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6권
이번 학기에는 독서의 양을 의도적으로 줄였습니다. 책을 적게 읽는 대신 한 권을 조금 더 깊게 읽으며 독서의 질을 높여보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만큼 잘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독서에 대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미루다가 몰아서 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에게는 어느 정도의 양을 목표로 정해두는 것이 꾸준히 독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달 4권을 목표로 독서량을 늘리고, 각 책에서 한 가지라도 행동으로 연결해보겠습니다.
기브앤테이크 혼자 고민하고 넘어가지 말고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도움을 구하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기여할 기회를 주는 것임을 기억하기.
성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 성과는 의지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나온다. 해야 할 일에 데드라인을 정하고 바로 실행하기.
그릿 내가 받은 좋은 환경과 도움을 다시 동료에게 돌려주기. 나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오래 갈 수 있는 파이를 키우는 사람이 되기.
리더의 돕는 법 내가 무엇을 해결해주었는가보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꺼내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는가를 생각하기. 내가 앞에서 끌고 가기보다 스스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기.
행복한 성취주의자 다음 목표만 바라보며 달려가기보다 이미 이룬 성취도 충분히 바라보고 축하하기. 내가 만들어낸 작은 승리에서 다음 목표로 나아갈 에너지를 얻기.
정답은 있다 좋은 리더는 모든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보고 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사람. 답을 주기보다 생각할 수 있도록 돕기.
강의
이번 학기 강의 목표는 ‘강의에서 배운 것 한 가지 이상을 실제로 적용하기, 특히 임보에 남기기’였습니다.
예전에는 강의를 듣고 좋은 내용을 정리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배운 내용을 바로 임보와 내 투자에 적용해보는 것에 조금 더 집중했습니다.
- 1강 : 보유세·갈아타기 시뮬레이션
막연하게 세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보유자산을 기준으로 직접 숫자를 넣어보고 매도 후 남는 자금과 갈아타기 가능한 자산까지 연결해서 생각하기. - 2강 : 보유자산 CSS 관점으로 복기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계속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Continue / Stop / Start 관점에서 내 자산을 다시 바라보고 앞으로의 방향 정리하기. - 3강 : 지역별·급지별 선호도 매겨보기
단순히 좋은 지역이라고 끝내지 않고 지역과 급지 안에서도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곳이 어디인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선호도를 나눠보기. - 4강 : 재건축 호재와 안전마진
재건축을 단순한 호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시세지도에 직접 표시하고 주변 기축·신축과 비교하면서 현재 가격에 어느 정도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는지, 안전마진이 있는지 생각해보기. - 5강 : 전세연장계약 적용하기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보유자산의 전세계약 상황에 바로 적용하면서 배운 것을 내 투자에 연결해보기. - 6강 : 결과물보다 달라진 판단을 복기하기
‘이번 달에 몇 개를 했는가?’보다 ‘그래서 이전보다 무엇을 더 잘 판단할 수 있게 되었는가?’를 기준으로 성장 복기하기.
임장
7월 : 못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완료하기 / 매임 33개
무더운 여름에 시작한 첫 임장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계절적으로도 쉽지 않았고 아이 방학까지 겹치면서 평일 임장은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아이와 함께 풀임장을 하면서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끝까지 앞마당을 완성했습니다.
시장 분위기도 뜨거웠습니다. 현장에서 매수자들의 움직임을 보며 규제, 특히 대출에 따라 수요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임장지였습니다.
8월 : 지방 매임의 한계를 넘어보기 / 매임 86개
두 번째 임장지 역시 한여름에 만난 쉽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지역을 조금 더 깊게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매임 목표를 40개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이 생겨 목표를 크게 높였고, 평일까지 포함해 3일 연속 매임에 도전했습니다.
매임 횟수를 늘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임도 많아졌고, 더 많은 사장님과 이야기하고 더 많은 물건을 비교하면서 이전보다 지역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86개의 매물을 보면서 제가 스스로 정해두었던 ‘지방 임장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한계를 넘어볼 수 있었습니다.
9월 : 지금 살 수 없어도 다음 투자를 준비하기 / 매임 56개 · 총 6일 매임
이번에는 제가 최종적으로 가고 싶은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20억 이상의 가격대를 직접 비교하며 이전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가격감을 잡았고, 평소 깊게 들여다보지 않았던 재건축까지 공부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범위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것은 마음의 변화였습니다.
1년 반 이상 투자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강의를 수강하며 어느 순간 ‘지금 투자할 수도 없는데 계속 공부하는 게 맞을까?’라는 무기력함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다음 단계의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앞마당은 단순히 지역 하나를 추가한 것이 아니라, 다시 미래의 투자를 기대하게 만들어준 앞마당이었습니다.
투자
이번 학기에는 튜터님과의 대화를 통해 지금 제 투자에서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0호기 오피스텔도 다시 들여다보았습니다. 전임을 통해 현재 매매·임대 상황과 매도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막연하게 세금이 걱정된다고 생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세금 상담을 받아 현재 보유자산을 어떤 순서로 정리할 수 있는지 숫자로 확인해볼 계획입니다.
