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풍요를 돕는 투자자 덤블도어입니다 🧙♂️
오늘은 최근 진행했던 1호기의 법무비 협상 과정을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지난 복기글은 아래 링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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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복기 : 투자금 설정 __1호기에 원기옥을 쏠까?, 2호기 투자금을 남겨둘까 [덤블도어]
매물코칭
[매물코칭] 두 후보물건 모두 투자를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라즈베리 멘토님) [덤블도어]
매수복기
1호기 복기 : 매도자가 나와 거래하려고 n천만 원을 포기한 집 [덤블도어]
감사의 글
1호기 복기 : 감사한 분들, 엔딩 크레딧 [덤블도어]
소유권 이전 법무비
부동산 거래 시 소유권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적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법무사나 변호사에게 지급하는 비용. 부동산 매매, 증여, 상속 등의 이유로 등기부 등본에 소유권을 변경할 때 필요하다.
법무통에 의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미 많은 투자 선배들이 활용하고 계신 검증된 서비스라 생각했기에
처음에는 단순히 ‘법무통’에 견적만 요청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강의와 칼럼에서
부동산 소유권 이전 시 적정 법무 보수료는 20~30만 원 정도라고 배운것과는 달리
5곳의 법무사무실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38만 원이 적힌 견적서를 보내왔다.
주변에 아는 법무사가 있는지 수소문하기 시작했고,
다행히 한 동료가 최근 매수 과정에서 소유권 이전을 25만 원에 진행하기로 한 법무사님을 소개해 주었다.
전화를 드리니,
"안 그래도 지인분이 미리 잘 부탁드린다고 연락주셨다.
더 알아보실 필요 없게 잘 책정해 드리겠다."는 법무사님.
그리고 이틀 뒤 받아본 견적서에는 35만 원이 적혀져 있었다.
확인 연락을 드리니 "매매가가 다르고 지역도 달라서 같은 25만 원에는 진행할 수 없다"는 법무사님의 답변.
지금부터 네고를 시작하지
견적서에 있는 번호로 네고 전화는 해보셨냐는 동료의 말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견적서는 잘 받아보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저와 비슷한 매가로 매수를 진행한 지인이 25만원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보내주신 견적서에서 좀 더 조율 가능한 부분이 있을까요?’
그 금액으로는 진행할 수 없다는 한 사무실을 제외하고
나머지 4곳에서 10분 내로 수정된 견적서를 보내주셨다.
수정된 견적서에는 각각 33만 원, 25만 원, 29만 원, 35만 원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동산 사장님께 소개받은 법무사님과 통화를 했다.
"지금까지 받아본 견적서가 있으시면 보내주셔라.
그것보다 더 조율해보겠다"는 법무사님.
이에 25만 원의 견적서를 보내드렸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다.
"혹시 이 분(법무사)은 가족이신가요? 법정 수수료만해도 100만원이 넘는 집인데..
거의 최저가라 많이는 조율하지 못했고,
법무비 20만원에 수수료 2만원. 총 22만원에 진행하겠습니다."
대안과 대안
처음부터 부사님이 소개해주신 법무사님께 의뢰할 수도 있었지만,
그랬다면 이 정도 가격으로 진행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나는 대안을 마련하고 싶었고,
매수가 처음인 만큼 실전 투자 칼럼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보고 싶기도 했다. (법무통에 의뢰)
결과적으로, 법무통 계산기로 100만 4,500원이 책정된 법무 수수료를 22만 원에 협상했다.
'그럼에도 이 거래는 나에게 이익이 된다'고 느끼면 상대는 자연히 협상에 응하고 싶어진다.
이 때 그가 편하게 결정 내릴 수 있도록 우리가 기준을 제시해 도와주자.
납득할 수 있는 이유, 대안으로
댓글
와..도어님 대단하십니다..^^ 나눔글 감사합니다^^ 혹시 도어님 제가 법무사 찾고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 ㅜㅜ초면에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