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를 그리는
그린쑤입니다.
1호기 투자를 한 지 3개월,
1호기 복기글을 올린 지 2개월이 지났네요.
[그린쑤] 앞마당 털다가 멘탈이 털리다😅 (우당탕탕 1호기 복기 #1_앞마당 털기)
[그린쑤] 이제 2호기 준비하셔야죠? 😅눼?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 매물코칭 후기_1호기 복기#2)
내용이 길어질까봐 투자 단계별로 끊어서
시리즈로 쓰고 있었는데 (2편밖에 못 썼지만요...ㅎ)
강의, 과제, 임보, 임장 등 핑계로
계속 미루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지투반 저희 '두잇나' 튜터님💕께서
복기글을 최대한 자세히 다시 써보는 걸
미션으로 주셔서
투자는 자주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복기글을 한번 쓸 때, 제대로 써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시 써보려고 합니다.
2호기, 3호기 ... N호기
투자를 할수록 점점 더 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1호기 과정을 디테일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잇두잇 읏자🌸
#1. 방향성을 잡아준 투자코칭 (Feat. 프메퍼 튜터님)
24년 3월 열반스쿨기초반부터 시작한 저는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월부에 들어온 게 아니었습니다.
언니가 부동산 공부를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서
한번 들어나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으려고 했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아, 내 월급으로는 노후대비를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최근 비전보드 노후자금은 37억이랍니다..ㅎㅎ)
그렇게 월며들면서
착실하게 월부 커리큘럼을 따라왔고,
앞마당을 한달에 1개씩 차근차근 늘리면서
지방광역시에 1년 안에 1호기를 하겠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빨간 열정으로 계속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 단지/매물이 싸고 저평가인 건 알겠는데
내가 여기에 투자하는 게 최선일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마침 그 타이밍에
정부정책으로 사라졌던 투자코칭이 다시 열렸고,
광클에 성공하면서 프메퍼 튜터님께
투자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호기 투자에 확신이 안 드는 저에게
프메퍼 튜터님은
지역을 확실히 알기 위해 매물 70개 보기!를 목표로
해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마침 다음 강의가 첫 지투반이었기에
지투반 원씽을
'전임 40회 / 매임 70개'로 잡고,
25년 1월 한달을 정말 빨간 열정으로
달렸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임장지와 앞마당 모두를 포함해
1월에 매임 70개를 했더라구요.
역시 목표를 크게 잡으면 할 수 있구나!를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린쑤] 프메퍼 튜터님 투자 코칭 후기_투자 방향성을 잡아주는 확실한 코칭😊
K(keep) : 고민만 하지 않고, 투자코칭을 신청한 것!
P(problem) : 목표를 크게 잡으니, 시작하기 전에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함...
T(Try) : 원씽 달력에 시간 배분을 하면서 크게 잡은 목표를 최대한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2. 첫 실전반이라는 환경 : 튜터님과 동료들의 응원
운이 좋게도 지방투자기초반 조장을 하며
좋은 조원분들을 만나 MVP 선정이 되어
2025년의 시작인 1월에 지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실전반을 가기가 두려워서
투자 공부 9개월 동안 기초반만 전전했었는데요.
MVP 선정 덕분에 강제적?으로 실전반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린쑤] 실전반, 두려워서 신청 안하시나요? (첫 지투반이 끝난 후, 복기)
하지만, 실전반 환경이 아니었다면
내가 1호기를 1년 내에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할 정도로
버겁게 성장하는 한 달이었습니다!
코쓰모쓰튜터님과의 원씽 OT에서
1호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현재 임장 지역 TOP3를 뽑은 후,
앞마당 매임을 가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1월엔 설 연휴가 길게 있어 시간이 촉박했지만,
부모님께는 죄송하게도 설 연휴 내내 본가에서
강의, 임보에 집중하면서
임장지 결론까지 빨리 끝냈습니다.
앞마당 지역에 가기 하루 전에
급하게 매임 예약을 했는데,
투자자를 꺼리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투자할 수 있는 매물이 별로 안 남았다고
매임 약속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부사님들의 단골멘트... "왜 이제 연락했어! 조금만 더 빨리 연락하지!"
속상한 마음에 코쓰모쓰튜터님께 이대로 앞마당을 가도 될지...
