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담 왔다가 인생 멘토를 만난 이야기 #투자코칭 #제주바다님 [깽풀]

 

안녕하세요?

 

오늘을 버티고

내일 다시 일어서는 잡초처럼

깽풀입니다🌱

 

 

 

 

후기가 너무 늦었습니다.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6월, 실전반 수강중에 투자코칭을 다녀왔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코칭이었기에

깊이 곱씹고 싶어 미뤄둔 후기를

이제야 필사하고 복습하며 작성해봅니다.

 

"내면의 목소리는 이성을 넘어선 감각이다.

잠재의식 깊은 곳에서 뭔가를 알아차린 느낌,

즉 본능적인 감각이다.

그것은 불가해한 초자연적 현상처럼 존재한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에 응답하고 그것의 안내를 믿어야 한다"

- 부자의 언어 -

 

어느 순간부터 저는 내면의 소리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하고 있는게 맞나?"

무언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마주치는 튜터님들께 질문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방향이 잘못 되었음을 감지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의 방향을 잡기 위에 신청한 투자코칭이었지만

인생의 방향에 대해 상담을 신청하는 기분으로

코칭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년 전 첫번째 투자코칭을 제주바다 멘토님께 받을 수 있었고,

작년에 임보코칭으로 다시 뵙게 된 제주바다 멘토님께서

지난 투자코칭과 연결지어 저희의 투자방향을 조언 해주셨었던 터라

 

이번에도 꼭 다시 뵙고 싶은 마음에

제주바다 멘토님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feat. 아너스 혜택)

 


 

#투자방향

 

6개월 전 1호기를 했습니다.

2호기를 찾기 전, 0호기 비과세 카드가 남아 있기에

자산재배치를 하고 다주택으로 가야할지

바로 다주택으로 가야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주바다 멘토님과의 상담에서 받은 뜻밖의 답변,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는 상태거든요 지금,

다주택으로 가거나 할 필요는 없어요.

천천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될 거에요"

 

당연히 다주택자로 가야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제적자유=다주택자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저희 상황에서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마당 두 달에 하나씩 해도 돼요.

내가 용납이 안되더라도, 역행하지 않아야해요.

어느 단계가 지나고 나면 그 때부터는 다른 게임이에요"

 

제주바다님과의 첫번째 투자코칭 후 2년이 지난 시점,

그 사이 저희 가계 상황은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코칭 방향도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시장 상황도 변하고, 개인의 경제적 상황도 변합니다.

 

혹시 투자코칭 후 1년이 지났다면

다시 한번 점검을 받아보신다면 좋겠습니다.

꼭 정기적으로 투자코칭 받아야 하는

이유를 새길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뭘 사야할지 모르는게 문제에요.

지금 너무 고민, 걱정해봤자 답이 없어요.

결국 자산재배치 하는 건 대출 일으키는 거랑 똑같아요.

왜냐면 현실이 되게 팍팍해져요.

현실이 팍팍해지지만 감수하고서 할 만큼 가치있는 걸 사야되는 거에요"

 

자산재배치에 있어 왜 우리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수 밖에 없었는지

제주바다 멘토님은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투자후보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

투자 후보를 잡을 수 있는 앞마당을 넓히고,

그 후보에 대한 가치에 확신이 든다면

그에 대한 비용을 감수할 용기가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수도권 시장에서는 입주라는 빅 이벤트도 있고,

가격도 소폭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산재배치를 할 수 있는 후보지역들을 가이드 주시며

앞마당을 넓힌 후 시세트래킹을 꾸준히 할 것을 조언해주셨습니다.

 

*BM: 멘토님이 제안주신 지역 남편과 앞마당 만들어가기(매주임장)

 

 

 

 

#성장속도

 

느린 성장속도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월부에 머문 기간은 길어졌지만

그에 반해 쌓아올리지 못한 앞마당과 투자들..

밀도있게 해오지 못한 스스로가 못마땅했던 것 같습니다.