내 물건을 계속 보유할지, 매도한다면 실제로 얼마가 남는지, 그 돈으로 어떤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는지 스스로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제 나름의 기준과 방향을 먼저 만들어본 뒤 11월 투코를 통해 제가 생각한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화해보겠습니다.
나눔글 15개
이번 학기에는 이전보다 나눔 목표를 높게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목표를 높이니 완벽하게 정리된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면서 나눔글을 쓰는 허들이 낮아졌습니다.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고 알아본 내용들을 나눔글로 정리해봐야겠다’고 생각하니 튜터님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를 더 집중해서 듣게 되었고, 반원분들과의 대화와 반모임 발표에도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내가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배운 것을 적용해보고, 경험한 것을 다시 제 언어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눔글로 연결되었습니다. 배움 → 질문 → 실행 → 정리 → 나눔, 나눔이 다른 활동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제가 배우는 과정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순환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시작한 나눔이었지만, 결국 나누기 위해 더 집중해서 배우고 정리하면서 제가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효적인 나눔글을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못 갈아타는데...' 임보 결론이 막막했던 이유
종부세, 그래서 나는 얼마 내는 걸까? 직접 숫자 넣어 계산해봤습니다
강남까지 몇 분? 그보다 중요한 건 ‘어떤 사람이 사는가’였습니다
매수세 없는 시장에서 집을 판 방법, 다섯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전업맘이 아이 방학에도 내 시간을 지킬 수 있었던 방법
1호기에서 멈추지 않았던 5개월, 수지구 2호기가 순자산 10억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방 매임 하루면 충분하지 않을까? 처음으로 3일 연속 매임을 해봤습니다
매임 많이 하면 어떻게 정리하지? 단지별 1등부터 투자 우선순위까지
✅ 지난 3개월 동안 내가 꾸준히 해낸 것은 무엇인지
이번 학기의 가중목은 동료들의 반짝거림을 발견하고,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기였습니다.
돌아보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먼저 다가가 소통하기, 동료의 경험과 강점을 발견해 표현하기, 내가 경험하고 배운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기를 하려고 노력했고, 이번 학기에는 이 세 가지를 이전보다 많이 실행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나눔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부터 오히려 제가 동료들의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반모임 발표나 평소 대화를 그냥 듣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에게는 어떤 강점이 있을까?’, ‘나는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듣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번 학기에 제가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나눔은 내가 가진 것을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동료에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제가 배우게 되고, 배운 것을 제 언어로 정리해 다시 나누면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소통 → 발견 → 배움 → 정리 → 나눔이 계속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예전의 나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투자를 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이렇게 힘들게 월부학교를 계속 수강하는 게 맞을까? 지금 투자도 못하는데 실전반과 월부학교를 계속 듣는 게 의미가 있을까?
버겁다고 느끼면서도 ‘그래도 해야지’라는 의무감으로 계속하고 있었고, 돌이켜보면 성장한다기보다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임장과 매임에서 기존의 한계를 넘어보려고 하니 당연히 시간은 더 부족해졌습니다. 모든 영역을 다 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을 먼저 채우고, 남은 시간 안에서 꼭 해야 할 것들을 해나가니 신기하게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이전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독서, 강의, 임장, 임보, 나눔까지 모든 것을 평균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형식적인 틀에 갇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그 틀을 한번 깨보면서 처음으로 ‘원씽’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알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무리하지 않고 투자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것은 무엇인지
주어진 상황 안에서 계획하고 결국 해내는 것
언제나 그렇듯 온전히 투자에만 시간을 쓸 수 있는 달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3개월도 매달 여러 일정과 변수가 있었지만, 예전처럼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을 데드라인으로 잡고 역산해서 해야 할 일을 계획했습니다.
언제까지 임장을 끝낼지, 언제 매임을 할지, 그러려면 그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조금 더 촘촘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해야 할 일을 미리 끝내놓을 수 있었고, 오히려 남은 기간에는 마음의 부담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에는 튜터님께서 단순히 ‘목표를 높게 잡아보세요’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아니라 제가 실제로 실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를 주셨습니다. 그 가이드를 바탕으로 저 역시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고, 이전보다 계획을 촘촘하게 세우고 실행까지 옮길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많아서 해낸 것이 아니라, 부족한 시간 안에서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 먼저 정했기 때문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 내가 만들어낸 결과와 성과는 무엇인지
예전보다 선명해진 앞마당, 그리고 조금 높아진 나의 기준
이번 3개월 동안 제가 만들어낸 가장 큰 결과는 단순히 매임 개수가 늘어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물건을 보고, 더 많이 비교하고, 이전에는 가보지 않았던 가격대와 재건축까지 공부하면서 지역과 단지를 바라보는 앞마당이 예전보다 조금 더 선명해졌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높여 실제로 해보면서 ‘나는 이 정도까지’라고 생각했던 제 기준도 조금은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투자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금 무기력해져 있던 마음에서 벗어나 다시 다음 투자를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것도 이번 학기에 제가 만들어낸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번 3개월의 성과는 숫자를 많이 채운 것이 아니라,
더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었고, 나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웠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힘을 다시 얻었다는 것.
이 세 가지인 것 같습니다.
3개월 동안 반원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애써준 코쓰모쓰튜터님, 몽장님, 존부님, 순부님! 그리고 함께 최선을 다해준 샛별즈 모두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