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밍입니다😊

얼마 전 남편과 집안일 이야기를 하다가
“네가 실수한 건 잘 인정하지 않는 것 같아”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순간 뜨끔했지만, 돌아보니 진짜 그랬더라구요
투자할 때는 늘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겸손한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정작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그 겸손한 태도가 쉽게 나오지 않았던 거죠
(모든 와이프들... 저만 그런 건 아니죠?😅)
12월 돈독모로 리딩을 할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그동안 놓쳤던 부분들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틀렸다면 인정하라
가만히 돌이켜보면 남편과 언쟁이 있을 때
제가 미처 몰랐던 부분을 말해주면
“아 그래? 몰랐네” 하고 가볍게 넘긴 적이 많았어요
이런 일들이 반복되니 상대에게는 서운함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틀릴 때가 훨씬 더 많다.
그럴 때는 빠르고 분명하게 실수를 인정하라.”
투자를 할 때는 '내가 틀릴 수 있겠다' 는 마음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남편에게는 적용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미안하게 느껴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명령을 내리기보다는 보다 질문을 하라
돌이켜보면 남편이 제가 하는 투자를 지지하게 된 것도
‘질문에서 시작된 변화’였습니다
초반에는 좋은 강의나 영상, 글귀를 공유하며
'남편이 이걸 보면 나를 지지해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는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월부와 투자활동에 대한 반감만 커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전략을 바꿔
남편에게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질문은 상대를 공격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기존의 신념이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월부를 사이비라고 하던 남편이
지금은 주변 사람들에게
"집을 사기 전에 내집마련 기초반 꼭 들어보고 사"
라고 추천을 하고 고다닙니다 😂
“직접 명령을 내리기보다는 질문하라.”
질문은 상대를 공격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강력한 변화의 도구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변화하라
'인간관계론'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이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적용될 원리란 없다.
지금 결과에 만족한다면 바꿀 이유가 없다.
하지만 만족하지 못한다면,
실험 삼아 시도해보는 게 어떨까?”
지금의 나는 결국
과거의 내 선택의 합이라는 사실입니다
만약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과거와 동일한 생각과 행동을 반복해서는
미래가 바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 시점도
바로 이 사실을 인정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월부에서 투자 활동을 하면서
앞서 간 선배들의 사고 방식과 인사이트를
삶에 적용하면서 그 과정에서
제 인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3년 간의 투자 생활을 돌아보면서
과거의 제 모습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현재도 성장해나가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관계든 투자든 인생이든
변화는 거창한 순간에서 시작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세 가지가 관계를 바꾸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결국 인생을 바꾸는 힘이 되었습니다
가까운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투자나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인간관계론에서 말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실천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하루를 위해
오늘의 작은 선택 하나를 행동으로 옮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변화의 한 줄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