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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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샀는데.. 사지 못했습니다 [1탄]



안녕하세요.이나입니다:)


생각보다 빠른 전개로..

이번엔 정말 투자를 할 뻔 했던..!


두번째 매물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첫번째 매코단지 A를 심폐소생술 시도하며 & 두번째 단지를 찾으러 가다


때는 약 2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ㅎㅎ

첫번째 매코에서 장렬히 전사한 저의 첫번째 단지를

심폐소생술 하기위해,


그리고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을 또다른 매물을

찾기위해 다시한번 휴가를 내고 달려갑니다



첫번째 매코 당시 전세가 돌지않아

힘겹게 리젝 당했던 기억을 복기하며


그래, 이번엔 전세를 잘 맞춰서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저평가된 다른 도시로 떠납니다 ㅎㅎ



#2. 그곳에서 만난 꽤 괜찮은 매물들.. 그러나 호락호락 하지 않은 사장님과 매도자

출처 입력

이미 전임상으로 수많은 매물들을 확인해보고,

가격과 타입의 리스트를 머릿속에 만들고 간터라


매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며

머리속으로 착착착 각을 재고 있었는데요.


내가 매수하려는 가격은 3.4억

* 가격은 예시입니다

현재 주변 전세가는 2.6억 ~ 3.2억까지 천차만별이었고


세가 껴있거나 /

전세와 매매를 함께 해야

안전한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 중

세입자가 기존에 3.5억으로 높게 들어있고

해당 월에 만기가 되어

나갈 예정인 매물을 만나게 됩니다.



세입자는 알고보니 기존 전세가보다 낮은 가격에

재계약을 하려 했으나


매도자가 그냥 처분하려는 것을 알고

그러면 나도 더 싼 신축 전세를 찾아 나가겠다! 라고 통보한 상황이었어요.


이러저러한 사장님의 브리핑을 쭉 듣고난 뒤,

저는 세입자를 반드시 재계약 시켜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매물을 보기 시작합니다.


"

이나 : 세입자분~

살면서 불편하신 점 없으셨어요~?

아직 가실 곳 정해지시지 않으셨으면

다시 계약하실 생각은 없으신가 해서요~

"


"

세입자분 : 아~

사실 이것도.. 이것도.. 불편하고요

이것도 깨져있고.. @%#^#

아직 갈 곳은 안정해졌는데..

재계약은 한번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


매물 보러 갔을 때 은근슬쩍 물어본 결과

세입자분은 아직 가실 곳이 정해지지 않으신 상태였고,


그동안 욕조깨짐과 더불어 식기건조대, 가스레인지 등이 작동 되지 않았는데도

주인분과 소통이 안되어 답답함을 느끼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제가 호의적으로 묻자 모든 집안 구석구석 상태를 알려주셨고,

(해당 지역은 2년뒤 공급이 꽤 많았기에)

저는 한번 더 여쭤봅니다.


"

이나 : 아~

만약 하신다면 편하게 3년 하실 생각 없으신지도

생각해봐주세요.

제가 그 기간 사이에 일이 좀 있어 계약신경쓰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



생각해보겠다는 세입자분의 답변을 얻고

저는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 제가 조율해야할 것은

1. 세입자 전세 확정

2. 매도자와 가격 협상


2가지로 좁혀져있었습니다.




#3. 협상의 시작, 그리고 튜터님의 말씀


매물 협상을 시도하기 전 등기를 떼보니

매도자가 샀던 가격은 현 매도가격보다 5천만원 높은 4억. * 가격은 예시입니다


사장님이 절대절대 못깎는다, 매도자가 절대 안판단다 ..

라며 절 다그치시는 상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

.

.


고민하던 저는 빈쓰튜터님께 다시 한번 연락드립니다.


첫 매물은 매도자가 1억정도의 충분한 이득을 보았기에

마음편히 조율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매도자가 큰 손해를 보는 것이었기에..

가격을 팍팍 깎는 것에서 스스로 마음이 편치 않은 부분이 있었던 건데요.

(왜 그런것까지 걱정해주니.. 나란놈 ㅜㅜ)


매도자의 상황,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장님에 대해

한참을 얘기하던 제게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은

또 한번 제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

된다고 생각하세요.

- 빈쓰튜터님 말씀중에서

"


튜터님 말씀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1. 동일 가격대 수많은 매물중에 가장 급한 매도자의 매물을 내가 산다고 해준 것

2. 매도자 입장에서는 그렇게라도 팔고싶다면 하고 아니면 안하는 것

이겠구나 하고 아차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협상이 시작됩니다.


글이 길어 2탄으로 넘어갑니다 ▼

- 샀는데.. 사지못했습니다[2탄]








[윤이나 시리즈]

● 대표글

- 월부입성 6개월만에 초스피드로 실전/지투반 가는법(feat. 조장/운영진 그리고 2번의 MVP)


● 행동대장 시리즈

- 초보 싱글 투자자 내 잔금 여력 알아보기_제 1탄. 은행가기

- 초보 싱글 투자자 내 잔금 여력 알아보기_제 2탄. 매수.. 가능할까요?


● 투자 시리즈

- 전고점만 비교해보고 답을 내리지는 않았나요? 전고점의 유혹

- '결론'파트에 꼭 들어가야 할 투자와 직결되는 One page / 시세트래킹 양식까지 [+양식첨부]

- 지역내 랜드마크, 2천만원을 네고 했음에도 계약하지 않았습니다[1탄]

- 지역내 랜드마크, 2천만원을 네고 했음에도 계약하지 않았습니다[2탄]

- 샀는데.. 사지못했습니다[1탄]

- 샀는데.. 사지못했습니다[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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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마인드/관계

- 운영진으로 행복한 한달 보내는 꿀팁 3가지 feat. 반장에서 조장으로, 내리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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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나누어야 한다는데.. 저는 뭘 나눌 수 있을까요?

- 당신의 에고(ego)는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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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부학교 1개월, 모든 방면의 성장이 일어난 한 달을 보내며

- 3개월동안 3번의 매물코칭, 알찬 첫 월부학교를 마치며


● 강의과제 작성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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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
24. 02. 29. 21:43

된다고 하면 길이 보인다.. ! 이나님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