그냥 워크인을 해야할지... 고민을 털어놓으니
튜터님이 저평가단지 매물을 1개씩이라도 잡고 가라고 말씀하셔서,
우선 속상한 마음을 접어두고
모든 부동산에 전화를 돌린다는 마음으로
다시 전화를 해 약속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포기할 뻔한 마음을 다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앞마당 매임을 갈 때,
동료들도 응원으로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지투 23기 16조 유랑단들 감사합니다🧡
K(keep) : 틈시간까지 활용해 임보 결론까지 빨리 완성하고, 앞마당 매임간 것!
P(problem) : 부사님께 마상을 입어 매임 예약을 포기하려고 한 나약한 마음
T(Try) : 항상 거절에는 익숙해지지 않지만, 투자자에 조금이라도 호의적인 1명의 부사님을 찾으면 된다!
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전임하기
(포기하면 내 손해)
#3. 앞마당 털기 : 앞마당 털다가 내 멘탈이 털리다...
앞마당 매임을 다녀온 후,
생각보다 투자할 수 있는 매물이 몇 개 없어
"이번엔 투자를 못하는 걸까?"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코쓰모쓰튜터님께서는
편견을 가지지 말고 저평가단지를 다시 정리해보고
평일에 매임을 한번 더 다녀왔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아... 내가 투자하기 싫어서 보지 않았거나, 놓친 단지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선호도와 매매가만 보고 저평가 단지를 다시 선정했습니다.
다시 정리하니 확실히 놓쳤던 단지가 보였고,
바로 연차를 낸 후 매임을 다시 갔습니다!
코쓰모쓰튜터님이
앞마당 터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매물은 본 후, 주변 부동산에 워크인을 해
"이 매물보다 더 싸거나, 좋은 매물 있나요?"
를 묻고 다니면서
주위 부동산 매물을 탈탈 털었습니다.
평일이라 세입자/매도인 분들이 퇴근 후 볼 수 있는 매물이 많아
다음 날 출근이었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볼 수 있는 매물을 다 봤습니다.
"후회없이 볼 수 있는 매물을 다 보면서, 지역을 다 털어보자!"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마지막 즈음엔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마음 속으로 "할 수 있다"를 계속 외치면서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심신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물을 다 본 후에는 살짝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거기에다 다음날 출근이라니...ㅎㅎ)
코쓰모쓰튜터님❤의 조언과 도움이 아니었다면
정말 못해냈을 것 같습니다.
▼코쓰모쓰 튜터님의 앞마당 털기 칼럼 공유합니다.
빠르게 투자 기회를 잡는 매물털기 방법(+양식공유) [코쓰모쓰]
K(keep) : 튜터님의 조언대로 평일 매임을 하면서 앞마당 저평가 매물을 다 털어본 것!
P(problem) : 편견을 가지고 저평가단지를 찾았던 것
T(Try) : "가치"만 보고 저평가단지를 선정한 후,
이후에 투자금을 보기 (편견을 가지지 말자)
#4. 매물코칭으로 확신 얻기 :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의 확신을 주는 매물코칭
두번의 앞마당 매물털기로
1호기 투자 후보 매물을 4개 선정했습니다.
거인의 어깨를 빌려 확신을 얻기 위해
매물코칭 신청을 계획했습니다.
인생은 항상 계획대로 되지는 않죠?
매물코칭 경쟁률이 높아
대기신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대기신청이 풀려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의 매물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 매물코칭 후보단지 : A단지 vs B단지
A단지 (2순위) | B단지 (1순위) | |
예상 가격(예시) | 4.05/3.4 | 4.10/3.4 |
특징 | 외곽에 위치한 신축 선호 구는 아니지만, 2순위 생활권의 선호도 높은 단지 낀평형 | 직주근접 준신축 수요 있는 가성비 단지 전용59 |
장점 | 신축, 대단지, 아이키우기 좋음 | 준신축, 가성비 단지, 직주 근접 |
단점 | 선호 낮은 구 (외곽에 위치) | 25평 |
매물 상황 | 신축이라 수리는 도배 정도 필요함 도로뷰라 선호하는 동은 아님 매물이 많지 않고, 투자자가 많이 와 가격협상이 쉽지 않음 (전세 1개) | 준신축에다 매도인이 강아지를 키워 수리가 필요한 상태 역시 매물이 많지 않아 가격 협상이 쉽지는 않음 (전세 1개) |
매도자 상황 | 아이 교육을 위해 다른 구로 이사하고 싶어하시는데, 이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아 급하진 않음 (하지만, 부동산 8개에 매물 내놨음) | 매도인 혼자 사시는데, 매물을 내놓은지 한달이 넘었음. 집을 보러오는 사람은 있지만, 사려고 한 사람이 없어 가격 협상 한 적 없음. |
두 단지 모두 저평가였고, 현재 가격이 싼 상태였습니다.
