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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8% 시대, 집 사기 전에 반드시 이 계산부터 하세요 [아이닌]

26.07.23

 

안녕하세요, 아이닌입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연 7.5%를 넘어섰고,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8% 시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DSR 규제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기사가 나오면 많은 분들은

“이제 집을 사면 안 되는 건가?”

“비싼 집은 위험하지 않나?”

라는 생각부터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기사를 보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동산 앱을 켜는 것이 아니라 가계부를 펼쳐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환경은 계속 변하고 이제까지 늘 그래왔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의 화두인 금리, 규제도 시장 상황에 따라 변했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내 상황은 스스토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시장을 예측하기보다

내 상황을 먼저 점검하고 시장에 대응하는 게 필요합니다.

 

 

 

 

 

 

 

금리 인상이 내게 주는 영향 확인

 

 

뉴스에서는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라는 말만 반복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뉴스 제목보다 내 통장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억 짜리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주택담보대출 6억원을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받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금리 4% → 월 약 286만 원
  • 금리 5% → 월 약 322만 원
  • 금리 6% → 월 약 360만 원
  • 금리 7% → 월 약 399만 원
  • 금리 8% → 월 약 440만 원

     

현재 4% 금리에서는 “생각보다 감당할 만한데?“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8%가 되면 매달 154만 원을 더 내야 합니다.

1년이면 약 1,850만 원, 5년이면 9천만 원이 넘는 현금이 추가로 빠져나갑니다.

이 정도면 단순히 이자가 조금 늘어나는 수준이 아닙니다.

차 한 대 유지비가 아니라 한 달 생활비 하나가 통째로 늘어나는 수준입니다.

 

기사를 읽고 금리가 오르는 사실보다

‘내 현금흐름이 이 변화를 버틸 수 있는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반드시 내 자금 상황 직접 계산하기

 

 

많은 분들이 대출을 생각하실 때 자주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출은 6억까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정작

“매달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 계산해 보셨나요?”

라고 물으면 대부분 계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 실수령액이 월 7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생활비 250만 원
  • 보험료 50만 원
  • 차량 유지비 50만 원
  • 부모님 용돈 50만 원
  • 통신비 및 기타 고정지출 50만 원

고정지출만 450만 원입니다.

남는 돈은 250만 원입니다.

 

그런데 주담대 원리금이 현재 금리 기준 286만 원이라면?

이미 매달 적자입니다.

만약 금리가 6%에서 8%까지 오른다면 원리금은 360만원에서 440만원 수준이 됩니다.

 

결국 저축은커녕 예상치 못한 병원비, 차량 수리비, 아이 교육비가 생기면 다시 신용대출에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집을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아래 네 가지를 직접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 우리 가족 월 실수령액

✔ 월 고정지출

✔ 예상 주담대 월 원리금

✔ 금리를 2% 높여 다시 계산한 월 원리금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금리가 2% 더 올라도 나는 이 집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예”라고 답할 수 없다면, 그 집은 지금 내 자금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원칙과 기준 지키기

 

오늘 규제 이후 6억 이하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린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지금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닙니다.

과거에도 규제를 피해 특정 가격에 수요가 몰렸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규제를 피하는 것이 투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규제 때문에 가치가 낮은 자산을 사는 것도 위험하고,

좋은 자산을 무리한 레버리지로 사는 것도 위험합니다.

투자의 순서는 항상 같아야 합니다.

 

첫째, 가치 있는 자산을 찾습니다.

입지가 좋은가?

수요가 꾸준한가?

10년 뒤에도 사람들이 찾을 곳인가?

이 질문이 먼저입니다.

 

둘째, 내 자금으로 감당 가능한지 계산합니다.

좋은 자산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으면 결국 가장 힘든 시기에 매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가치 없는 자산을 선택하면 장기적으로 자산이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앞으로의 시장에서는

‘가치’와 ‘현금흐름’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투자가 중요합니다.

좋은 자산을 선택하되,

끝까지 보유할 수 있는 수준의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앞으로의 투자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입니다.

금리는 오를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규제도 강화됐다가 완화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시장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 원칙을 믿습니다.

 

이번 기사를 보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금리 전망을 맞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저녁 30분만 시간을 내서 우리 집 가계부를 펼쳐보고, 월 현금흐름과 주담대 원리금을 직접 계산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 집은 내가 살 수 있는 집인가, 아니면 끝까지 보유할 수 있는 집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면, 앞으로 어떤 규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의 혼란 속에서 결국 나를 지켜주는 것은 뉴스가 아니라, 내가 세운 투자 원칙과 기준입니다.

 

여러분의 투자 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프로참견러
26.07.23 13:29

캬 시장상황이 아닌 내상황을 먼저 점검하기! 좋은통찰 감사합니다♡

워렌부핏
26.07.23 18:23

전망이 아니라 나의 상황을! 감사합니다 닌님!!

리스보아
26.07.24 01:07

내 상황을 점검하고 원칙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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