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문학 노벨상 수상, 결국 빛을 발하는 사람의 특징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저 뒤쪽에 앉아있었던 걸 기억해요, 교실 저 뒤쪽에.

 

아주 조용한 성격인데 내가 보기에는.

그 조용한 구석에 이 들어있다고.

 

그걸 세월이 갈수록 나타내고 있습니다.

 

섣불리 빨리빨리 나타내는게 아니고

시간이 흐르면서 천천히 나타나고 있어요.

그게 한강이에요.

 

- <정현중> 시인,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의 인터뷰중에서.

"

 

 

 

안녕하세요 😊

사람을 살리며 성장하고 싶은 투자자

윤이나입니다 ♡

 

 

최근 소설가 한강 님의

노벨상 수상 소식과 더불어

 

작가님의 책이 연일 매진되고있다는

기쁜 뉴스가 들려오는데요.

 

 

지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무려 2번째 노벨상,

24년만의 노벨상입니다.

 

한강 작가님은 53세로,

그동안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연령에 비해

매우 적은 나이에요.

 

 

많지 않은 나이에도

굉장한 깊이를 인정받은 작가님,

 

책과 인터뷰 영상들을 보던 중

한 분야의 대가라는 건 이런거구나

느낀 것들을 한번 남겨보려 합니다.♡

 

 

 

 

#1. 진심으로 그 일을 좋아하는 것, 그리고 몰입

 

 

첫번째로,

그 일을 '좋아한다' 는 것입니다.

 

 

"

낮부터 책을 읽다가 갑자기 그 책이 잘 안보이는거에요.

 

날이 저물어서요.

안보여서 일어나서 불 켜고

와서 또 보고 이러던 기억들.

 

캄캄한 방에서 벽지 무늬들이 있는데요.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그 무늬들을 보면서

 

낮에 읽었던 책들을 기억하는,

그런 순간 순간들이 너무 좋았어요.

 

- 2011년 방송 <즐거운 책읽기>

'한강과의 대화' 중에서

"

 

 

그녀의 인터뷰 내용만 봐도

얼마나 책을 '좋아하고' '몰입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아침인지 밤인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한 순간들,

 

 

 

썼던 소설이

정치적 이슈가 되어

 

블랙리스트 맨 상단에 이름이 올라와도,

내 소설이 앞으로 더이상 세상에 나올 수 없다는 막막함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

 

 

'재밌다, 좋아한다' 였습니다.

 

 

저는 이 인터뷰를 보면서

임장보고서를 쓰는

우리의 모습이 겹쳐보였는데요.

 

"

임장보고서가 쉬워지려면

재밌어야합니다.

 

- 작년 자음과모음 멘토님 실전준비반 강의중에서.

"

 

 

작년 자음과 모음 멘토님 강의를 들을 때

머리를 띵 하고 울렸던

문장 하나가 떠올랐어요.

 

 

 

결국엔,

즐겁고 재밌어야

빛을 발할 때까지 지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2. 자기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오히려 정면돌파하면서 결실을 맺는다

 

 

두번째는,

'결점에 정면돌파한다'는 것인데요.

 

작가님의 대표작 중,

2016 맨부커 상을 받은 '채식주의자' ,

5.18 민주화항쟁을 담은 '소년이 온다'

 

모두

폭력적인 부분이 꽤나 많아요.

 

출처 : KBS 다큐 - 노벨문학상 수상 특별기획

 

 

 

그런데, 관련하여 작가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

원래 저는 폭력적인 장면들에 민감한 편이에요.

 

그래서 제가 아우슈비츠를 다룬 영화를 보면

토하거나 며칠 아프거나 그래요

 

제가 오히려 가장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게 폭력의 장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너무 힘드니까,

그걸 돌파하기 위해서는

이런 사람의 이야기를 오히려 쓰고 싶었어요.