거기에다 임장지가 현재 전세 매물이 거의 없어
전세 세팅하기도 쉬울 거라 생각했습니다.
(첫 투자에 큰 리스크가 없을것이라 판단했습니다)
B단지가 준신축에 전용59이지만,
선호하는 구에 위치하고 있어
A단지가 위치한 구(선호도 낮은 편)의
30평대와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낀평형인 A단지보다 괜찮다고 생각해
B단지를 1순위, A단지를 2순위를 정하고
매물코칭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두 가지가 가장 고민이었습니다.
1. 지역이 현재 싼 편이지만, 예전보다는 매매가가 오르고 있고 협상이 잘 안 된다.
2. 현재 취득세까지 고려하면 투자금을 거의 다 써야하는데, 괜찮을지 걱정된다.
[자향 멘토님의 답변]
1. 지역 선정을 잘했다 (✌)
자향 멘토님은 싱글투자자이기 때문에 종잣돈 모으는 데 한계가 있어
리스크가 적은 지역을 봐야 한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지금 지역을 잘 선정했고
이 지역에서 최대한 투자 검토를 하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2. 투자금에 맞는 좋은 단지를 봐야 한다
선호도가 높고 좋은 단지가 먼저 오르기 때문에
매도 시기를 당길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월부 강의에서 항상 강조하셨던 가치!!를 놓칠 뻔했습니다.
투자금만 신경쓰느라 좀 덜 좋더라도
투자금이 덜 드는 단지를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실전투자에서는 '배웠던 내용도 잊고 놓칠 수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 특히, 지방 시장은 최대 4-5년을 보고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 대비 투자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투자해야한다를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 우선순위 단지 다시 설정하기
자향 멘토님은
A단지가 선호가 떨어지는 구이지만,
구 내에서 선호가 높은 대단지이고
낀평형으로 평수가 더 크기 때문에
선호도 측면에서
1순위여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25평은 입지가 좋아도 매매가 올라가는 속도가 조금 더딤.
(더군다나 A단지는 대단지)
낀 평형도 30평대와 매매가 차이를 벌리면 매도하기 어렵지 않음.
→ 하지만, 두 매물 모두 괜찮은 단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3) 협상하기
1. A단지 : 예상가격(예시) 4.05억/3.4억 (→ 3.95억까지 협상해보세요)
A단지는 매도인이 다른 구로 이사를 가고 싶어하시는데,
이사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급하진 않다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매물을 부동산 8개에 내놓은 상태라
충분히 협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향 멘토님은
전세가를 좀 더 보수적으로 봐야될 수도 있으니 (전세가 3.3억까지)
3.95억까지 불러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2. B단지 : 예상가격(예시) 4.1억/3.4억 (→ 3.9억까지 협상해보세요)
B단지는 매도인이 개를 키워
집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 (벽지/걸레받이 손상)
매수 협상이 진행된 적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매도인이 부사님께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말씀하신 상황이라 조정 예상가격을 적었습니다.
실거래가와 비슷한 가격이라
충분히 조정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자향 멘토님은
수리비가 드니까 좀 더 깎아서
3.9억까지 협상해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이후에도
전세가 설정을 어떻게 했는지
전세가를 어디까지 생각하고 투자하려고 하는지
수익은 어느정도 생각하는지
매도는 언제 하는 게 좋겠다 등등
디테일하게 매수 과정 하나하나를 알려주시고,
특약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주위 동료분, 선배님, 튜터님들이
초보일 때는 매물코칭을 꼭 받는 걸 추천해주셔서
가격이 싸지는 않은데?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왜 매물코칭을 받아야하는지 투자를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투자에 확신을 주면서
최대한 싸게 사면서 리스크가 없도록 디테일하게 조언해주셔서
투자 과정에서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투자 매물/과정에 대한 코칭뿐만 아니라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코칭해주셔서
1호기 투자 이후의 방향성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5. 협상하기 : 현장에서 부딪혀라!
