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셰(Touche) 인정하는 마음 [제이든J]



 

펜싱에서 투셰(Touche) 라는 말이 있습니다.

 

펜싱은 정말 칼날들이 빠르게 지나다닌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득점의 방식은 전자 장비로 득점을 판단한다고 해요. (그 찰나의 순간을 가르기 위해서)

 

하지만 전통적인 시절에는 이런 전자장비가 없었습니다.

 

펜싱은 정말 빠르게 칼날을 치고 받기에, 보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찌른 사람 조차도 자신이 찔렀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 한사람, 찔린 사람만은 자신이 찔렸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펜싱은 득점한 사람이 아니라 실점한 사람이 손을 들고

투셰(Touche, 찔렸다고 인정하는 것)라고 외치며 점수를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펜싱의 본질적인 이유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무공을 쌓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대련에서의 승패 보다는 내가 성장을 해서 누군가를 지켜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작년말 2호기를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매 월마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얼마전 반임장에서 잔쟈니 튜터님과 1대1 튜터링을 가진 시간이 있었습니다.

 

- 구체적인 고민의 실체가 없어요

- 이상향을 세워두고 자기 비하를 하는 것 같아요

 

성장하기 위해서 잘못을 인정 하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던가, 그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을 하려고 하지 않고

감정적으로만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도권 2호기 투자를 하기 전에도 자기비하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자세는 잘못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먼저 인정을 하지만, 이전의 실패했던, 후회했던 시간들을 가지기 전에

그럼에도 이전보다 나아진 것, 잘했던 것을 먼저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울한 내 마음을 지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아주 사소한 것부터 감사한 일을 찾아 적기 시작했다.

딥마인드 중

 

항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 부터 찾기 마련입니다.

좋은 방향이지만, 부족한 부분에 집중하다가, 자신을 비하하고

멘탈이 흔들리고 이것이 행동을 하지 않게되는 악순환으로 빠질 수 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마음 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23년 3월부터 강의는 한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매번 매물임장까지는 모두 끝냈었습니다. (임보는 ... 말하지 않을게요)

1년에 한 채씩 투자를 했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Action Plan1 : 튜터님이 말씀하신 감사일기 매일 쓰기

 

자신의 후회와 불완전함을 용서하는 성숙함

내면의 평화를 이루는

거대한 도전이자 가장 멋진 보물이다.

부자의 언어 중

 


#복기 - 어떤 부분이 아쉬웠을까?

 

1. 사소한 습관

제가 텐션이 떨어졌던 순간은 아주 작은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퇴근을 하고 나서 집에 도착하면 저에겐 2가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1) 피곤하니 잠시 누웠다가 시작하자

2) 일단 책상에 앉자

 

잠시간 눕고자 했던 것이 1시간이 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왔을때 책상에 앉자 라는 선택은 힘이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누워있는데, 다시 일어나서 책상에 앉아 오늘 해야할 일을 다 해야지 라는 마음은,

그냥 내일 할까...? 주말에 할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내가 진일보하게 된 단 한가지 방법이자

내가 선택한 유일한 방법은

작은 일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

 

Action Plan2 : 자기 전까지 눕지말자.

 

자기 전에 눕지 않는다는 습관은 이것 하나만큼은 이번달에 안착 시켜야 겠습니다.

 

2. 의지를 관리하자

큰 의지를 다져서 이 모든 것을 하려고 했습니다.

무엇인가를 실패하면 의지가 나약하다는 생각, 자책, 파이팅 더 해보자 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것도 같습니다.

 

그 의지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즐거워야 한다.

그래서 의지보다는 유지고,

유지보다는 유희다.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중

 

정말 실력이 있으신 분들은 이 투자 생활을 즐기시더라구요.

임장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이건 왜 이렇지?" 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나아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ction Plan3 : 의지는 한정되어있기에 몰아붙이지 말자. 호기심을 가져보자

 

이번에 임보를 쓰면서 처음으로 조금은 재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자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다보니, 본질적으로 궁금한 점들이 많았거든요.

1호기, 2호기 투자를 할 당시에는, 마음이 급하다 보니까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볼 여유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전수조사, 전화임장, 매물임장, 비교평가 정신없이 몰아쳤던 것 같습니다.

 

2호기 까지 끝난 지금은 조급함은 좀 사라졌고, 여기에 더해서 투자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자는 마음을 가지니 호기심이 생겼고 조금은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해서 반원분들과 시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저의 투자전략에 대해 생각한 것을

튜터님에게 피드백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성장 마인드셋이란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 입니다.

마인드셋 중

 

사소한 하루의 차이지만, 만 2년이 지난 지금

누군가는 엄청난 성장을 하였고, 누군가는 적당한 성장을 하였고, 누군가는 떠났을 것 같습니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자책하지 않고, 구체적인 복기를 하는 것, 인정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는 누구나 능력을 발전 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한 발 더 나아가보고 싶습니다. 아니 나아가겠 습니다.

 

 

<생각/마인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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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님은 왜 조장을 하세요? (10번째 조장 소감)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

자기비하를 하려는 것 같은 나에게

얕고 넓게 vs 깊고 뾰족하게(논문과 임장보고서의 상관관계)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마음

 

<실전투자경험담>

같은 물건, 다른 가격(1호기 경험담 1탄)

완벽한 선택은 없다. (1호기 경험담 2탄)

계약 할 때 꼭 현장으로 가야합니다. (1호기 경험담 3탄)

24년 12월 갑자기 찾아온 서울 2호기

서울 4급지 30평대 2800만원 깎아 매수했습니다.(부모님 실거주집)

서울 입주 한복판에서 전세 맞춘 복기

 

<인테리어 경험담>

숨고 vs 인테리어 업체 (부분수리 5개 한 경험)

 

<강의과제 작성 팁>

직장, 기업분석 디테일(직원 현황, 직원 평균급여, 매출액, 영업이익)

직장 대기업 : 삼성전자 1편

직장 대기업 : 삼성전자 2편

직장 대기업 : 삼성전자 3편(수도권편)

 



<매물코칭후기>

제주바다님과 매물코칭 후기

라즈베리튜터님께 받은 매물코칭 후기




댓글


월부Editoruser-level-chip
25. 04. 22. 08:18

투쉐이! 좋은 단어 하나 덕분에 알아갑니다 제이든님 :)

덕쓰user-level-chip
25. 04. 22. 08:52

이든님 누구보다 잘하고 계신데 자기비하라뇨! ㅎㅎ 의지가 항상 충만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요새는 어떻게든 붙어만 있지라는 마인드로 하고 있습니다 ㅜㅎ 화이팅입니다~

케미user-level-chip
25. 04. 22. 08:54

제이든님 작가로도 유망하신거 같습니다!ㅎㅎ 같이 한발 나아가요!ㅎㅎ