 

"느리다고 해서 문제되는 건 아니에요.

사실 길게 하는 것이 제일 맞는 방향이에요.

실력이 있고 없고는 나중에 10년 뒤에 알 수 있는 거에요.

지금 당장 많이 샀다가 실력은 아니거든요.

그걸로 너무 마음 쓸 필요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요.

10년 동안 두 채 샀는데 그걸로 30억 버는 사람도 있거든요"

 

투자자로서 실력이 없다고 자책했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바다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

본질을 잊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과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개인의 성장에 매몰되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꿈에 대하여 되돌아보게 됩니다.

나의 꿈이 진정으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투자자,

그런 실력을 나누는 튜터님이 되는 것일까?

 

나눔이 의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월부에서 배우긴 했지만 꼭 월부에서

그 자리를 완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하는 것들이 느리게 가는 게 아니에요.

지금 충분히 많이 했고 그게 어디가지 않거든요.

방법 다 알고 할 수 있잖아요, 그냥 그대로 하면 돼요.

꾸준히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그 사람 여건이 되니까 하는거죠.

다 내가 똑같이 할 순 없어요"

 

사실은 두려웠습니다.

그만 내려놓으라는 솔루션이 나올까봐요.

정말 놓고 싶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놓아버린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참 따가운 경험이었나 봅니다.

 

다시 저의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놓은 그 시간들이 정말 의미 없는 시간들이었는지를요.

 

둘째를 키우며 참 행복하게 보냈고

좋은 엄마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는요.

 

그런데 개인의 성장에 매몰되어

아이와의 시간도 아이와의 추억도

부정해버리고 있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띄엄띄엄 해보세요.

가족이랑 시간 보내는 것도 더 늘려보고,

한 달에 하나씩도 두 달에 하나씩 해보세요.

그러면서 괴로워 죽을 것 같아도 그렇게 해야 돼요.

저도 그렇게 했어요. 오히려 그게 더 오래 할 수 있어요.

지나고 나면 괜찮아요. 1년을 버티면 되거든요"

 

다시 들리는 제주바다 멘토님의 말씀.

괴로워도 지금은 그렇게 해야하는 때라는 말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그렇게 해야 가족과의 행복도 찾고

건강한 마음의 제가 되어

이 투자활동도 오랫동안 할 수 있겠다는 걸 생각해봅니다.

 

 

*BM: 책 읽어주는 엄마 되기(매일), 패밀리데이 외출(주1회)

 

 

 

 

 

#인생의 방향

 

언젠가부터 가족이 0순위가 아닌

월부가 0순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늘 딴 데 가있는 엄마, 아내..

 

내면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월부보다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했습니다.

 

질문지에는 '개인의 성장'이라고 썼지만

멘토님께서는 제가 하는 고민을 이미 훤히 알고 계셨습니다.

 

"아이랑 더 시간을 보내고 아이한테 필요한

공부도 해보시고 저같음 그렇게 할 것 같아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도 투자를 해나가는 사람들이 많진 않거든요"

 

개인적 성장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도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육아하는 엄마로서 가질 수 있는 해방감과

개인의 성장에 대한 갈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

제주바다 멘토님이셨거든요.

 

누군가에게 도움 주는 것에서 자존감이 채워지는 것이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아이를 돌보며 힘든 순간에, 어떻게 차고 올라올지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역시 필요하다고 조언해주시는 멘토님.

아이가 단기간에 좋아지는 것은 아니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해나갈 수 있는 힘을 쌓을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혼자 시간을 가지고 밖에 산책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핸드폰도 놓고 걸으면서 생각을 해야 돼요.

내가 이걸 왜하지, 이걸 왜 하는지,

내가 무엇 때문에 안달복달 하면서 불행한 느낌을 가지면서 하지.

이걸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거고 이걸 하면서 행복해야 돼요"

 

지금 너무 앞만 바라보기보다는

Why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멘토님의 조언.

