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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절대 안한다' 에서 '강한 확신'으로(동료보다 2천만원 비싸게 매수한 2호기 경험담)[1탄]

25.04.30

 

안녕하세요. 이나입니다.

최근 2호기를 투자하면서

제가 했던 약 3개월간의 집요했던 투자여정을 복기해보려 자리에 앉았습니다.

 

 

 

처음엔 투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4층물건

 

 

제가 투자한 물건은 

동료와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의 4층,

무려 2천만원 비싼 가격이에요.

 

맨 처음 봤을 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던 물건인데요. 😄

 

어디선가 많이 본 광경이지 않나요..?

 

지금 제 제자분들도 저한테 이런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보내시거든요.

 

저 역시도,

첫 투자가 아님에도,

동일한 과정을 겪고 있으며

 

내가 몰입하면 할 수록

더 좋은 투자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렇게 시작해도 괜찮다

 

용기를 주고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한자한자 적어봅니다.

 

 

 


 

 

제가 고려한 매물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가장 깊게 고민한 매물은 총 3개였는데요.

 

그 중 제가 처음에 본 매물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매물에 대해

깊게 연구할 때마다 깨달은 바가 많은데,

그 중 첫번째 매물에 대해 복기해보려합니다.

 

 

 

 

 

투자금 줄이기에 혈안이 된 투자

 

 

투자를 진행할 당시, 

제가 진행하려 했던 첫 투자금은 2천만원.

 

다음 매수부터는 취득세 8% 구간에 들어가기에

투자가 언제까지 미뤄질지 또 아득한 일이었어요. 

 

따라서 제게는

이 2천만원을 쓰는 것 조차도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찾고 찾고,

또 찾고…

 

결국 저는 또 한번 투자금에 매몰되어 

‘더 좋은 단지’가 아닌 ‘투자금에 맞는 단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잔금이 긴 매물.

무려 중층, 선호동에 남서향이라는 RR조건까지 갖추고 있었는데요.

 

당시도 2천만원의 매전차밖에 나지 않았거든요.

 

전세가가 잘 오르는 상황에서

잔금이 이렇게 길다면 무피도 가능하겠다…!

 

 

가슴이 떨렸습니다.

 

 

 

 

 

 

전세금이 너무 낮다, 

전세입자가 빨리 나갈 순 없을까?

 

 

이 물건은 

하나의 문제가 있었는데요.

 

바로

전세금이 낮게 끼어있다는 것이었어요.

 

 

# 매도자의 상황

 

기 전세금이 약 6천만원정도 싼 것이 

pain point가 되어 

매도가 오랜기간 진행되지 않은 매물이었어요.

 

매도자분은 매우 급한 상황으로

‘이제는 어떻게든 떼어내고 싶다’ 의사를 전달하셨고,

기존 매도가도 충분히 쌌는데, 더 가격조정도 될것 같아 보였습니다.

 

 

# 전세입자분의 상황

 

이번엔 전세입자분의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시작했어요.

 

현 전세입자분은 

  1. 갱신을 쓰지 않은 상태였으며
  2. 약 6개월 있다가 올 만기시점에 남편 직장 이슈로 인해 반드시 나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집 볼 당시만 해도 매수자가 정말 없었고,

이 집은 기 전세금으로 인해 브리핑도 잘 안되는 상황이었기에

사장님은 전화로 절 계속 설득하시기 시작했어요.

 

" 이 세입자분 반드시 나간다니까, 

내가 보장해요. 확약서도 받아줄게"

 

 

 

 

 

확약서는 과연 

어느정도의 의미가 있을까?

 

 

 


제가 가진 리스크는 

‘곧 다가올 전세 만기에 세입자분이 안나갈 경우의 수’

였는데요.

 

 

만약

세입자분이 예상 시기에 나가시지 않는다면,

총 투자금 8천만원으로

대출금 6천만원을 2년 반 이상 끌고가야 하기 때문인데요.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만 들으면

마치 확약서가 모든 과정을 해결해줄 것 같아보이는데,

 

 

실제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액션 플랜을 사용해야했는데요.

 

 

세입자분 이사 확약을 받아야할 때 Action plan

  1. 실제 이사비 명목으로 100만원이라도 주고받아야한다.(매도인으로부터 현 세입자에게로 이체 기록이 필요)
  2. 이사비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특약에 넣어야 한다.

 

 

 

 

늘 CEO의 마음으로…

 

결국 더 좋은 투자를 향해 방향을 돌리고,

 

투자에 대한 생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해당 매물은 하지 않게 되었지만,

 

다시한번 매사에 CEO 마인드로 임해야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첫번째 매물 탐색에 대한 글을 마무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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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마린블루
25.05.01 20:32

튜터님 다음파트 기대됩니당 :) 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경우가 저렇게 되는군요~😄😄 좋은 경험글 나눔 감사합니다 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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