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가격에… 20평대? 30평대? 선택 잘 못하면 집 사고 평생 후회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내집마련을 돕는 내집마련월부기가 돌아왔어요.

월부기가 지난번에는 현금 2~3억으로 갈 수 있는 아파트를 6곳이나 알아오기도 했었죠!

👉5년 안에 천지개벽할 이곳?!

얼마 전, 월부기가 인터넷에서 썰을 하나 봤는데요.

이게 가능해….?

라고 했는데 상당히 자주 있는 경우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마 이런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아반떼 사러 갔다가 그랜저 산다.”

그런데 차 살 때 적용되는 이 말이

집에도 적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좀만 더 보태면 저기 살 수 있는데,

여기서 쪼오끔 더 보태면 쩌어기 살 수 있는데! 하게 되거든요.

실제로 집을 볼 때 평형을 줄이면 가격이 좀 줄어들다보니

“이왕 사는 김에 조금 더 좋은 데로 갈까?”

“여기서 쪼끔만 더 보태면 저기 살 수 있는데…”

하다가 결국 여기도 저기도 선택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월부기 정말 많이 봤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고민을 타파해드릴 지역과 아파트를

월부기가 직접 다녀와봤는데요!

실제로 같은 돈으로 지역에 따라 좁게 살기 vs 넓게 살기

늘 화제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죠.

앞으로 1인 가구가 늘어서 30평대는 오히려 값이 떨어질 거다! 란 의견도 있고요..

“같은 돈이라면 더 좋은 지역에 좁은 평수?

조금 덜 좋은 곳이지만 넓은 평수?”

심심치않게 보이는 이 고민!

그럼 오늘 찾아낸 지역과 아파트! 바로 소개드릴게요 :)

지하철 1,2,3,4,5,6호선이 모두 다니는 최강교통의 ‘이곳’

오늘 소개할 첫 번째 지역은

조선시대부터 중심에 있던 유서깊은 서울 중앙부예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인구도 가장 적고 면적도 적은데

유동인구가 아주 많아아요.

워낙 유서깊은 곳이다보니 외국인도 많고

서울 60년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죠.

이곳은 어딜까요?

이쯤되면 눈치 채셨을 것 같은데 😉

바로 중구입니다!

남산타워가 우뚝 서있는 이 곳은,

사실 남산이 고도제한이 있고 땅값도 비싸서

건물을 새로 짓기나 확장하기가 어려운 편이에요.

하지만 최근에 고도제한 완화 안건이 가결되기도 했답니다!

요즘 중구는 “힙지로”부터 “동대문플라자”까지

직장인이랑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어요.

한화, 신세계, 한진, CJ, 두산, 부영, 미래에셋 같은 대기업 외에도

매일경제, 한국일보, 한국경제, 아시아경제 등 언론사들까지 밀집해있죠.

지나가는 지하철만 해도 무려 6개라서… (1~6호선 모두 다니는 유일한 자치구더라고요!)

월부기는 진짜 편하게 다녀왔어요.

사실 중앙선, GTX-A 포함하면 교통은 그야말로 최강입니다.

중구에서 월부기가 다녀 온 아파트는?

노포 특유의 감성부터 삐까번쩍한 대기업 건물까지..

게다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고궁산책(?)을 할 수 있어서

우리나라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중구.

하지만 작년에만 해도 중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1억원, 전용84(25평형 기준)이었어요.

그냥 아무 아파트나 골라 가기엔 너무 높은 가격의 벽…ㅠㅠ

중구 PIR을 측정해보면(2024년 기준) 15.9배로 나와요.

숨 안 쉬고 월급을 15.9년 모아야 중구에 집을 살 수 있다는… ^^;

그래서 가격은 낮지만 가치가 숨어있는 아파트를 찾아봤어요.

평수가 넓으면 더 비싼 경우가 많으니,

딱 전용84(25평형)로 봤고요.

그렇게 찾은 이 아파트!

호갱노노에서 중구 월간 방문자, 무려 1위를 차지한 곳.

바로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입니다.

신당동 남산타운은 최근 1개월 평균 실거래가는 약 10억,

현재 올라와있는 네이버부동산 호가는 9억 5,000만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어요.

