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 나아가는 투자자 리스보아입니다.
오늘은 투자를 하다보면서 느끼게 되는
‘나만 못하는 것 같은’
‘나만 뒤쳐진 것 같은’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 해나가는지에 대해서
같이 나눠보려고 합니다.
환경 안에서 나만 뒤처지는 느낌
월급쟁이 부자들에 와서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경제적 자유’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모인 분들과 함께 하는게
즐겁고 기쁜 일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나아가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되는 기쁨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서로의 상황과 투자 이야기를 들으면서
누군가는 종잣돈을 더 많이 모으고
누군가는 수도권을 투자하고
누군가는 광클로 듣고 싶던
강의를 듣는것을 알게 되면서
어느새 나도 모르게 비교하면서
마음이 힘들어지는 때가 있는데요,
“나는 언제 저기 투자하지”
“나도 OO 했으면 좋겠다 ”
등등
이런 비교를 하게 되면서
오히려 그 안에서 괴롭고
힘든 마음이 쌓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여기에 온 이유이자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
저 역시도
꼬박 2년이 다되도록
하지 못했었던 실전투자,
3년만에 오게 된 첫 학교 등
동료들의 기쁜 소식을 볼때면
축하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한 켠에는 조급함과 따라가야 한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 마음을 다잡아주었던 것은
이곳에 왔던 ‘목표’였습니다.
내가 남들보다 1호기를 빨리 하려고 왔었던걸까?
내가 학교라는 강의를 들으려고 왔었던걸까?
돌이켜보니, 저의 비전보드에는
그런 목표는 없었습니다.
가족들의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겠다는
목표 그 하나가, 가장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한 채 한 채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 환경 속에서 함께 하는 동료들과
비교를 통해서
힘들고 지친 마음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그 과정에서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동료들을 벤치마킹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만 보고 비교하고, 좌절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거기까지 갔던 과정을 따라서
나의 레이스를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죠
나만의 레이스를 멋지게 나아가는 것의 의미
예전에 제가 읽었던 책 속에서도
삶 속에서 우리가 치열하게 마주하는
레이스, 경쟁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던 문장이 너무
와닿아서 가져와봤습니다.
" 처음에는 분명 세상이
너한테 이 경기를 강요한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시작점이 어디였는지
더 이상 기억나지 않을 거야.
왜냐하면 그 누구보다 너 자신이
경기에 완전히 빠져 있을 거거든.
실체도 없는 평가단이 너의 순위를 계속해서 정해줄거야.
처음에는 순위가 올라가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다가
앞에 사람이 수두룩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칠 거야.
동시에 뒤처지는 것은 죽기보다 무서워지겠지
앞으로 나갈 힘은 점점 없어지는데
뒤로 갈 용기도 점점 없어지는 것이 이 경기의 실체야.
그래도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어.
누구나 다 겪는 인생의 통과 의례거든.
나는 네가 이 경기를 어떻게 더 잘할까 고민하기보다
이 경기를 왜 해야 하는지 고민했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네가 경기장을 뒤로하고
스스로 뚜벅뚜벅 걸어 나와야 이기는 경기거든 "
-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중에서
이 문장을 보고 책을 덮고
깨달았던 것은
결국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나의 레이스는 어떤 것을 위해서 있는지를
스스로 알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도 환경 속에서
나만 뒤처지거나 어려운 마음이 드신다면,
처음 여기에 왔던 나의 이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힘이 되는 원동력이 무엇일지를 생각하고
멋지게 여러분만의
레이스를 달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