제 인생에서 Why라는 메세지가 자꾸 문을 두드립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자기만의 '이유'를 찾게 된다.

우리에겐 모두 자기만의 큰 목적이 있다"

- 부자의 언어 -

 

저만의 Why를 찾기 위한 시간 꼭 가져보겠습니다.

 

 

*BM: 아이에 관한 책 읽기(월1회), 강가에 가서 Why를 찾는 시간 갖기(7월말)

 

 

 


 

"지금까지 시간 보낸 거 자체가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들 다 지나고 지금까지 해왔다는 거 자체가요.

내가 그 때 남들만큼 엄청 열심히 하든 안 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까지 해왔다는 게 완전 다른 거에요"

 

사실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해왔고

밀도 있게 해오지는 못했다고 자책만 했는데,

 

지금까지 보내온 시간만으로도 정말 큰 경험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차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나 가벼운 시간들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고 말씀해주셔서요!

 

아마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아직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

시간이 우리를 인정해줄 것이라는 것.

 

지금까지 나의 삶에 맞게

노력해 오고 쌓아온 시간과, 마음만으로도 잘하신 거라고

저도 동료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투자코칭, 그리고 임보코칭으로 뵈었고

벌써 세번째 코칭으로 뵙게 된 제주바다 멘토님.

 

저희 부부의 상황을 잘 아셨기 때문에

더 깊은 내용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번의 코칭으로 제주바다 멘토님은 저희 부부에게

인생멘토님이 되어주셨습니다.

 

계속 잘 해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주신 멘토님.

목표를 이뤄낸 저희 부부의 모습 계속 떠올리며

제안해주신 솔루션대로 목표 달성하고 꼭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바다 멘토님

 

 

 

 

☺︎ 깽풀's 글모음

 

생각/마인드/관계

당신은 지금도 빛이나요

시간을 견딘 한 동료의 이야기

광탈한 오늘이 바로 부자될 기회입니다

질문하지 않는 사람의 에고

시어머니는 내 운명.. 어머님 편히 쉬세요

매우 예민한 사람이 부정적 생각을 지우는 방법

남다른 동료들 사이에서 작아질 때

 

실전투자팁

10채 이상을 보유하며 배운 것들 (+투자트래킹 양식 첨부)  어게글

사라진 99%가 돌아와서 해낸 1호기

폰 내려놓고 아이컨택 매물임장, 야 너두할수있어

공급면적을 평형으로, 3초 암산법 (+활용팁)

임장지에서 사람을 보라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임장보고서팁

분임 후, 지역의 핵심이 남는 #생활권정리방법

네이버부동산에서 시세따기 초간단버전 #텍스트로만 #쉬움

미분양 & 인허가실적 그래프 매달 업데이트해보자

기계같은 복붙 그만! 생각을 더하는 단지분석장표

 

강의과제꿀팁

시트에 미친 사람이 만든 "넌 복기만해 올인원OKR"

독서모임 발제문 취합&PPT 한방에! 템플릿

열중 조원들과 함께 독서 진척 체크

 

코칭후기 

나는 코칭 받은대로만 할거야, 생각했다면...

내 소중한 투자금, 함께 고민해주신 셔츠튜터님

당신이 임보코칭을 받아야하는 이유

내 앞마당을 확실하게 새기는 방법

거기가 아니라 여기에요! 방향을 잡아주신 코칭후기

 


댓글


모두부자되는세상user-level-chip
24. 07. 16. 20:53

오 실전반 하는 중에 투자코칭 받으시다니 그것도 제주바다님과 항상 응원합니다 깽풀님

코칭매니저 올리브user-level-chip
24. 07. 18. 16:07

feat. 아너스 혜택 ㅎㅎㅎ 짜릿한 혜택..✨ 깽풀님 후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탑슈크란user-level-chip
25. 05. 21. 09:40N

천천히 가도 계속 가면 틀린 것이 아니다라는 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귀한 후기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