방문자 1위 아파트인데,

중구 평균 매매가보다 더 낮은 가격이라니..! 가성비 너무 좋지 않나요?

게다가 신당동 남산타운의 가장 큰 메리트는

“초역세권”에 있어요.

6호선 버티고개역으로 출구 바로 앞이 아파트 입구 ^^

진짜 최고죠?!

버티고개나 한강진 쪽에 언덕이 있는 편인데,

남산타운은 역 바로 앞이 아파트라서 월부기 숨차지 않았어요. 가뿐히 다녀왔답니다.

아파트는 2002년 5월 준공되어 24년차 아파트로 복도식이지만

워낙 세대수가 넓어 관리가 잘 돼 있더라고요.

(총 세대수가 5,152세대나 된답니다!)

아파트가 워낙 크다보니 그 안에 요양원, 한의원, 소아과, 어린이집,

카페, 편의점, 치과, 치킨집…..

이런 웬만한 편의시설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곳곳에 있어요!

월부기 사실 5,000세대라는 대단지를 오랜만에 가보니

아파트 하나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어요. 😉

내부는 25평이고, 방3개에 화장실 1개입니다.

기본형에도 발코니가 있어서 들어갔을 때

25평이어서 작잖아? 란 느낌보다 약간 개방감이 있었어요.

안방과 아이 방, 옷방이나 서재 등으로 나누어 쓰기 딱이었어요.

아파트 내부 옆에 작은 쌈지공원이 또 있어서 아이들 놀기 좋아보였고,

또 배정받는 동호초등학교가 바로 아파트 뒷편에 있어요.

자녀 키우기 딱이죠.

매봉산, 남산도 인근에 위치해 (사실 남산은 약간 멀어요!)

공기가 깔끔했답니다.

아파트 바로 옆 쌈지공원에서 남산타워까지는

가는데 50분 정도로 아주 가벼운 트래킹 코스 애용자들도 계신다고 해요.

주민분들 말로는 족제비가 나올 정도로.. ㄷㄷ..

자연친화적이라고 해요.

실제로 가보니 새소리가 들리고 볕도 정말 잘 들더라고요.

그럼.. 중구 남산타운와 가격은 비슷한데

평수가 훨씬 더 넓은 곳은 어디일까요?

중구와 견줄 이곳. 천지개벽! 180도 변해서 모두가 놀라는 지역은..?

두번째 지역은 서울의 주요 부도심으로,

중구 도심과 인접하고 있어서 오래전부터 이미 개발된 지역이에요.

풍수적으로 좋다는 말도 있어요. (속닥)

이전에는 노후화 된 느낌이 강했지만

2010년대 청량리 환승센터가 완공되고

지금 GTX-B, GTX-C 노선까지 예정돼서

빛의 속도로 부활하고 있어요.

🙂 이 정도면 다들 아셨겠죠?

월부기가 두번째로 다녀온 곳은 바로 동대문구입니다!

현재 서울의 재건축, 뉴타운 개발이 활발이 이뤄지고 있어요.

전농답십리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등이 대표적이에요.

교통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있는데다가

GTX-B,C가 예정 중이고

그 외 ITX-청춘까지 이어져있어요.

다 합하면 예정 중인 것까지 포함해서 무려 10개 노선이고,

광역환승센터가 개발 예정이라 버스 노선까지 약 60개가 추가됩니다.

이렇게 미래 가치가 풍부한 동대문구에서

중구 26평보다 좀 더 넓은 평수를 보고 온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신성미소지움 입니다.

30평대 넓은 평수 기준으로

최근 실거래가 1개월 평균 9억 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어요.

세대수는 남산타운보다 훨씬 적은 385세대인데요,

같은 가격에 30평대이고

남산타운보다 더 신축으로 2025년 말 준공했어요.

현관구조는 남산타운과 달리 계단식이에요!.

(더 적은 평수는 복도식이지만, 30평대 이상부터는 계단식이에요!)

30평대이다보니, 집구조를 안 보고 넘어갈 수 없는데요.

방3 화2입니다. :)

남산타운은 좁은 평수라서 방3, 화1이라 조금 아쉬웠는데

여긴 침실에 연결된 화장실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하나 더 남산타운과 같은 장점이 있는데요,

신성미소지움 아파트 또한

“초역세권”입니다.

