발견한 거였거든요?




Q : 아! 이 모든 것에 주체는 돈이 아니라 '나'니까. 내가 중요한 거군요.



맞아요. 중요한 건 내가 관심 있는 걸 찾는 거예요. 내가 돈에 관심이 있으면 돈을 공부해 보고, 내가 운동에 관심이 있으면 운동을 파보고 그러면 돈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예요.


그거 있잖아요… 내가 사고 싶은 신발 하나 생기면 그 신발 신은 사람만 길 갈 때 보이는 거. 음… 아니면 내가 요새 먹는 거에 관심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막 살 찌잖아요. 똑같은 거에요. 내가 먹는 거에 관심이 있다, 그러면 막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해볼까 고민을 해보는 거. 아니면 뭐에 관심있는지 조차도 모르겠으면 그것부터 찾아야겠죠.




당근자판기님이 에어비앤비 창업에 대해 나누는 모습





「 결국 나만의 스토리로 역사를 만들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




Q : 아, 공감 가네요! 먹는 거에 관심 많으면 살이 막 찌죠. 



제가 만약에 나 자신은 안중에도 없고 그냥 돈 자체가 중요했으면 아마 지금 같지 않았을 거예요. 무료 특강도 하고, 저 인스타그램이랑 블로그랑 다 엄청 열심히 하거든요? 나누고 싶어서요.


이게 저도 처음에 미리 해 보신 분들께 다 배웠어요. 누가 지나가시다가 저기, 이거 이렇게 하세요. 알려주시고 강의 듣고 그렇게 성장했거든요. 저도 그렇게 도움 받았던 분들의 강의 같은 거 매일 이어폰으로 꽂고 들으면서 마인드를 다잡으려고 노력했던 시절도 있거든요.



그래서 전요, 제가 배우고 경험하고 깨달은 것,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저한테 힘든 일 아니고 선의에서 하는 작은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Q :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네요. 또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아! 그리고 저 인터뷰 하면 이 말도 하고 싶었어요. 제가 뭐 자산 50억이에요~ 이런다고 해서 매일 행복하고 매순간 웃기만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울기도 하고 괴로운 순간이 아직도 있어요.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니까요.


그러니까 나도 저 사람 따라하다 보면 꽃길만 걷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는 심지어 작년 크리스마스 때도 에어비앤비 문고리를 교체하고 청소하고 사무실에 나갔어요.




23년 크리스마스 날, 문고리를 수리하고 2시간 동안 만들었던 눈사람




물론, 이전과 다르게 원하던 인생을 삽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되었죠.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돈이 많아서 행복하다, 이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목표는 이뤄냈다는 점, 그게 달라요.





Q :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 않으니까.. 맞네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있죠.



저 아꼈던 7년 동안 에버랜드에 놀러 갈 때마다 도시락 싸가면서 외식하는 사람들, 애들한테 츄러스 사주는 사람들 보고 대체 저 사람들은 집에 돈이 얼마나 많을까… 부러워했던 사람이에요. 제가 이렇게 될 줄 저도 몰랐어요.


미화될 수도 없는 수없이 많은 인고의 시간, 지금 낭비하는 것 같은 시간… 그런 모든 시간이 결국 ‘어떠했다’고 결정 내리는 건 내 몫이에요.




당근자판기님이 작성한 인증글, 7년만에 에버랜드에서 외식을 했다




결국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나만의 히스토리로 만드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깨달은 뒤로는 선택을 정말 빠르게 해요. 빠르게 선택하고, 작게 실패하고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기반으로 성공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거죠.



저 보세요, 정말 평범해 보이죠?







저는 지금도 길갈 때 누가 저기서 저기, 거기 아주머니~ 이모님! 하면 제일 먼저 뒤돌아 봐요.,


이렇게 평범한 사람인데, 강의를 하거나 유튜브를 찍으리라고는

7년 전에 생각도 못 했죠.



그래서 저는 이 자리를 빌어 과거의 저와 같이

실패할 확률을 궁리하느라 할까 말까 망설이기만 하시는 분들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결심만 하면 당신이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그 시간을 이용하세요.


선택하고 그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그 시간을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변화의 열쇠는 바로 나에게 있습니다.


당신이 누구든

당신의 스토리는 당신만이 히스토리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당근자판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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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족을 생각하는 감동이 느껴지는 글

'아이에게 짐이 되기 싫었어요...' 월급쟁이의 결심


4️⃣ 늦었다고 생각할 때 포기하고 싶을 때

40대 투자하긴 너무 늦은거 아닌가요?


댓글 0


모도링
24. 02. 23. 16:36

감사합니다 ❤️

부동산딱대v
24. 02. 23. 16:36

멋지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댜

돈사냥
24. 02. 23. 16:37

당근을 잘 드셔서 당근자판기..셨다니 상상도 못했네요:) 에어비앤비 수익이 바로바로 눈에 보이니까 흥 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될것 같아요 인터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