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얼마 전 저희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친구분들이랑 같이
오피스텔을 매수하셨더라고…어떻게 해야돼?”
갑자기 내 집 마련을 깊게 고민하던
주변 사람들에게서도 이런 이야기가 들리니
정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 양도세 중과 이야기부터
현장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까지
시장의 분위기가 정말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가끔 저조차도 이 빠른 흐름에
‘나만 뒤쳐지는 건 아닌가?’라는 조급함이
불쑥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특히 요즘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서울 외곽이나 5급지에서도 이 가격이면 정말 싸다라고
싶었던 매물들이 나오자마자 무섭게 거래되는 모습들을 보며
차가웠던 시장에 온기가 도는 흐름이 느껴지고
이럴 때일수록 더 냉정하게 이 기회를
어떻게 내 자산의 체력으로 바꾸면 좋을지
고민해보게 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물건을 보지 않고 매수하거나
‘이런 물건도 나간다고?’할 정도의 물건도
나가는 경우들이 제법 많이 보이기도 하고
이런 현장 속에서도 정말 무작정 사기보다
그동안 주머니 속에 품어왔던 못난이 인형을
정리하는 분들도 많이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런 현장 분위기를 잘 기록해두고
지금 같은 시기를 어떻게 잘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시장을 보고 있으니
온기가 퍼지는 흐름이 정말 파도와도 같더라구요.
가장 먼저 대장아파트가 치고 나가면
자연스럽게 그 열기가 서서히 주변으로 번지는
흐름이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2026년 1월 말 기준으로
서울 주간 매매지수는 0.32% 상승하면서
확실히 조금씩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전국적으로 0.1% 내외로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요.

지난 1월, 그동안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강북구와 구로구에서도 급매가 소진되고
그나마도 남아있던 9억 이하의 매물들이
정말 정신없이 거래가 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토허제 승인중인 매물들이 제법 많이 있었고
2,000세대 가까이 되는 90년 구축에도
매물이 1~2개밖에 없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이 때 바로 시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하면
평소에 늘 후순위로 보거나 약점이 있어서 보지 않았던
물건들에 눈길을 주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자연스럽게 이 심리가 다시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좋은 건 이미 날아간 것 같으니
차선책이라도 잡자…!
바로 이 때가 그동안 매도가 쉽게 되지 않아
늘 올려두기만 기다리기만 했던
저층 매물, 탑층 매물, 오피스텔,
기타 비아파트인 매물들의 탈출 버튼을
누르기 시작하는거더라구요.


불과 2~3년 전,
2023년 초만 해도 정말 모두가
집값이 더 떨어질까봐
모두가 겁을 먹고 있던 시기였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이제 정말 매물이 없어서
그럼에도 거래가 되니까 조급해지기 시작하며
이거라도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합니다.
오늘 안 사면 내일은 더 비쌀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사람들은 진짜 그 가치에 맞는 가격보다도
먼저 매수라는 행위가 목적이 되면서
그 목적에 집중을 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현재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충분히 감당가능한 선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자산에 투자하는 건 옳지만
정말 이 시기의 한 번의 선택이 훗날의
큰 자산의 변화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2026년 1월 지금 이 시장은
우리에게 두가지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 상승장의 온기를 이용해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몸으로
더 좋은 자산을 갖게 되는 기회를 잡게 되고
반면, 누군가는 남들이 뛰어드니 나도 모르게
조급해져서 나중에 다시 시장이 차가워졌을 때
가장 먼저 소외되어지는 물건을 덜컥 잡고
후회를 하고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부터 지금까지
같은 방식으로 가치있는 물건을 고르는
방법은 동일하게 배우고 있었습니다.
정말 부동산을 산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쇼핑이기에 오늘의 선택이 훗날
“그 때 진짜 참 잘 팔았다” 혹은
“그 때 진짜 참 잘 기다리고 제대로 샀다”라는
확신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현장을 발로 뛰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게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같이 보면 좋을 구해줘월부 영상도 함께 공유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 적어보는 개인적인 생각 수수수필로그]
#1 전세수급지수로 본 이 곳, 제2의 울산이 될 수 있을까?
#3 이제 전세가 없어질거라구요? 월세로 보는 전세시장
#5 규제 데자뷰, 과거의 뉴스를 또 읽는 기분이 든다면
#13 마음에도 트래킹이 필요할 때,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법
#15 전화 한 통으로 시장 흐름을 읽는 3가지 질문 전략
#16 만약 서울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7 지방투자는 무조건 신축인가요? 반반후라이드 법칙
#18 이번 10.15 규제 이후, 저는 OO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19 알기 쉽게 정리한 10.15 규제 총정리(f.너나위님 영상 정리)
#22 꼭 보셔야할 지독한 현실판 드라마 <김부장 이야기>
#23 월세 보증금만 10억,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f.오빠에게)
#25 아무래도 잘못 산 것 같아요. 그냥 계약금 포기할까요?
#29 토지거래허가구역, 이거 모르고 계약하면 큰일납니다
#32 매물이 사라지는 시장, 투자자는 이렇게 기회를 봅니다
#33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세입자 면접까지 본다는 요즘 시장
#36 그 때 영끌했다면.. 제 인생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39 지금 시장, 전세 없다고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
#43 대형, 소형 평형 둘 다 투자 가능해요(단, 이건 체크하세요)
#51 서울 아파트는 집이 아니라 계급이 되었다(f.추적 60분)
#52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5월 급매를 기다리는 분들이라면
댓글
같은 방식으로 가치 있는 물건을 고르는 방법을 계속 배우고 실천하는 것 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하고🤍 같은 시장이어도 누군가에겐 매도의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겐 위기의 순간이 되기도 하겠네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진님 감사합니다 ㅎㅎ 튜터님에게 들었던 지금은 못난이 물건을 팔고 나오면 좋은 시기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말 2~3년 전인데, 기억하기 힘들정도로 시장 변화의 중심에 있으면 휩쓸리기 쉬운거 같습니다. 과거 시장 분위기도 짚어주시면서, 지금 상황을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같은 시기가 어찌보면 비아파트에겐 좋은 매도기회가 될수도 있겠네요!!!ㅎㅎㅎ 동시에 아직 덜오른 자산을 사기에도 좋은 기회!! 감사합니다 수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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