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어차피 못 갈아타는데...' 임보 결론이 막막했던 이유 [온길]

26.07.27

 

 

 

임보 결론,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투자 시나리오'였습니다.

 

임보 결론을 어떻게 내야할지에 대한 튜터님의 피드백을 받으며, 

결론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이 글은 서울·수도권에 2채를 보유하고 앞으로 갈아타기나

다음 투자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그동안 저는 임보 결론을 쓸 때마다

‘지금 내 투자금으로 어디를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부터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도 결국 투자금으로 가능한 단지를 찾고, 

그 안에서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규제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면서 결론을 내야 했습니다.

현재 저는 서울·수도권에 코어자산과 위성자산을 하나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직 보유기간도 충분하지 않고, 

지금 매도해도 더 좋은 자산으로 의미 있게 갈아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상황에서 결론을 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습니다.

그때 튜터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결론은 투자금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의미 있는 투자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1. 비규제지역이라면

적정 투자금을 먼저 설정하고,

그 금액 안에서 가장 가치 있는 단지를 우선순위대로 정리합니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금이 마련됐을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2. 규제지역의 상급지라면

현재 보유 자산을 매도했을 때를 가정해 보고,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투자금과 대출을 고려해 

어떤 단지로 갈아탈 수 있을지 시나리오를 그려봅니다.

핵심은 '현재보다 더 가치 있는 갈아타기인가?'​를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3. 규제지역이지만 상급지가 아니라면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대별 우선순위만 정리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께서는 하나의 시나리오를 직접 설정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 현재 보유 물건을 매도하고 임장지로 실거주를 간다면?
  • 현재 2호기만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 대출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가정한다면?

처럼 내 상황에 맞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하나의 가정을 세운 뒤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고민해 보는 과정 자체가 큰 공부가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처음으로 내집마련 관점에서 결론을 작성해 봤습니다.

의미 있는 갈아타기가 어렵다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직접 계산하고 비교해 보니 오히려 현재 보유 자산의 가치를 더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결론은 갈아탈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 자산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의 선택지를 그려보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의미한 갈아타기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코쓰모쓰 튜터님

 

 

생각해 보니 투자생활은 실제로 투자하는 시간보다 투자하지 않는 시간이 훨씬 더 길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을 단순히 앞마당만 늘리는 데 쓰기보다,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를 고민하는 과정이 

결국 투자 실력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임보 결론도 단순히 단지의 순위를 정리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제 상황에 맞는 투자 시나리오를 만들며 의사결정을 연습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비슷한 상황에서

갈아타기나 다음 투자 방향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번에 제가 배운 이 관점이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산재배치로 1호기 투자한 후기

💎근저당 20억 물건을 매수했습니다

💎매수할 물건을 제대로 파악해야 되는 이유 (feat. 일잘러 부사님의 중요성)

💎중도금 이후 집주인이 사망했습니다 (2호기 경험담 2탄)

💎경단녀 전업맘의 10억 달성기 : 작은 실행이 만든 큰 변화

💎매도자의 변심 (feat. 사소한거라도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

💎종잣돈 없다고? 이 방법으로 투자감각 키웠어요 (ft.실전반 경험담)

💎투자를 포기했는데, 인생 투자 방향이 잡혔습니다

💎9살 아이도 성장하게 만든 목실감, 이래도 안 하실 건가요?

💎내 집에 모르는 사람이 전입돼 있었다고? : 전입세대 확인의 중요성

💎1기 신도시,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2기 신도시, 입지와 교통이 만든 차이

💎3기 신도시, 다시 가까워지고 교통을 앞세우다

💎저도 매일 네이버 부동산을 봤습니다. 그런데 계약은 못 했습니다

💎주상복합, 투자해도 될까요? 결국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고민만 했다면 없었을 10억, 완벽하지 않은 실행이 만들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께 ‘살 사람’으로 기억되는 방법

💎아파트 살 돈이 없어서 오피스텔을 샀습니다 

💎투자 공백기 2년, 저는 이렇게 보냈습니다

💎과거 금리 상승기를 버티고 나서 알게 된 한 가지 [온길]

💎투자를 못하는 시기에도, 나는 성장할 수 있을까?

💎전세가가 움직이던 시점, 기회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온길]

💎쉬는 것도 투자였습니다. 잠시 멈추며 얻은 것들 [온길]

💎큰 평형, 사도 될까요? [온길]

💎양도세·종합부동산세, 오피스텔 주택 수에 포함되나요? [온길]

💎월부학교 재수강하면서 놓치고 있었던 성장하는 법 [온길]

💎신고가를 찍는 소규모 단지,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온길]

 

 

 


댓글

월벗
26.07.27 17:33

크으 좋네요~ 온길님 갑사합니다❤❤

여름꽃길
26.07.27 18:16

온길님 나눔글 감사합니다! 결론이 매번 어려웠는데~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존자
26.07.27 18:17

결론은 단순히 top3를 뽑는게 아니라 투자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감사합니다 온길님😊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