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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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의 비밀(메타인지의 중요성) [제이든J]




안녕하세요. 제이든J입니다.

실전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부로 실전반27기 사전임장보고서 제출을 끝냈습니다. 이번 사전임보를 쓰면서 2가지 메타인지가 부족한 것을 느꼈습니다.


1) 임보에 들이는 정확한 시간을 잘 몰랐다.

2) 지역에 대해 어떤 것을 알고 어떤 것을 잘 모르는지 잘 몰랐다.



#수능 상위 0.1%의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의 차이는 단 하나 "메타인지"


2010년 EBS 다큐 "교육대기획 학교란 무엇인가, 0.1%의 비밀"에서 당시 전국 고등학생 중 60만명 대상 전국 800등 안에 드는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실험 대조군

1) A그룹 : 전국 모의고사 석차 상위 0.1%, 학생 800명

2) B그룹 : 평균의 성적을 가진 학생 700명


변수요인 예상

: IQ, 기억력, 연산력, 부모님 학력 & 소득, 사는지역, 특목고

-> 당시 A그룹과 B그룹은 해동 요인의 차이가 없었음 (2010년 당시)


차이가 난 요인

: 메타인지



실험방법

: 20개의 단어 제시 한 후 얼마나 기억하는지 실험

+ 20개의 단어 기억 전에, 몇 개 기억할지 예측하기 (메타인지를 측정하기 위함)


A. 학생 : 맞춤 예상 10개 -> 기억 결과 10개 -> 본인 예측치와 결과 차이 : 0

B. 학생 : 맞춤 예상 15개 -> 기억 결과 12개 -> 본인 예측치와 결과 차이 : 3


0.1%의 학생들은 대부분 본인의 예측치와 결과의 차이가 0개였다.


이처럼 상위 그룹의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얼마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시간을 얼마나 늘려야 할지도 명확하게 아는 느낌이었습니다.


임보를 잘 쓰는 동료나 선배들에게 "사임 쓰는데 얼마나 쓰세요?" 라고 물어보면 바로 답변이 옵니다. "총 30시간정도요", "풀로 2일은 걸려요"와 같이 본인이 임보를 쓰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명확히 아셨어요.


그리고 임장을 가는 시간도 미리 계산을 마칩니다. 분임루트 km를 보고, 단지의 갯수를 보면서 한 달간 임장하기 위해서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 것인지 파악하셨어요.


임보 메타인지가 부족해서 사임 일정 실패했던 저였지만.... 저도 이제부터라도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메타인지 해서 시간분배와 얼마의 input을 더 넣어야 하는지 가늠해보겠습니다. 최임때는 좀 더 잘 할 수 있겠죠ㅎㅎ


목표가 무엇이든 거기에는
몇 번 시도에 몇 번 성공한다는 일련의 구성비,
이른바 평균 성공비율이 있다.
관건은 이 비율을 발견하는 것이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중


성공값 확률이 있다는 말도 일맥상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생명보험 영업을 하던 시절 나는 내 영업 활동에 1:56이라는 평균 성공비율이 적용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보험에 드시겠습니까?" 라고 물어 보면 56명당 1명은 "네"라고 대답한다는 뜻이었다. 다시 말해 이 질문을 하루에 168번 하면 보험 계약을 하루에 3건씩 체결하게 되고, 그러면 나는 보험 영업의 세계에서 상위 5퍼센트에 든다는 뜻이었다. 거리에 서서 행인에게 내 아이디어를 말해보라. 아이디어 실현을 돕겠다고 말할 사람이 아마 50명중 1명은 나올 것이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중 -


모든 일들을 해나가면서, 정량적 수치화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느꼈습니다. 만약 저에게 임보를 쓰는데 35시간이 필요하다면, 거대한 임보를 한번에 쓴다는 느낌 보다는 35시간 중 1시간을 채우며 더 잘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치 56명당 1명은 "네"라고 한다는 것을 안다면 10번 거절 당해도, 다시 11번째를 채워나갈 수 있는 행동력이 있는 것 처럼요.



#안다는 느낌도 있고 설명도 가능한 지식


2010년 수능 모이고사 전국 상위 0.1%의 학생들의 차이점은 또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착하다"는 것이었습니다.


0.1%의 아이들은 평범한 아이들보다 착하다고 합니다. 관건은 누구에게 까지 설명을 하는 것인지라고 하네요. 이 상위 0.1%의 학생들은 전교 2등 뿐만 아니라 전교 꼴지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나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보다 나의 일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난이도가 훨씬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때 메타인지가 더욱 강하게 점검받습니다. 이런 질문에 대답을 많이 해줌으로써, 대답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면 내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나의 지식에 대해 메타인지를 점검받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만난 튜터님들은 정말 세상 따숩고, 착하셨습니다. 이번 실전27기 튜터님이신 미니멀영 튜터님께서도 "이런 질문을 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정말 아무 질문을 다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정도 까지 물어봐도 되나 라고 망설여 지기도 하지만, 제가 모르는 것을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라도 질문을 해야겠습니다. 더불어 튜터님도 메타인지에 대해 점검 받을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니 질문하는 마음이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저 역시 열기 77기 분들과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을 다음주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소중한 기회를 통해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지 메타인지를 점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하고 대답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계속 가져나가고 싶습니다.



세상엔 두 가지 종류의 지식 있다고 합니다.

1) 안다는 느낌은 있지만 남들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지식

2) 안다는 느낌도 있고 설명도 가능한 지식


2번째 지식만 진짜 지식인데 메타인지를 끊임 없이 점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집어 채워나가야 겠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효율적인 성장이 아닐까 싶네요.



If you can't explain it simply,
you don't understand it well enough.
Albert Einstein, 알버트 아인슈타인


실리콘밸리에서는 근처 초등학교로 나가서 본인들의 제품을 아이들도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한다고 하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이론이나 설명의 핵심과 본질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창의적 생각이 떠오르고, 본인이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역시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 튜터님께 설명 들은 것들을 혼자서 설명해보는 습관을 가져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임장하는 법, 임장보고서 쓰는 법 등에 대해서도 안다는 느낌은 있지만 명확히 설명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선배님들의 나눔글 처럼 저도 하나씩 써보며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을 쌓아야 겠습니다.


이번주 튜터링데이 가시는 동료분들, 튜터님들, 선배와의 대화에 참여하시는 선배님들, 열기 동료분들, 오늘도 하루하루 나아가시는 모든 동료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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