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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를 찍는 소규모 단지,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온길]

19시간 전 (수정됨)

 

 

신고가를 찍는 소규모 단지,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최근 시장을 보면 300세대 이하의 소규모 단지들도 하나둘씩 신고가를 찍는 모습이 보입니다.

 

 

 

 

주변 단지들이 계속 오르다 보니 '이거라도 사야 하나?' 하는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 가지는 꼭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22~23년 하락장에서 이 단지가 실제로 거래가 되었는지입니다.

 

상승장에서는 어떤 단지도 거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이 오면 수요는 선호도 높은 단지로 먼저 몰리고, 

후순위 단지들은 거래 자체가 끊기거나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투자는 '살 수 있는 단지'보다 '팔 수 있는 단지'인지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투자나 갈아타기 전략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4급지의 200세대 미만 단지와 수도권 4급지의 500세대 이상 단지를 비교해봤습니다.

서울의 소규모 단지는 제가 실제로 보유했던 0호기였습니다.

 

20년 상승장에서는 가격이 빠르게 오르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2~23년 하락장이 오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매도를 하고 싶어도 쉽게 팔리지 않는 시장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결국 매도 타이밍이 늦어졌고, 당시 눈여겨보던 우선순위 단지로 갈아탈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에 비교했던 수도권의 선호도 높은 대단지들은 하락장에서도 거래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서울'이라는 이유보다 '선호도와 환금성'을 더 중요하게 봤더라면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실제로 두 단지의 가격 흐름을 비교해보면 이러한 차이가 더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21년 상승장에서는 서울 소규모 단지의 가격 상승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하지만 22~23년 하락장에서는 거래량이 크게 줄었고 가격 조정 폭도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수도권의 단지는 하락장에서도 거래가 꾸준히 이어졌고, 

현재는 이전 최고가를 크게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소규모 단지가 그렇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저는 '상승장에서 얼마나 오르느냐'보다

 '하락장에서도 거래가 이어지는 단지인가'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장일수록 시야를 조금 더 넓혀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경기도까지 범위를 넓혀 더 선호도 높은 단지는 없는지

평형을 조금 줄이더라도 같은 지역에서 더 선호하는 단지를 선택할 수는 없는지

이런 비교를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상승장에서는 상급지와 선호도 높은 단지들이 먼저 움직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하락장에서는 언제, 어떻게 매도할 수 있는지가 다음 갈아타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후순위 단지를 검토할수록 22~23년 하락장에서도 거래가 꾸준히 이루어졌는지, 

내가 팔고 싶을 때도 팔 수 있는 단지인지를 꼭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같은 가격이라면 더 선호도 높은 대안은 없을까?'

'평형을 조금 줄이면 더 경쟁력 있는 단지를 선택할 수는 없을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입니다.

 

가격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다음 하락장에서도 내가 팔 수 있는 단지인가까지 함께 고민한다면, 

훨씬 좋은 투자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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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순호
19시간 전

온님 지금 시장에서 고점을 높게 찍은 단지가 무조건 좋다는 편견은 버려야겠네요~ 나눔글 감사해요 :-)

고닥
18시간 전

하락장에서도 팔릴, 선호도 높은 물건 고르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온길님~

몽그릿
18시간 전

환금성에 대한 부분 다시생각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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