매물코칭을 금요일 오전에 받았기 때문에
코칭이 끝난 후, 바로 A단지 부사님께 3.95억을 던졌습니다.
"3.95억으로 협상해주시면, 바로 가계약금 쏘겠습니다!"
하지만, 부사님은 그 가격에는 절대 안된다고 하시면서
500만원 정도 협상하면 안되겠냐고 얘기하셨고
저는 최근 실거래가 중에 더 낮은 금액도 있었다고
절대 무리한 금액이 아니라고 부사님을 설득해
(A단지는 부사님들이 집주인과 관계가 틀어질 것을
많이 염려하는 편이었습니다)
부사님이 시도해보겠다고 말씀하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어도 부사님께 연락이 오지 않았고,
연락을 하면 오히려 제가 너무 급해 보일까봐 기다리다
튜터님께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튜터님은 협상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니까,
현장에 직접 가보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협상하려고 그 지역에 교통비 들이면서 또 가야한다고?
간다고 협상이 될까?ㅠㅜ'
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협상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급하게 다음날 아침 기차를 예매 후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부사님께 연락이 왔는데
"사모님이 사장님이랑 의논해본다고 하시더니,
그 가격에 파느니 조금 더 기다렸다가
나중에 더 비싸게 파는게 낫겠다고 물건
다시 넣으시겠다고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왔어요"
네...? 저 내려가는 기차 안인데요?😢
정말 너무 당황했지만...
이미 기차 안이었고,
아직 2순위 후보 매물이 있기에
(이래서 후보 매물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건가봅니다)
우선 1순위 매물을 가진 부사님께 찾아갔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원망 섞인 목소리를 내시면서
"왜 가격을 후려쳐서 매물을 집어넣게 만들고 그래ㅜ"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나온 매물 중에
가격이 협상가능한 매물이 있을 수도 있으니,
못 봤던 매물을 다시 매임하고
봤던 매물은 협상이 가능할지
다시 검토했습니다.
오전 내내 근처 부동산을 다 돌아다니면서
A단지 매물을 다시 탈탈 털었지만, 결국 협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코쓰모쓰 튜터님께서 2순위 매물도 협상을 시도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 아직 2순위 매물이 남았잖아!"
2순위 매물을 협상하기 위해
부사님께 찾아가니
"그럼 원하는 가격이 얼마인데요?"
라고 하셨고 (이거 협상가능하겠는걸?)
실거래가와 수리비
(위에서 언급했듯 강아지를 키우셔서
손상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를 말씀드리면서
목표 매수가인 '3.9억'을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은 '안 될 수도 있을텐데, 전화해보겠다'라고
하시면서 통화를 하셨고,
매도인은 단번에 오케이를 하셨습니다.
(왜 단번에 오케이를 하셨는지... 이 부분은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ㅜ)
매물코칭을 받고, 비록 2순위이지만
협상에 성공하다니!!
하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가계약이 본계약이다라고 생각하고
미리 써놨던 특약사항을
부사님께 보내 매도인 동의를 얻었습니다.
(협상→등기부등본 확인→가계약 특약 문자→매도인 동의→가계약금 송금)
드디어 가계약 송금 완료!!!
본계약을 일주일 뒤로 잡은 후,
룰루랄라 다시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본계약 전이었지만, 그 동안의 고생이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축하해주신 튜터님들, 선배님들, 동료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계약 잘하기 #1] 가계약이 본계약이다★가계약 꼼꼼하게 하기★(사는게 가장 쉽다?! 진짜는 그 다음부터)
K(keep) : 협상을 하기 위해 현장에 간 것 / 1순위 매물을 끝까지 협상해 본 후, 2순위로 넘어간 것
P(problem) : 협상 과정에서 매도인을 잘 설득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부사님이 협조해주시지 않았음
T(Try) : 일잘러 부사님을 만나는 것도 내 실력이다.
매임을 하면서 일잘러부사님 찾는 실력도 키우기!
#5. 본계약 : 분명히 가계약 때, 협상하셨잖아요?
본계약 전날,
부사님께 계약서 임시본을
보내달라고 부탁드려
특약사항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했습니다.
