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밍입니다😊

지난 주말, 롤드컵에서 T1이 3년 연속 우승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는 걸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저도 남편과 연애할 때
같이 롤을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한 캐릭터만 10년 넘게 하던 고인물이었어요
최근에 확인해 보니 무려 15년 전에 만든 아이디더라구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 오랜 시간 동안 ‘실력의 성장은 없었다’는 점이었어요
시간을 때우면서 했던 게임이라
꾸준히 오래 하긴 했지만, '성장’은 없었던 거죠
페이커 선수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롤을 10년 동안 했는데도
성장이 없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LxtD8RMqjlA?si=UJZRCOBMI0gjOuD7

“겸손이란, 나에게 부족한 점이 있음을 알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
💡부족한 점을 알고 개선해나가는 겸손한 태도
실력이 이미 최고인 선수조차
자신의 부족함을 의식적으로 개선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그릿』 책의 한 구절이 떠올랐어요
“전문가들은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미 잘하는 것보다 뚜렷한 약점에 집중한다.
그리고 아직 도달하지 못한 난도의 과제에
의도적으로 도전한다.”
그릿 중에서
결국, 오랫동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의식적인 연습,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지난 3년간 월부 환경 속에서
이런 성장의 과정을 경험해온 것 같아요
💡잘하게 되면 재미도 따라온다
페이커 선수를 보며 또 하나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잘하게 되면, 그 안에서 재미가 생긴다”
저도 투자가 처음엔 마냥 즐겁지 않았어요
노후 준비를 위해 시작했지만,
임장도 어렵고, 임보도 힘들고,
몇 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게 너무 지루했는데요
그런데 그 시간을 견디며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투자가 내 일상이 되었고,
“아, 나 이거 좀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투자가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외워지지 않던 시세도 익숙해지고
아는 지역도 늘어났구요
임보쓰는 것도 이제는 점점 재미있어졌어요
물론 여전히 투자 물건을 찾을 때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어려운 순간도 많지만 그 과정이 지나고 나면
'또 한 번 해냈다'는 성취감이 찾아옵니다
(정말 투자 도파민이 있는 것 같아요)
💡성장 끝에는 결국 '재미'가 남는다
만약 오랫동안 하는 것이 어렵다면
달성가능한 수준 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연습해보세요
그 안에서 성장이 있다면 새로운 시도를 해보세요
그리고 잘하는 것이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재미를 찾아보세요
오랫동안 하는 게 어렵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도전을 해보세요
그 안에서 성장의 감각이 있다면,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미 잘하는 것이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연습해보세요
그 안에서 ‘재미’가 자라날 겁니다
사실 이 메시지는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유디 튜터님께서 재미, 의미, 성장에 대해
사실 재미는 제일 마지막에 온다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잘 하지 못했던 영역에 대해
고군분투 하면서 힘들게 그것을 잘 해내게 된다면
성장을 통해 진정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월부에 와서 제대로 투자를 배우면서
부족함을 마주하며 성장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니
결국 이 여정은 겸손과 성장의 반복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끊임 없이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부족한 영역에 도전하고 성장해 내야겠다
다짐해볼 수 있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