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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움직일 때 초보 투자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

26.05.21 (수정됨)

 

 

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요즘 시장을 보면 마음이 먼저 바빠집니다.

 

최근 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가 함께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주변에서는 “이제 다시 오르는 거 아니야?”라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괜찮은 매물은 줄어드는 것 같고,
호가는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고,
나만 늦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지금 사야 하나?”
“더 기다려야 하나?”
“기회를 놓친 건 아닐까?”

 

저도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계속 이런 질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느낀 것이 있습니다.

 

집값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측이 아니라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은 시장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3가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감당 가능한 금액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좋은 단지가 아닙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대출이 얼마나 나오는지보다
내가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매수할 때 들어가는 돈뿐 아니라,
사고 난 뒤 추가로 들어갈 수 있는 돈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내 집 마련이라면
생활비와 원리금을 상환하고 나서도

어느 정도 저축이 가능해야합니다.

 

투자라면
전세가 늦게 맞춰지거나
예상보다 돈이 더 들어가도 감당할 수 있는지 봐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리해서 살 수 있는 집이 아니라
감당 할 수 있는 집을 고르는 것입니다.

 

시장이 움직일수록
“조금 더 무리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일수록
무리해서 좋은 집을 사는 것보다
망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2. 내 예산으로 볼 수 있는 지역

 

집값이 움직이면
갑자기 더 많은 지역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도 봐야 할 것 같고,
경기도도 봐야 할 것 같고,
신축도 구축도 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일수록

너무 넓게 많은 지역을 보면 더 헷갈립니다.

 

중요한 것은 많이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예산으로 실제 매수 가능한 지역을 좁히는 것입니다.

 

서울 외곽 구축을 볼지,
경기도 핵심지 준신축을 볼지,
직장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볼지.

이렇게 후보지를 2~3개 정도로 정해서 비교해야합니다.

 

질문도 바꿔야 합니다.

“서울이냐, 경기도냐”가 아니라

 

같은 돈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선택할 곳은 어디인가?

이 질문으로 봐야합니다.

 

진짜 필요한 것은 전국 지도가 아니라
내가 실제로 살 수 있는 후보지 지도입니다.

 

3. 단지의 강점과 약점

 

시장이 움직일 때는
현장 분위기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이 가격이면 괜찮아요.”
“오늘 보고 간 사람도 있어요.”
“이 가격에 마지막 물건이에요”

 

이런 말을 들으면
괜히 지금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리 단지 별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역까지 거리,
강남 접근성(직장 접근성),
초등학교와 학원가,
단지 연식과 세대수,
최근 실거래가와 전세가

이 정도는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선택하려는 단지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입니다.

 

좋은 단지라고 해서
모든 조건이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역과 가까운 대신 가격이 높을 수 있고,
연식이 좋은 대신 입지가 아쉬울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대신 선호도가 약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점이 없는 단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단점까지 알고도 선택할 수 있는지입니다.

 

좋아 보이는 집과
좋은 선택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좋아 보이는 이유보다
사람들이 계속 선택할 이유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조급함보다 기준이 먼저입니다

 

“지금 사야 하나요?”
“더 기다리면 늦을까요?”
“기회를 놓친 건 아닐까요?”

 

물론 중요한 질문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물어야 합니다.

 

내가 감당가능한 금액은 얼마인가?
내 예산으로 볼 수 있는 지역은 어디인가?
선택하려는 단지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매수하면 운에 기대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집값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움직이면 안 되는 것은 내 마음입니다.

조급할수록 더 선명하게 봐야 합니다.

 

오늘 시장을 보며 마음이 급해졌다면
부동산에 전화하기 전에
먼저 이 3가지를 적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당 가능한 금액,
내 예산으로 볼 수 있는 지역,
선택할 단지의 강점과 약점

 

이 3가지가 정리되면
시장이 시끄러울 때도
조금 더 단단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좋은 투자는
가장 좋은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망하지 않는 선택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로레니vcreator badge
26.05.20 07:42

감당가능한 범위에서 잃지 않는 선택을 쭉 쌓아나가야겠네요 갱님 감사합니다 💛

미요미우creator badge
26.05.20 08:22

매수 가능한 기준을 세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쓰모쓰creator badge
26.05.20 08:28

조급함 보다는 기준이 먼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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