본계약 당일,
30분 전에 미리 부동산에 가서
사장님과 특약사항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매도인이 오셨고,
잔금 날짜를 얘기하는 과정에서
매도인이 원래 서울에 본집이 있는데,
이 지역에는 직장 때문에 내려와있었던 상황이고
이제 정년퇴직으로 다시 올라간다는 얘기를
뒤늦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년퇴직하는 날짜가 정해져 있기에 그 날짜를 고집하셨고,
이사 날짜가 정해지면 전세입자를 구할 때 힘들 수 있어
협상하기로 가계약 때 얘기가 되었는데
설득이 안 되었습니다.
(매물을 털 때만 해도 전혀 듣지 못했는데...
그래서 협상 때 바로 오케이를 하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매도인은 매수인이 전세 놓는 것에 대해 적극 협조해 주기로 하며,
매도인은 새로운 임차인과 협의하여 이사일을 정한다'
를 가계약 때, 특약사항에 넣어 동의를 받았었는데
매도인 분이
전세입자에게 집을 보여주는 것은 해줄 수 있는데,
전세계약은 해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잘 모르겠다고, 해주더라도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후에 할지말지 결정하겠다고...)
부사님과 30분 넘게 설득했지만,
전혀 주장을 굽히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잔금일 며칠 전에 짐을 뺀다고 하시기에
수리기간을 줄 수 있냐고 여쭤보니
강아지가 예민해서 집을 비워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협상과 가계약이 너무 쉽게 넘어가서 좋았었는데,
본계약에 협의가 안 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반려호텔/반려견 동반 가능한 숙소에 숙소비를 지원해 드리겠다고도
말씀드렸는데... 강아지가 다른 집에서는 예민하다고
극구 싫다고 하셔서
결국 설득을 포기해버렸습니다.
이래서 가계약 때 철저하게! 디테일하게!
협상을 해야한다고 하는거구나
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결국,
1. 매도인이 전세입자와 계약서 안 써줄 가능성이 큼
2. 이사 날짜 고정
3. 수리 기간 줄 수 없음
3단 콤보로 전세입자를 구하기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수리 후에 들어올 수 있는 신혼부부 혹은 법인세입자를 구해야했습니다.
#5. 전세입자 구하기 : 너무나 운이 좋았던 시장 상황
그나마 다행인 건
잔금일까지 3개월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본계약 협상을 잘 못해
제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부사님은
전세를 바로 다른 부동산과 공동중개를 하겠다고 말씀 해주셨고,
저는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부동산에도 광고를 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본계약한 당일에 매물을 보고 싶다는 전세입자가 있으셔서
함께 집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때, 전세 물건을 찾는 손님이 많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부사님이 전화하자마자 오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사날짜가 맞지 않았지만요ㅜ)
당시 투자한 지역의 시장은
전세가 거의 없이 씨가 말라있었고,
매매가는 조금씩 상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투자를 위해 매일 전수조사할 때, 전세가 0개인 단지가
너무나 많아서 이건 기회다!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본계약이 끝난 후, 돌아오는 주말에
매물을 보겠다는 세입자가 2팀이 있다고
부사님께서 미리 말씀해주시면서
한 팀은 신혼부부, 한 팀은 법인세입자인데
법인세입자도 괜찮냐고 여쭤보셨습니다.
전세를 빼는 게 가장 중요하기에
신혼부부가 안 한다면,
법인세입자라도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행히 매물은 본 신혼부부가
마음에 들어하셔서
일주일 만에 전세를 뺄 수 있었습니다!
올 현금으로 들어오시는 분이어서
1. 전세계약 필요없음
2. 이사날짜 유동적
3. 수리기간 줄 수 있음
운이 좋게도 모든 조건이 잘 맞았고,
대신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를 해달라고 요청하셔서
요청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매도할 때, 저에게도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1호기는 시장 상황이 저에게 너무 유리해서
운이 좋게 전세를 뺄 수 있었지만,
다음 번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정말 가계약을 디테일하게 잘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6. 인테리어업체 구하기 : 코크드림님 특강 필수!
신혼부부 전세입자가 화이트톤으로 시트지를 요청했었고,
강아지에 뜯긴 부분이 많은 상태라
부분인테리어가 필수였습니다.