그것도 서울동북의 교통허브 청량리역 바로 앞이에요.

육교하나만 건너면 되는데

역에서 보면 바로 아파트가 보일 정도예요.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라

교통이 중요하신 분들께 정말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월부기가 걸어보니 1호선에서는 9분 정도, 경의중앙선에서는 5분 내외로 걸렸어요!

월부기 방문했을 때 마침 신성미소지움을 매매하고 나가시는 주민 분이 계셨는데요,

청량리가 더 개발되기 전에

다시 돌아오고 싶을 정도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전농1동 주민센터도 아파트 바로 옆에 있어서 엄청 간편해 보였어요.)

물론 단지가 아담하고 녹지가 조금 부족한 점이 아쉽기도 하셨대요.

하지만 동대문구 자체가 녹지 형성이 많이 된 편이라

이해되셨다고 해요.

이렇게 보니 확실히 지도의 푸릇푸릇한 면이 동대문구가 적죠?

그리고 월부기, 아파트를 나오다가 어느 신혼부부 분들을도 마주쳤는데요,

신혼부부가 살기 베스트 아파트라고 하셨어요.

무엇보다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청량리 환승센터가 바로 앞이다보니

백화점, 마트, 영화관… 모든 시설이 5분내로 가능해서 굉장히 편하다고!

여기까지 월부기가 다녀온 지역/아파트 두 곳을 한 번 살펴봤어요.

“중구 26평하고 동대문구 30평하고 같은 가격이면

어디를 가야할까요?”

가격이 같다면 지역 특성과 아파트 장단점이 뚜렷해서 고르기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두 아파트 모두 초역세권이라 월부기도 더 어렵더라고요.

실제로 가장 많이 올랐을 때 누가 더 올랐을까?

도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상승과 하락도 둘이 같은 추이를 보이더라고요!

🙂 너무 고르기 어려워보이는

중구 26평 vs 동대문구 30평!

월부기라면

좀 더 서울 중심부 위치와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까지 고려하면 중구가,

넓은 평수와 청량리 환승센터 인프라를 보면 동대문구가 더 끌릴 것 같아요.

물론 자녀가 한 명 이상이라면

중구 26평은 동대문구 30평보다는 좁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요.

(하지만 가격은 중구가 더 비싸니, 입지가 좋다는 얘기겠죠?)

그러니 그래프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

현장 임장으로 두 단지의 선호도 체크가 꼭 필요해보입니다.

예전에 월부기가 내집마련 조모임 중 만났던 A 분은

‘5천만원 더 주고 환경이 좋은 도심 중앙 좁은 집’ VS  

‘도심 중앙은 아니고 5천만원 더 싼 넓은 집’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좁은 집을 선택했다가

결국 공간 부족으로 후회했어요.

한편 다른 B 분도 있었는데요!

그 분은 같은 고민 끝에  ‘5천만 원 더 써서 넓은 집’을 선택했고,  

환경은 좋지만 생각보다 주변 인프라가 부족해서 후회하기도 했대요.

그러니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집이 실제로 나와 얼마나 맞을까?”

“사람들의 선호도는 어느 곳에 기울었을까?”

“땅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등을 확인하는 현장 임장을 꼭 다녀오고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이죠!

월부기는 여러분들께서

절대 무작정 그래프나 가격, 평수 하나만 보고

단편적으로 선택하시고 후회하는 일 없으시길 정말 바랍니다.

중구 26평 vs 동대문구 30평 총정리

오늘은 이렇게 “어디를 골라야 잘 골라야 소문이 날까?”

너무너무 고민되는 같은 가격 아파트를 다녀와봤어요!

모두 어떠셨나요?

지금까지 월부기가 다녀온 두 지역과 아파트를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또 더 좋은 가성비 지역과 아파트로 찾아올게요.

그럼, 안녕!

이렇게 아파트 보는 법,

땅의 가치 판단하는 법, 

5천만원 차이로 내게 맞는 선택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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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월부기는 직접 다녀온 아파트를 여러분께 소개해요.

월부기와 함께라면 서울, 수도권에 특히 가격 오르기 직전인 가성비 좋은 아파트의 장단점을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