 

- 한강님 인터뷰 중에서

"

 

 

힘든 부분을

더 치열하게 파고든 작가님,

 

단 3줄을 적기위해

하루종일 고통에 시달린 적도 있었다

작가님을 보며

 

 

저 역시도

투자생활에서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결점은 없는지,

 

 

그걸 끝까지 파고들어 극복해본 적이 있는지

 

 

스스로를 돌이켜보게 되더라고요.

 

 

 

 

# 끝으로..

 

"

우리 뇌는 자신의 약점을 

객관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왜냐면 진실이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우리 자신이 옳은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더 좋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함으로써

더 적게 배우게하고

잠재력을 떨어뜨립니다.

 

- 레이달리오 원칙 에피소드 6 영상중에서.

"

 

 

레이달리오의 '원칙' 에 따르면,

우리는 스스로의 약점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서

더 적게 배우게 하고

잠재력을 떨어뜨린다고 하는데요.

 

 

내가 가진 약점을 깊게 고민해보고 /

내가 하는 이 투자생활을 사랑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나가야겠다

 

한강 작가님의 인생을 보면서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윤이나 시리즈]

● 대표글

- 월부입성 6개월만에 초스피드로 실전/지투반 가는법(feat. 조장/운영진 그리고 2번의 MVP)

- 30대 싱글 부린이, 월부시작 1년만에 4천만원으로 1호기 매수했습니다 

- 안산구축 매도후 서울 2급지 신축 투자 후기Best 어게글

 

● 행동대장 시리즈

- 초보 싱글 투자자 내 잔금 여력 알아보기_제 1탄. 은행가기

- 초보 싱글 투자자 내 잔금 여력 알아보기_제 2탄. 매수.. 가능할까요?

 

● 투자 시리즈

- 전고점만 비교해보고 답을 내리지는 않았나요? 전고점의 유혹

- '결론'파트에 꼭 들어가야 할 투자와 직결되는 One page / 시세트래킹 양식까지 [+양식첨부]

- 지역내 랜드마크, 2천만원을 네고 했음에도 계약하지 않았습니다[1탄]

- 지역내 랜드마크, 2천만원을 네고 했음에도 계약하지 않았습니다[2탄]

- 샀는데.. 사지못했습니다[1탄]

- 샀는데.. 사지못했습니다[2탄]

- 세입자가 되어 알게된 세 잘빠지는 매물 TOP3 Best 어게글

 

● 생각/마인드/관계

- 운영진으로 행복한 한달 보내는 꿀팁 3가지 feat. 반장에서 조장으로, 내리사랑하기

- 한달간 비효율을 반복하며 얻은 것들(feat.동료의 힘)

- 첫 월부학교를 시작하며 느낀 3가지

- 많이 나누어야 한다는데.. 저는 뭘 나눌 수 있을까요?

- 당신의 에고(ego)는 안녕하신가요

-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요? 성장목표 vs. 증명목표 세우기

- 월부학교 1개월, 모든 방면의 성장이 일어난 한 달을 보내며

- 3개월동안 3번의 매물코칭, 알찬 첫 월부학교를 마치며

 

● 강의과제 작성팁

- Tip! 임보작성시간을 파트별로 체크해보고 싶다면?

- 너무 좋은 강의, 너무 좋은 책. 그냥 스쳐지나가고 계시다구요?

- 지방임장 준비물, 매번 뭘 챙겨야할지 막막하신가요? (+ 준비물 체크양식 공유) Best 어게글

- 안쓰는 핸드폰만 있다면 한달 990원으로 전임준비끝!Best 어게글




댓글


user-avatar
조카인user-level-chip
24. 10. 16. 07:57

가을의 스산함으로 갈아입는 오늘이 울인아님 글 덕분에 따뜻합니다❤️

user-avatar
생각이음user-level-chip
24. 10. 16. 08:06

재밌어야 한다는 말도, 정면돌파한다는 말도 모든게 공감입니다🌟 ㅎㅎㅎ 조장님 보고싶네요😍

user-avatar
유자린user-level-chip
24. 10. 16. 08:45

재밌게 하면서 어려움이 오더라도 정면돌파!!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나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