(도배, 시트지, 걸레받이 보수)
우선, 부사님께 아시는 인테리어업체 있냐고 여쭤보니
도배 업체 정도만 알고 계셔서
제가 발품을 팔아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투자한 지역이 멀다보니 자주 가기는 힘든 상황이었고,
인테리어를 해본 적이 없어 너무나 막연해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특강부터 들었습니다.
https://weolbu.com/product/3279
저는 투자하고 나서 급하게 들었지만,
1호기 투자 예정이신 분들은
미리 인테리어특강을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알려주시고,
심지어 임대용/실거주 가성비용 자재도 추천해주십니다.
견적 내기 - 업체 선정 - 공사 - 하자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4월 지투반 강의 시작하기 전에 주말 하루 시간이 나서
매도인께 현장 실측 (견적을 위해 필수!) 양해를 구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전화상으로 가장 친절했던 업체 2곳을 선정해서
실측을 진행해 견적을 받았습니다.
2곳 업체 모두 1시간 내에 견적서를 주셨고,
좀 더 싸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했습니다.
(수리 과정에서 저의 의견을 잘 반영해주실 것 같았고,
무엇보다 대부분 공정을 직접 하셨습니다.)
계약 진행은 보통
계약금 - 공사 후, 90% 입금(협의) - 하자 보수 후, 10% 입금
이렇게 진행되고,
저는 다행히 공사비가 크지 않아
사장님이 계약금만 받으시고
남은 잔금은 공사 후에 하자까지 확인 후, 달라고 하셨습니다.
#7. 법무사 구하기 : 월부 동료분들의 도움💕
잔금 한 달 전에
강의와 칼럼을 토대로
법무비는 수수료 포함 25만원 이내를 목표로 잡고
법무사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 부사님께 소개 부탁하기
부사님께 아시는 법무사가 있는지 여쭤봤더니
친절히 3곳의 견적까지 내서
견적서를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 가격 협상 시도를 했더니,
모두 거절하셨습니다ㅜ
2. 법무통에 견적 올리기
지방 같은 경우엔 법무통에 견적을 올려도
연락이 잘 안 온다고 들었었는데,
저한테도 1건의 견적만 왔습니다.
견적이 목표 금액보다 높아
우선 보류해두었습니다.
3. 인터넷 검색으로 지역 법무사 찾기
투자한 지역의 '부동산 등기'를 취급하는
법무사를 찾아 연락을 돌려 견적을 냈는데요.
가장 저렴한 1곳을 찾긴 했지만,
목표 금액인 25만원보다는 높아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4. 월부 동료에게 도움 요청하기♡
마지막으로, 같은 지역에 투자한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동료의 아시는 분도 최근에 같은 지역에 투자를 해
법무사를 구하고 있는데
같이 견적을 내보는게 어떻겠냐고
소개해주었습니다. (눈빛꿈님 감사합니댜❤️)
덕분에 목표 금액 내로 견적을 받았답니다!
협상해주신 하호맘님도 너무 감사드립니당!
이제 일주일 후면 잔금을 치르는데요.
계약 후, 잔금을 치르기까지 3개월이
솔직히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랄까요?ㅎㅎ
1호기를 잘 마무리 짓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투자 도와주신 코쓰모쓰튜터님💕 응원해주신 23기 16조 유랑단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복기글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독려해주신 두잇나 튜터님💕 감사합니다🌸
복기글을 쓰면서 잘한 점 / 못한 점 / 개선할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2호기 때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성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응원하고 축하해주신 모든 튜터님들, 선배님들, 동료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월부 환경에서 오래오래 보아요💖
[그린쑤's 나눔글]
✔초보 경험
2개월차 부린이의 갑작스러운 첫 매물임장 후기😅 #매임 #급약속
✔과제 팁
과제 제출 꿀팁! 파워포인트 고해상도 그림 파일로 저장하기! (확대해도 안 깨져요😊)
✔후기
갑작스럽게 조장이 되어 부족했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
프메퍼 튜터님 투자 코칭 후기_투자 방향성을 잡아주는 확실한 코칭😊
실전반, 두려워서 신청 안하시나요? (첫 지투반이 끝난 후, 복기)
✔실전투자
댓글
쑤님 한 판 정리 넘 좋다!! 아니 협상이 한 번에 되더니 본계약날 속썩이는 매도인이셨군요ㅠㅠ 그래도 전세 세팅이 수월해서 넘 다행이네요💕 덕분에 간접경험 +1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